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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요구한 2000명 배정 과정에 대해선 철저히 소명할 것"

의대증원 배정위도 회의록 없어...교육부 "정책 논의 아니라 無의무"

교육부에서 의대 입학정원 배정위원회(배정위)의 회의록을 작성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해당 위원회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한 위법 주장에 해명한 것이다. 8일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는 법정 위원회가 아니며 회의록 작성 의무가 없다"며 "최근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된 항고심을…

과학성 검증 위원회 발족...전공의 수련, 지역·필수 의료 등도 함께 검토

전의교협·의학회 맞손... "의대 증원 직접 추계한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대한의학회가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비롯한 의료계 문제의 직접적인 해결을 위해 뭉쳤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교협과 의학회는 정부의 '입학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의 근거가 된 자료의 과학성 검증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30~50명)로 구성된 '과학성 검증 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검증보고서를 제출하기로…

'의대정원 증원 학칙 개정안 반대' 의결에 "환영" 성명

부산대의대 교수진 “불이익 받더라도 '정의로운 대학'으로 남겠다”

부산대 대학본부가 7일 오후 교무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을 반대한 데 대해 부산대 의대 교수협의회와 부산대병원 교수회, 양산부산대병원 교수회 등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교수회는 8일 “부산대는 과거에도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결코 굴복하지 않은 역사를 지녔다”면서 “부산대에서 시작된 외침이 메아리가 되어 정부…

부산대 의대 "증원에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의견 반영 안돼"

부산대 교수, '의대 증원' 학칙 개정 반대…교무회의서 최종 결정

부산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를 확정하기 위한 교무회의를 7일 열었다. 앞서 이 대학 평의원회·교수평의회는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반대한 바, 교무회의에서 정원 규모를 최종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대학본부에서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을 내용으로 한 '부산대 학칙 일부개정규정안'을 심의한다고 전했다.…

"상급병원 주 1회 휴진 철회해 달라"

암 환자에겐 '공포의 5월'...새로 진단 받은 환자 피해 가장 커

의료대란 장기화 속에서 췌장암 환자 60% 가량이 진료 지연·거부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는 산하 단체인 한국췌장암환우회가 췌장암 환자와 그 보호자 1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의료공백으로 발생한 피해사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때 설문 참여자의 95%가 40~80대였으며, 이미 사망한 암 환자의 보호자 14명이…

[박효순의 건강직설]

지역 거점 의대, 포스텍 의대 설립 ‘점화’

일출의 명소,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에 가면 초대형 가마솥이 있다. 2004년 1월 1일 해맞이 축제 관광객들에게 떡국을 끓여줄 목적으로 만든, 당시로서는 국내 최대의 가마솥이다. 스테인리스와 주철을 적절히 혼합한 이 가마솥은 상단 지름이 3m가 넘고 둘레가 10m를 능가하는데, 지금까지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포항의 명물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강 교수 “올바른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정부의 몫”

서울대의대 교수 97% “환자 지키고 싶어”…비대위 3기 위원장에 강희경 교수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 장기화로 의료 공백, 진료 축소 등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 대다수는 환자 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전공의 이탈 등으로 피로감은 쌓이고 있지만 환자를 떠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이다. 5일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4개…

전의교협 "정부 자료 검증할 30∼50명 전문가 구성 중"

의대 교수들 "정부, 2000명 증원 근거 자료 명백히 공개해야"

40개 의대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의대 정원 증원에 관한 근거 자료와 회의록을 명백히 공개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4일 전의교협은 서울대 의대에서 진행된 ‘한국 의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 이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의교협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공정하고 과학적이며 수없이 많은 의료 전문가가 검토하고 만들었다는…

홍 시장 "팍 고소해서 집어 넣어 버릴까보다 의사 못하게" 불쾌감 드러내

홍준표 "의사는 공인, 타협해야" …임현택 "돼지 발정제 쓴 사람이"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온 전공의들에게 “의사는 투사가 아닌 공인”이라며 타협을 촉구했다. 이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이라고 반발했다. 홍 시장은 3일 자신의 SNS에 “의사는 개인도 아니고 투사도 아닌…

분당서울대병원 4명 교수, 인사팀에 사직서 제출

"사표 수리 안 돼도 진료는 안해"...서울대병원 필수의료과 교수 4명 사직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서울대병원 필수의료학과 교수 4명이 사직했다.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비대위의 방재승·김준성·배우경·한정호 교수 등 4명은 인사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내년도 의대 증원을 반대했던 이들 교수는 ‘저항의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사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방재승…

의정갈등 정치권 해결 목소리 커져

안철수 "정부 지방의료원 도산해야 중재안 받을 것"

국민의 힘 소속 안철수 의원이 정부가 2000명 의대증원 정책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피력했다. 의료계에도 의사와 의대생들은 환자 곁으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30일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안 의원은 의정갈등 해결을 위해 의대증원을 1년 유예하고, 의사·정부·국민…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비난...2000명 증원에 음모론 제기하기도

의대 교수 심포지엄 막말 논란... "박민새 차관" 언급도

의정갈등 해결책 모색을 위해 열린 의료계 심포지엄에서 한 의대 교수의 막말이 논란이 됐다. 유튜브에 떠도는 가짜뉴스, 음모론을 내세운 발언에 더해 공직자를 향해 '걸레를 물고 잔다'는 도넘은 발언까지 나오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30일 분당서울대병원 병리과 최기영 교수는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 의대…

사직 교수들엔 "법적 조치보단 대화와 설득"...의대증원 절차, 원칙적으로 4월 마무리

정부 "의료계와 일대일 대화 가능...원점 재검토가 발목잡아"

정부가 의료계와의 '일대일 대화' 의지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간 의사단체는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 정책에 대해 정부와의 일대일 대화를 요구해 왔다. 다만, 의료계의 또다른 요청사안인 '원점 재검토'는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유지했다.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지난 주 의료개혁…

임현택 차기 의협회장 "정부, '의료 망국의 길'로 내달리게 해"

의협 “증원 백지화해야만 논의 시작하겠다”

임현택 차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증원을 백지화하지 않으면 어떤 협상도 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다시 드러냈다. 임 당선인은 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제76차 정기대총회에서 "한국 의료는 곤두박치고 있는데도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한 자세를 취하기는커녕 의료개혁이라며 의대정원 증원 2000명을 고수해 대한민국을 '의료 망국의…

"10년 뒤 매년 2000명이 피부과 개설할 것"

안철수 “2000명 증원 고집이 의료 망쳐…1년 유예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확대를 고집하는 정부 정책 방향이 의료체계를 완전히 망쳐 놨다”며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고집을 내려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27일 의료 전문매체 ‘청년의사’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의료의 문제는 필수의료 의사와 의사과학자가 줄고 지방 의료가 쇠락해 가고…

서울대 산하 3개 병원, 이달 30일 휴진...내달 1일부턴 교수 4명 사직

서울대서 '의대증원 대안 연구' 추진...박민수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나?"

의대 2000명 증원에 대한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서울대 의대가 나서 의사 수요 추계에 대한 '대안 연구'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의대 증원에 대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의료계의 대안을 제시해달라는 정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다. 서울대 의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해당 의대, 수업 참여 시 족보 접근 금지, 전 학년 공개 사과 조건 달기도

대통령실, '의대 복귀 방해' 학생회 고발?...임현택 "엄정 대응"

정부가 학업 복귀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 학생회에 대해 사실상 고발 방침을 밝히자,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이 크게 반발하며 '엄정 대응'하고 반응했다. 23일 대통령실은 최근 수도권 한 의대 TF(테스크포스)팀에서 같은 대학 의대생의 학업 복귀를 강압적으로 막아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법과 원칙에 따른 강경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이는…

장 비서관 "의료계, 원점 재검토 말고 특위를 통한 대화에 나와 달라"

'빅5' 전임의 계약률 24%p 껑충...25일 尹 직속 개혁특위 출범

정부가 서울의 '빅5(서울대·세브란스·서울성모·아산·삼성)'병원을 포함한 수련병원 전임의 계약률이 지속해서 올라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은 브리핑에서 "19일 기준으로 빅5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은 58.1%로 1주 전 대비 10%p 이상 상승했다"며 "집단행동 초기였던 2월 말에 비하면 24%p 이상 대폭…

”민주당 김윤도 경질“...의료개혁 특위 등엔 부정적 입장 유지

임현택 "조규홍-박민수 파면이 사태 해결 시작...이후 1:1 대화"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일부 내려 놓고 대학별로 50~100%사이로 조정하도록 하는 등 '유연책'을 제시했다. 다만 의료계는 보건복지부 장차관의 파면을 대화의 필수 조건으로 내거는 등 '의정대화'의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사태의 원흉 박민수(복지부 차관), 조규홍(복지부…

'대입전형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의대생 "교육 질에 대한 기대이익 침해"

"지금도 해부용 시신 1구당 8명 실습"...충북대 의대생, 총장 상대 소송

국립대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소속 대학 총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내용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및 입시요강 변경금지 가처분 신청이다. 22일 충북대 의대생 168명은 정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대학은 의대 정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