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정신_심리

국내 20~39세 성인 650만 명 국가건강검진 데이터 분석 결과

우울증 등 정신질환, 젊은층서 '이것' 위험 58% 높여

우울증 등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20~30대 성인은 또래 대비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박찬순 임상강사, 숭실대 한경도 교수 공동연구팀이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55만 7727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정신질환 유무에 따른…

'애도의 대가'가 말하는 상실을 겪어내는 6 단계

심리학에서 슬픔을 겪어내는 5가지 단계는 많이 알려져 있다. ‘애도의 5단계’ 또는 ‘죽음 또는 상실을 받아들이는 5단계’로도 알려진 이것은 ‘죽음학의 대가’로 불리는 정신과 전문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가 죽음을 앞두고 있거나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을 수천명 상담한 뒤 그들이 거치는 심리적 단계를 공식처럼 정립한 것이다. 이 단계에 한…

시간 확인, 일어나기 등은 금물

자다 깼을 때...하면 안 되는 행동 vs 다시 잠드는 법

밤에 자다가 깨어날 때가 있다. 다시 잠들고 싶은데 자기도 모르게 이런 저런 생각을 떠올리다 보면 잠은 완전히 달아나버린다. 이리저리 뒤척이다 새벽이 오고…. 숙면하지 못한 탓에 다음날 컨디션은 엉망이 된다. 수면 전문가들에 따르면 밤중에 깨서 다시 쉽게 잠들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CNN 방송 온라인판 자료 등을 토대로 밤에…

스크린 멀리하고, 낮잠 자기 등

집중력 높이는 뇌 휴식법 3가지

연구에 따르면 잠깐의 휴식만으로도 일에 몰두할 수 있는 주의력과 집중력이 현저하게 증가한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지 않고 집중력을 북돋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오랜 시간 일에 몰두하면 몸의 주된 에너지인 산소와 포도당 소모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적인 영역에 장시간 공을 들이는 일은 진이 빠질 만큼…

잠 적게 자도? 의외의 탈수 위험 4가지

물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하다. 인체의 약 6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를 만드는 데 필수일 뿐 아니라 체온, 소화,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 신체가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공급받지 못하면 탈수가 일어날 수 있다. 탈수 상태가 되면 가볍게는 피부와 입이 건조해지고, 소변 색이 어두워지며, 피곤함이나 어지러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보건복지부, 18일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발표

쓸쓸하게 죽음 맞는 '고독사', 2027년까지 20% 줄인다

가정의 달인 5월 홀로 죽음을 맞은 안타까운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70대 남성 A씨, 월세 100만 원짜리 빌라에 살던 60대 여성 B씨는 나이, 성별, 자산 규모 등은 다르지만 최근 고독사를 맞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고독사는 홀로 사는 사람이 혼자 맞는 죽음을 말한다. 2021년 4월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마약류 오남용 방지 목적, 사전알리미 통한 추적·관리 시행

마약류 항불안제 과다 처방 의사 829명, 경고 조치

최근 6개월간 오남용 조치 기준을 벗어나 항불안제를 처방한 의사는 8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해당 의사들에게 개선을 요청하는 경고 조치를 보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 기준'에 따라 오남용 처방이 확인된 의사들에게 서면 통지를 하고 개선 여부를 추적·관리하는 사전알리미를 시행한다. 추적 대상 항불안제는…

최면 관련 유전자 카테콜오메틸트란스페라제 변이 유무에 달려

나는 최면 잘 걸릴까? 간단하게 확인 가능

최근 간단한 혈액 또는 타액 검사만으로 최면 관련 유전자의 DNA를 단 몇 분 만에 분석하는 장치가 개발됐다. 최근 《분자진단 저널(journal of molecular diagnostics)》에 게재된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웸엠디(WebMD)가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최면요법은 만성 통증, 안면 홍조,…

통화 시간 따라서 심장에 영향

20만명 데이터 보니…지나친 휴대폰 통화에 혈압 '쑥'

휴대폰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다. 이번 초 유럽심장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휴대폰 통화량은 혈압 상승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건강매체 에브리데이헬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30분 이상 휴대폰으로 통화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12% 높아진 것으로…

나이 들수록 신체활동 하면서 주의 기울이는 능력 저하돼

노인과 젊은이 중 누가 더 주의력 떨어질까?

노인들은 특히 육체적 힘을 기울이고 있을 때 젊은 사람들보다 더 쉽게 주의가 산만 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심리학과 노화》에 게재된 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캠퍼스(UCR)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65세~86세의 노인 19명과 18세~28세 젊은 성인 31명에게…

심하면 자살까지

"난 아름답지 않다"…메간 폭스가 겪는 '신체이형장애'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36)가 외모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간 폭스가 한 잡지사와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는 것처럼 내 자신을 본 적이 없다”며 신체이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인생에서 내…

준비, 출근, 업무에서 여유 갖게 해

‘얼리버드’가 좋은 이유...일찍 일어나는 요령은?

‘얼리버드(Early bird)’는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형 인간을 지칭하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얼리버드족은 여러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이 소개한 아침 일찍 일어나면 좋은 이유와 조기 기상하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을 정리했다. ◇일찍 일어나면 좋은…

다이어트용 청량음료, 과일주스 등도 조심해야

초가공식품, 식단에서 30% 넘으면 우울증 위험 ‘껑충’

하루의 식단에 정크푸드(불량식품),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냉동식품, 포장식품 등 각종 초가공식품을 30% 이상 포함시키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디킨대 연구팀은 멜버른 출신 성인 2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의 소비와 우울증 사이의 연관성을 15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살 충동은 12월에 최고조...

자살기도 가장 많은 시간과 계절은?

자살기도가 어두운 겨울철에 더 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봄과 초여름에 절정에 달한다. 그 원인에 대하여 자살 충동은 12월에 최고조에 이르지만 ‘티핑 포인트’에 이르는 데 몇 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새벽 4시~5시가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밝혀졌다. 《중개 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에 발표된…

저혈당증 뇌에 영향 미쳐

당 떨어지면 왜 손이 떨릴까?

당뇨병 환자에게 저혈당증은 주의해야 하는 증상이다. 혈당이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기에는 너무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혈당 수치가 대략 70mg/dL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2015년 6월 플로스원(PLoS One)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저혈당증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흔히 겪는 증상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1년에…

코메디닷컴X대한신경정신의학회 공동기획 (3)

[마·돌·필] 영원한 공포는 없어… "공황장애, 이해가 치료의 시작"

50대 직장인 A 씨는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휴직을 했다. 20년 넘게 출근길에 탔던 지하철, 그날은 노란색 플랫폼선을 넘을 수 없었다. 한 발만 디디면 승차칸이었지만, 그 한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숨이 막혀왔고, 지하철에 올라탄다면 죽을 것만 같은 공포감에 사로잡혔다. 손발은 부들거렸고, 식은 땀이 멈추지 않았다. 결국 주저앉아 한참을 심호흡과 씨름을…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증가

도박 중독 청소년 5600여명 분석해보니…

코로나19 시기 동안 급격하게 늘고 있는 청소년의 도박이나 내기 중독 증상이 실생활에서 실제 도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지현·정유숙 교수, 한림대의대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윤혜 교수 연구팀은 5619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청소년은 2018년 기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사용률 예상보다 높지 않아

치매 불러오는 난청, 아무 보청기나 꼈다가는…

난청이 있으면 작은 말소리를 못 들어 상대방의 말을 자꾸 되묻는 등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진다. 이 자체만으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삶의 질이 낮아지지만, 난청을 방치할 경우 인지장애, 우울증, 치매 등이 발병할 가능성도 커진다. 소리로 귀와 신경을 자극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난청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중이염이나 이소골 장애…

배고픔처럼 사회적 연결도 갈망

혼자 있으면 에너지 감소하고 피로 높아져 (연구)

사회적 고립은 한층 피로감을 높일 수 있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연구팀에 의하면 8시간 동안 사회적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은 8시간 음식을 먹지 않은 것과 같은 에너지 수준의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이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결핍에 대한 인간 특유의 반응일 수 있고 개인의 성격 특성에 따라 영향을 받는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음식을 먹지 못하는 시간이…

아밀로이드 응집이 많았음에도 오랫동안 정신 건강 유지

조기 치매 억제하는 돌연변이 유전자, 치매 치료 돌파구 될까

조기 치매에 걸리는 가족력을 지닌 남성에게서 치매의 발병을 억제하는 희귀한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알츠하이머병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에 돌파구가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네이처 의학》에 발표된 콜롬비아와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대의 프란시스코 로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