카레의 노란색 성분인 커큐민이 갱년기 여성, 특히 폐경기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는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경기 증후군 치료를 위한 호르몬 대체요법은 갱년기 여성의 사망 위험을 줄여
주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황체호르몬의 인위적인 투여가 유방암 또는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반론도 있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 국내외 언론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다는 미확인 정보가 나돌면서 13일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시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북한 TV가 녹화 중계한 김 위원장의 최근 모습 등을 분석해
보면 췌장암일 가능성도 있지만 당뇨 합병증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폐경기 이후 여성이 당뇨병이 있으면 유방암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특히 마른 여자에서 두드러졌다.
미국 예시바 대학교 의과대학 조프리 카밧 교수 팀은 미국 여성보건연구원에 등록돼
8년간 추적조사를 받은 폐경기 이후 여성 5450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인슐린 수치와
유방암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여성들은 등록 때 혈액…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햇빛이 쨍쨍 내리쬐면 피부암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햇빛이 강할수록 피부에 유해한 자외선 농도가 높아져 악성종양인 피부암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햇빛은 우리 몸에 비타민 D를 주고 살균 작용을 하므로 피하는 게 무조건 좋지는
않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민걸 교수는 “적당한 햇빛 노출은 건강에 도움이…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직접 수행해 오던 HIV(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 정량 검사를
이달부터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HIV 정량검사는 에이즈 환자의 혈중 바이러스 농도를 측정하는 검사로, AIDS 관련
약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또는 이미 약을 복용 중인 환자에 내성은 없는지를 평가한다.
그동안 HIV 환자가…
경기침체와
장마로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요즘 “정말이지 웃을 일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웃지 말아야 할 상황에서 웃음을 잘 멈추지 못해 고통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때와 장소에 적절치 않게 터진 웃음이 사람을 곤란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여성
아나운서가 심각한 TV뉴스를 전하는 상황에서 웃음을 터뜨려 물의를 빚은 적도…
존엄사 판결을 받은 김 할머니(77)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인공호흡기를 떼어낸
뒤에도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3일 의료윤리위원회(위원장
오병희 부원장)를 열고 ‘무의미한 연명치료의 중단에 대한 진료권고안’을 공식적으로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 권고안은 존엄사를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몸이 아프면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이미 치료받은 사람들은
어떤 경험담이나 조언을 들려주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동병상련(同病相憐)을 겪은
사람이나 가족이 운영하는 환우회나 클럽을 찾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싶어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찾기가 불편할 때도 있다.
사이트 오픈 두 돌을 맞은 건강의료포털…
국내 연구진이 인간 태아의 뇌에서 분리한 신경 줄기세포를 뇌중풍에 걸린 쥐의
뇌에 이식하는 데 성공, 뇌중풍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30일 중앙대 의대 의학연구소 김승업 석좌교수 팀은 쥐의 뇌혈관에 단백질 분해
효소를 주입해 인위적으로 뇌중풍을 일으킨 다음 미리 준비한 인간 신경 줄기세포를
뇌중풍을 일으킨 뇌 부근에 이식해…
미국
영화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걸린 췌장암은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높은 암이면서,
발생 원인도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립암연구소 연구진이 “붉은
고기 또는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남자는 췌장암 발병 비율이 1.5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주목 받고 있다.
이 연구소의 역학 및 유전학과 레이첼 스톨전버그-솔로몬 박사…
서울대병원이 지난 5월18일부터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의료 지시서를 받기
시작한 뒤 2명이 연명 치료를 받지 않고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병원 측은 5월18일 이후 모두 7명이 사전의료 지시서를 작성했으며, 그
중 말기 위암환자(69)와 말기 대장암 환자(53·여)가 각각 사전의료 지시서를
작성한 당일, 또는 그 다음날 사망했다고…
선글라스는 강한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쓰는 것이지만, 막상 사람들이 선글라스를
살 때는 이러한 기능보다는 모양과 색깔 등 외향적인 면을 더 중시한다고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21일 보도했다.
미국 검안사협회는 2008년 5월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선글라스를 고를 때 어떤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죽음을 기다리던 말기 전립선암 환자 2명이 한국계 미국 의사가 개발한 항암제를
투여받고 암세포가 사라지는 상태로 호전돼 세계의 의학계가 놀라고 있다. 혈액암에서는
암세포가 사라지는 드라마틱한 결과가 나온 적이 있지만 장기의 암에서는 처음 있는
극적인 임상시험 결과이기 때문에 학계가 주시하고 있는 것.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메이요클리닉은…
그가 방귀를 한번 뀌면 동료들은 코를 막고 이불을 뒤집어쓰거나 재빨리 방문과
창문을 연다. KBS 2TV ‘1박 2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개그맨 이수근의 방귀 사건들이다.
배에 가스가 차거나 방귀를 뀌는 일이 잦아 ‘장트러블타’라는 별명까지 얻은
이수근이 최근 방송에서 한의원에서 ‘식적(食積)’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 병은 밥…
보건 당국의 무지가 혈우병 환자들을 생사의 기로로 내몰고 있다. 덴마크 노보노디스크
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값 협상 때문에 이 회사가 공급하는 혈우병 약 ‘노보세븐’의
공급이 끊긴 지 8일 현재 21일이 된 가운데 환자 3명이 약 공급을 요구하며 보험공단
1층에서 사흘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보세븐의 약값은 작년 6월 보험공단과…
상당수 암이 줄기세포에서부터 싹 튼다는 것을 암시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뇌종양의 대표적 종류인 교모세포종이 신경줄기세포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알려주는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된 것. 지금까지 의학계에서는 암과 줄기세포의 관계에 대해
의혹의 시선을 보냈지만, 이번에 실체가 좀 더 명확히 드러난 것이다.
뇌 신경교세포의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은…
일주일에 술을 7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결장암에
걸릴 위험이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조지 국제 건강 연구소 레이첼 허슬리 박사 팀은 기존에 발표된 결장암
관련 연구 100편을 종합 분석해 술, 담배, 당뇨병, 신체활동, 식단이 결장암에 끼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7잔…
올해
22살인 이상우(경기도 안양 거주) 군은 의사마저도 절망하려던 순간에 슈퍼맨처럼
암을 이겨낸 기적의 주인공이다. 지난 5년간 그를 치료해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는 그에게 ‘슈퍼맨’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민 교수님이 몇 번씩 고비마다 그랬어요. 꼭 낫게 해 준다고. 그 말을 믿었어요.
가능성 1%를 100%로…
키 큰 여자는 유방암 조심하고 키 큰 남자는 전립선암 조심하며, 머리가 작은
남녀는 치매에 잘 걸리며…. 그간 발표된 각종 연구 결과를 토대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일자로 보도한 체형별 조심해야 할 질병 내용이다.
▽키 큰 사람
△유방암
여자 키가 175cm 이상이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고, 이 때문에 사망할 위험도
증가한다. 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