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렵겠지만, 우리 몸 속 혈관의 길이는 약 96,561km에 달한다. 심장과 다른 근육들과 함께, 혈관은 몸의 순환계를 구성한다. 이 혈관 도로망은 혈액을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하는데, 만일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면 혈류가 느려질 수 밖에 없다. 결국 몸의 세포들이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진다.
팔다리에 충분한 피가 흐르지 않을 때…
자신도 모르게 얼굴, 목, 어깨 등 신체 일부가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투렛증후군' 혹은 '틱장애'라고 한다.
여러 가지 운동성 틱과 함께 한 가지 이상의 음성 틱이 1년 이상 나타나면 투렛증후군으로 진단받게 된다. 운동성 틱은 몸의 모든 수의근에서 일어날 수 있는데, 처음에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 깜빡임, 코 씰룩임,…
코어 근육이란 말 그대로 인체의 코어(core·중심)부인 척추, 골반, 복부를 지탱하는 근육이다. 일반적으로 등, 복부, 엉덩이, 골반 근육을 말한다. 코어 근육이 강화되면 나이가 들어도 등이 휘지 않고 곧은 자세를 갖출 수 있다.
반면에 코어 근육이 약해지면 물건을 들거나, 굽히고 비트는 동작이 어려워지고 만성적인 요통에 시달리게 된다.…
오전부터 제주도, 경상권동부, 강원영동, 오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에 비나 눈 소식이 있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밤부터 최고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근육과 인대가 쉽게 경직되기 때문에 평소 느끼던 관절 통증이…
소화불량은 너무 흔하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소화제 한 알 먹고 그냥 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뜻밖의 심각한 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위염이나 위궤양은 오히려 가벼운 병이다. 위암, 간암, 심지어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도 소화불량 증세를 보일 수 있다.
◆ 일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은?
일반적으로…
‘오징어게임’(넷플릭스 드라마)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가 과거 협심증과 급성 폐렴으로 건강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오영수는 8일 매거진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55년 배우 생활 중 슬럼프나 위기 여부를 묻자, “특별히 슬럼프라기보다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가 아닐까…
체한 느낌이 들면 가장 먼저 의심하는 것이 ‘위’다. 소화가 안 된다는 느낌에 소화제를 복용하거나 위내시경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명치 부분이 체한 것처럼 답답하고 통증이 있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담석은 담낭(쓸개)에 생긴 결석을 말하는데, 담낭은 간 아래쪽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으로 담즙을 보관하는 곳이다. 담석은 심한 복통이나…
단기간에 체중감량 효과를 얻으려면 걷기보단 달리기가 더 효과적이다. 그렇다고 걷기가 체중을 조절하는데 효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걷기가 몸무게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 역시 무수히 많다.
하지만 몇 가지 잘못된 걷기 운동 방법이 체중감량 효과를 더디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는 있다.
◆동일한 걷기 방식
트레드밀(러닝머신) 위를 걸어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충남 서해안, 전라권, 충남권 내륙, 경상 서부 내륙에는 눈 소식이 있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추운 겨울에는 어깨와 목 주변 근육이 쉽게 뭉치곤 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체온 유지를 위해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는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은 대부분 주사기로 어깨 근육에 주입한다. 인도 제약회사 자이더스 카딜라가 개발한 ‘자이코브-디’는 미세한 고압의 유체흐름을 이용해 피부 바로 아래 조직에 고속 분사하는 ‘트로피스’라는 주사시스템으로 주입된다. 바늘 주사보다 통증은 덜하지만 팔다리를 거쳐 면역체계에 전달되는 점은 같다.
이와 달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독한 치료 과정을 견뎌내야 하는 암 환자를 제3자가 이해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암 환자의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하고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걱정된 마음에서 전하는 말들이 암환자를 배려하지 못한 경우도 의외로 많다. 비현실적인 조언을 하거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등 뜬구름 잡는 식의 낙관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암환자에게 되도록…
공동육아로 점점 바뀌는 추세지만 아직, 우리나라 육아의 주도권은 아직 엄마에 있다. 그러다 보니 아빠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이 교육에서 대부분 엄마가 말로 지적하고 훈육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빠의 말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다.
‘아빠효과(father effect)’란 말도 여기서 나온다. 엄마가 줄 수 없는 무언가를 아빠는 아이에게…
폐경기에는 안면홍조, 수면장애, 골다공증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가장 위험한 질병이 닥칠 수 있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은 혈관 확장 효과가 있는데, 폐경으로 호르몬이 줄면 그 효과가 줄어든다. 상대적으로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중년 여성 중 고혈압, 심장병 환자가 크게 증가한다.
◆…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인터넷을 통해 드라마, 영화까지 볼 수 있는 요즘, 현대인들의 목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한 구인구직 플랫폼의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35%가 ‘거북목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거북목…
피로가 많이 쌓이는 시기다. 일상생활을 해나가는 데에도 벅찬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적체되는 피로감을 해소하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헬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쌓이는 피로를 매일 물리치는 생활방식에 대해 알아본다.
1. 건강한 아침식사
영양가…
중년이 되면 몸이 예전 같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특히 여성들은 갱년기를 통과하면서 온갖 변화를 겪게 마련이다. 문제는 그 변화가 대개 나쁜 쪽이라는 것이다.
먹는 양이 늘지 않았는데도 뱃살이 오르고, 삶의 질에 중요하다는 유연성은 떨어진다. 손발이 저리고 어깨가 아프다. 운동이 필요한 까닭이다.
전문가들은 “50세가 넘은 여성은…
가수 임영웅이 심폐소생술로 시민을 구한 선행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교통사고를 목격한 후 즉시 119 신고까지 해 구급차가 긴급 출동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차량 여러 대가 연쇄충돌하는 사고를 목격했다. 빡빡한 일정을 끝낸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차로 이동…
매서운 바람 부는 요즘 손이 거칠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기가 건조할 때는 우리 몸도 건조해진다. 유독 건조해지는 부위는 어디일까? 수분이 부족해 온몸에 나타나는 건조 증상을 알아본다.
“비듬이 생겼다”
두피가 건조하면 비듬이 많이 생긴다. 검은 코트나 롱패딩을 입고 나면 어깨 쪽에 하얀 비듬이 내려앉았다면, 두피가 매우…
누구에게나 걱정은 있다. 그러나 제때 털지 못하고 수심에 잠긴 상태로 시간을 보낸다면 문제.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 속 걱정은 어떤 식으로 몸에 나타날까? 미국 건강 미디어 '웹엠디'가 정리했다.
◆ 신경계 = 몸의 각 부분은 뇌, 척수, 신경, 뉴론 등으로 이루어진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는다. 걱정이 쌓이면…
연일 매서운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활동량이 더욱 줄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로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급성요추염좌’는 요즘 같은 시기에 주의해야 할 허리 질환 중 하나다.
요추염좌는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