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염증

‘브리트니 주사’, 부작용 발생 가능성 높아

미국 금지 ‘살빼는 주사’ 국내 선풍적 인기

‘브리트니 주사’ 또는 ‘살 빼는 주사’ 등으로 불리는 지방분해 주사 요법이 국내에서 대대적으로 시술되고 있어 부작용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식 명칭이 PPC(phosphatidylcholine)인 이 주사제는 원래 간경변 환자에게서 일어나는 간성 혼수에 대한 보조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인기 여가수…

튀긴 음식 속 성분이 나쁜 콜레스테롤 높여

감자칩 많이 먹으면 심장병 위험 ↑

감자 칩이나 프렌치프라이를 습관적으로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폴란드의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연구소 마렉 나루세비츠 박사 팀은 감자 칩 속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미드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이나 산화 스트레스 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 팀은 평균 나이 35세 남녀 14명에게 4주 동안 매일 감자 칩…

과일, 야채, 생선 등이 염증반응 줄여

지중해식 식단, 뇌 노화 막는다

과일, 야채, 올리브 오일, 생선을 주로 먹는 지중해식 식습관이 몸 속 염증을 줄여 뇌의 노화를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롬비아대학병원 신경과 니콜라스 스카미스 교수 팀은 평균 나이 77세 정상 노인 1400명과 인식 장애가 있는 노인 482명을 대상으로 4년 반 정도 식습관과 뇌의 노화 정도를 비교했다. 연구진은 우선 이들에게…

비밀서찰로 보는 정조의 마지막 석달

정조대왕 사인은 당뇨 합병증

조선 정조(1752~1800년)가 쓴 비밀편지가 공개되면서 정조의 사인(死因)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당뇨병 합병증이 유력한 사인으로 떠올랐다. 허갑범 연세대 명예교수와 윤영석 한의학 박사 등은 편지의 증세와 이전의 사료를 종합하면 당뇨병 합병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특히 허 명예교수는 30년 전만 해도 비교적…

수근관증후군 진료 가이드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몬트】 미국정형외과학회(AAOS)가 수근관증후군 진료 가이드라인을 승인, 발표했다. 수근관증후군이란 손목 부위에 있는 수근관이라는 터널에서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거나 부어 정중신경을 눌러서 생기는 증상. 손바닥과 손가락에 화끈거리거나 찔리는 느낌이 든다. 이 가이드라인은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다. 이번 AAOS…

대보름 때 부럼-치아 충돌사고 조심해야

부럼 잘못 깨물면 이빨에 ‘악’ 소리

“아그작, 두둑 두둑.” 1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정월대보름 때 부럼 깨무는 소리다. 오는 9일은 정월대보름.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부럼을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물며 무사태평을 기원하고 부스럼이 나지 말라고 기원했다. 부럼은 잣, 날밤, 호두, 은행, 땅콩 따위를 말한다. 부럼을 깨물면 올 한 해 부스럼이 나지 않고 이가 단단해진다고 한다.…

통풍위험 높이는 유전자 분류

【런던】통풍 위험을 증가시키는 3종류의 유전자가 발견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을 발견하여 타깃요법이나 미리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 캘로린 폭스(Caroline Fox) 박사팀이 Lancet(2008; 372: 1953-1961)에 발표했다. 요산치 측정보다…

똥 이야기 2 – 꿀렁꿀렁 배 아픈 이유?

매일 매일 화장실을 가서 시원하게 한 방에 배설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만성 변비 환자들에겐 엄청난 부러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들 비율을 살펴보면, 변비보다는 너무나 잦은 배변으로 고통스러워 하는 젊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 밥 먹고 나면 바로 신호가 와서 화장실을 가야 한다던가, 하루에 두세 번…

“심폐소생후 증후군 관리는 이렇게”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미국심장협회(AHA) 자문위원회는 심정지 환자의 심폐소생 후 증후군에 관해 "심정지 환자의 심박이 돌아와도 치료는 여전히 필요하다. 의료 관계자는 환자의 생명 유지를 위해 즉시 심정지 후 관리를 시작하여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Circulation(2008; 118:…

소아 반복복통엔 진단이 중요

【독일 바트도베란】 반복 발생하는 복통으로 진찰받는 소아는 많지만 환아의 90%에서는 기질적 원인을 발견할 수 없다. 하지만 나머지 10%에서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독일 마리엔병원 소아·청년과 부카르트 로덱(Burkhard Rodeck) 박사는 구체적인 진단법에 대해 졸업후 교육회의에서 설명했다.   IgE…

송명근 수술에 아들 잃은 부부의 눈물겨운 설날

“귀한 생명 죽여 놓고 사과 한마디 없다니…”

강원 철원군 김화읍에서 농사를 짓는 황희로(64) 김경희(54) 씨 부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이 세상에 없는 두 아들 생각을 떨치려 이를 악물고, 도리머리를 흔들며 지냈다. 두 아들은 1년 사이로 그들 곁을 떠났다. 첫째 아들은 직업군인으로 근무하다 병사의 실수로 전차에 치여 숨졌고, 둘째는 ‘심장수술의 명의’라는 송명근 교수에게 수술을 받고…

생리 이야기 3: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할까?

이번 이야기는 비단 생리통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진통제 전반에 걸친 이야기다. 진료실에서 많이 듣는 질문 베스트 10 안에 진통제 관련 질문들이 있다. ‘어떤 진통제를 먹어야 하나요?’ ‘진통제를 계속 먹으면 내성이 생기지 않나요?’ ‘진통제가 몸에 나쁜 게 아닌가요?’ 지난 두 번째 이야기에서 말했듯이 진통제에 대한 불필요한 두려움은…

버지엘라 균이 주범…자궁 면역반응 유발

입안 박테리아가 자궁으로→조산 위험↑

임부의 입안에 특정 세균이 있다면 이 세균이 자궁으로 흘러들어가 조산 위험을 80%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와이핑 한 박사 팀과 예일대 연구진이 입안이 버지엘라(Bergeyella)에 감염된 쥐를 통해 이 박테리아가 조산을 일으키는 요인임을 발견하고, 실제 임부에게도 위험을 일으키는지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엄지발가락 수포는 당뇨병 전조증상

【독일 드레스덴】드레스덴·프리드리히시립병원 피부과 다나 랑그너(Dana Langner) 씨는 다리에 생긴 수포가 단기간에 중증 염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된 남성 건선환자에 대해 Aktuelle Dermatologie(2008; 34: 135-142)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 환자의 족부병변 궤양화 원인은 당뇨병이며, 수포가 나타난…

노성훈 교수에게 물어보다

“수술실은 내 모든 정력 쏟아붓는 결전장”

1. 내 인생에 자양분이 된 숨겨진 습관(secret habit)은? 밤 10시에 공원을 40분~1시간 정도 걸으며 머리를 정리한다. 환자, 가족, 동료와의 문제 등이 생기면 마음을 가라앉힌다. 힘든 일이나 해결해야 할 복잡한 문제가 생기면 차분히 선후를 따지는 사고를 하며 해결책을 찾는다.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면 대부분…

세계적 위암 전문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노성훈 교수

칼을 쓰지 않는 위 수술의 대가

연세대학교 의학과 학사(1978), 석사(1982) 고려대학교 의학과 박사(2002)1987-199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전임강사1991-1993 미국 국립암연구소, 일본 가나자와 대학 연수2001-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2006-현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암센터…

아토피성피부염 메커니즘에 새 견해

【뉴욕】 독일 라이니시·프리드리히·빌헬름대학 피부·알레르기과 토마스 바이에베르(Thomas Bieber) 교수가 아토피성 피부염의 새로운 질환 기전에 대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표피차단막과 면역계 중요 현재 아토피성 피부염의 자연 경과는 3기로…

부상자 대상 실험…스트레스-염증 줄어들어

글 쓰면 치유속도 3배

부상 당한 운동 선수들이 자신의 부상에 대해 글을 쓰면 치유 속도가 3배나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글래스고 칼레도니언 대학교 일레인 던컨 박사 팀은 농구, 축구 등 운동 경기를 하다가 부상 당해 뛰지 못하는 19~34세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하게 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얻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타블로이드 판인…

캐나다 병원, 폐 수리-이식수술 방법 개발

장기 ‘수리해’ 이식하는 시대 열렸다

기증 받은 장기를 기계 부품을 수리하듯 상태를 좋게 만들어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 넣어 주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돼 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의 제너럴병원 샤프 케샤비 박사 팀은 기증된 폐를 살아 있는 상태로 유지시키면서 약물과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부분을 치료한 뒤 이식해 주는 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케샤비…

내성 가진 ‘병원 세균’ 씻어낼 수 있는지 실험

차나무 기름으로 초강력 세균 잡는다?

차나무 기름(티 트리 오일)으로 병원 중환자실 등에서 특히 자주 문제를 일으키는 ‘초강력 세균(superbug)’을 간단히 씻어낼 수 있는지 밝히는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초강력 세균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세균으로 병원의 중환자실 등에서 면역력이 약해진 환자들을 괴롭힌다. 초강력 세균 때문에 수술 부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폐렴에 걸리는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