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을 조절하고 유지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고혈당이 되는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다. 고혈당은 조직 괴사, 뇌졸중, 심혈관 질환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치료를 받으며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비교적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당뇨병이 있는데도 모르거나,…
콩팥이 출혈, 질환, 약물, 수술 등으로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콩팥병이라 한다. 콩팥 기능이 갑자기 떨어지는 '급성 콩팥병'과 서서히 나빠지는 '만성 콩팥병'으로 나뉜다.
급성 콩팥병은 수액 보충 등 보조적인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이 서서히 저하돼 증상이 미미하고 조기…
제2형 당뇨병 예방에 있어 유전적 소인과 관계없이 심혈관 건강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한 심장을 가진 사람은 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 연구팀은 심혈관 건강을 점수로 측정한 뒤 이 점수가 높을 때 평생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줄어드는지 조사했다. 이전 연구들은 심혈관 위험 요인이 당뇨병…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미국의 당뇨병 전문가인 제럴드 번스타인 박사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영양의 기본 목표는 혈당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피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들에게 캔디나 탄산음료처럼 설탕 성분이 인체에 곧바로 흡수될 수 있는 식품들은…
많은 사람들이 습관처럼 과식을 한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식탐을 뿌리치기 힘들다. 장수 노인들이 "약간 모자란 듯한 느낌이 들 때 수저를 내려놓는다"고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느긋한 포만감을 주는 과식, 왜 위험할까?
우선 과식은 과체중과 비만의 원인이…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자신이 환자인 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2018년 대한당뇨병학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501만여 명이 당뇨병 환자이고 870만여 명은 당뇨병 고위험상태에 노출되어 있다.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14.4%)은 환자, 4명 중 1명(25.3%)은 공복혈당장애에 해당했다.…
아침을 챙긴다고 도넛에 바닐라 라떼를 마시는 건 어리석은 짓이다. 몸에 꼭 필요한 단백질과 섬유질은 외면하고 설탕만 들이붓는 꼴이기 때문이다.
빈속에 갑자기 단 음식이 들어가면 기운이 나는 건 잠깐. 졸음이 몰려오고 집중력이 흔들릴 수 있다. 속이 불편한 것도 물론이다. 또 어떤 음식을 피해야 할까? 미국 '헬스라인'이 정리했다.
◆ 시리얼 =…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을 누리기 위해서는 근육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중년이 되면 근육이 매년 1%씩 감소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이나 단백질 보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노년에는 낙상 사고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도 있다.
노화와…
단 것 자체는 조금 먹으면 건강에 큰 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많은 음식에 들어있는 것들은 영양상 이익이 거의 없다. 칼로리가 많아지면서 당뇨병이나 비만에 걸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심장학회에 따르면, 설탕은 하루에 티스푼 6개, 100칼로리를 넘으면 안 된다. 이는 과일이나 유제품에 포함된 당분은…
배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돼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온 상태인 복부비만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내장 지방은 복강의 장기 내부나 장기와 장기 사이 빈 공간에 축척된 지방을 말한다.
이런 내장 지방이 많으면 우리 몸의 인슐린 작용을 방해하고 염증을…
밤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잠자리에서 자주 일어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 잠자는 동안에도 신장(콩팥)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소변이 생성되는데 이 때문에 수면 장애가 있다거나 옆에 있는 사람이 코를 심하게 고는 등의 이유로 잠이 깨고 나면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는 방광…
지나치게 많이 나가도 문제, 너무 말라도 문제다. 체중의 증감은 우리의 건강을 좌우하며, 전신 상태의 척도가 된다. 영양 공급과 에너지의 소비가 균형을 이룰 때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다. 건강한 체중이 건강한 심신을 다지는 기초인 셈.
살이 많이 찐 비만 상태도, 살이 많이 없는 저체중 상태도 건강의 적이다. 특히 너무 과하거나 너무 덜하는 극단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중 37%는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조사결과(대한당뇨병학회, 2018년)가 있다. 당뇨병이 실명, 신장 투석, 다리 절단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충격적이다. 최근에는 당뇨병 환자 가운데 췌장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더욱…
나쁜 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대표적인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계열의 약물(statins)이 제2형 당뇨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성인은 증상 악화를 피하기 위해 당뇨병…
만성 피로 증후군은 정의하기가 매우 모호하다. 왜냐면 어떤 검사 수치를 가지고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피로’라고 하는 매우 주관적인 증상으로 질병의 발생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이 있으면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