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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중세 온난기'보다 현재 기온 더 높아

지구에 무슨 일이? “1200년 전 이후 가장 더워”

현재 지구의 온도가 지난 1200년새 가장 더운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 시간) 스위스 연방 연구기관인 숲·눈·경관 연구소(WSL)가 최근 국제학술지인 ≪네이처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의 지구 온도는 중세 이후로 전례가 없을 만큼 높다. 연구진은 그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지목했다. 연구진은 스칸디나비아반도…

유전자 조작한 인간세포를 생쥐에게 이식해 인슐린 분비에 성공

전류파장으로 인슐린 생산...당뇨병 치료기술 열리나 (연구)

유전자 조작을 통해 작은 전류로 자극을 받으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인간 세포의 개념 실험이 성공했다. 전류 파장으로 혈당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 기술 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네이처 신진대사(Nature Metabolism)》에 발표된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취리히 ETH)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유방암 20% 놓치는 의사들... AI 도움 받아 효과적으로 유방암 발견 가능

"의사보다 잘하네"... AI가 유방암 더 잘 발견해

인공지능(AI)이 의사보다 더 많은 유방암을 발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 협회에 따르면 유방암은 폐암에 이어 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두 번째 사망 원인이다. 하지만 효과적인 검진 덕분에 예전보다 더 많은 여성 환자들이 생존하고 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 가능성이 크게 높아진 것이다. 그럼에도 유방조영술이 여전히 완벽하지…

웨어러블기기를 통한 걸음수 체크, 임상 치료에 유용

심장 약하다고 가만히? 하루 '이만큼' 걸어보세요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장치를 통해 걷기 등 신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하는 것이 건강한 사람들은 물론 심부전 환자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 장치를 사용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000~5000보를 걷는 심부전 환자들은 이보다 적게 걷는 사람들보다 증상이 상당히 개선되고 신체적 제약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핀란드서 100만 명 추적 결과 아들의 정신적, 경제적 타격 더 커

부모 일찍 돌아가시면... 딸보다 아들이 더 치명적 (연구)

성인이 되기 전 부모가 돌아가시면 아들과 딸 중에서 누가 더 큰 타격을 받을까? 딸보다 아들이 더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더 큰 타격을 받는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역학 및 지역사회 건강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에 발표된 핀란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빛에 대한 높아진 민감성, ‘일몰증후군’ 원인일 수 있어

알츠하이머 환자...낮에 괜찮다가 밤에 왜 심해질까?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 5000만 명이 앓는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다. 저녁이나 밤이 되면 혼돈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는데 이를 ‘일몰증후군’이라고 한다. 오전에는 괜찮다가 오후에 해가 지고 주위가 어두워지면 상태가 나빠지는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대(UVA Health)의 새로운 연구는 동물 실험을 바탕으로 빛에 대한 민감성 증가가 이에 영향을…

롱 코비드 환자 위한 리커버 구상(RECOVER Initiative) 임상시험 돌입

"이제는 '롱 코비드'다"…전담부서 설치한 미국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선언했던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장기 코로나19(롱 코비드)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롱 코비드에 대한 국가적 대응을 이끌 새로운 부처인 ‘롱 코비드 연구 및 실행 사무소(Office of Long COVID Research and Practice)’를 신설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모유 속 미오-이노시톨, 유아의 두뇌 발달 도움

모유 속에 '이 영양소', 아이 두뇌 발달시켜 (연구)

모유는 생후 첫 6개월 동안 필요한 모든 필수 영양소를 제공한다. 모유에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가 완벽하게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및 면역 강화 물질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또 모유의 단백질과 지방은 우유나 분유에 비해 유아가 소화하기도 쉽다. 여기에 추가해 모유에 두뇌 발달을 촉진하는 영양소가 함유돼…

원형 RNA(원형 유전 단편) 차이로 인한 암 발병

비슷하게 살아도...누구는 '암' 누구는 '건강', 왜?

비슷한 환경에 놓이거나 비슷한 식습관을 가졌음에도 어떤 사람들은 암에 걸리고, 어떤 사람들은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 원형 RNA(원형 유전 단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의 연구진이 사람의 암 위험과 세포 내에서 발견되는 원형 RNA(원형 유전 단편)의 기능 사이에 중요한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1999년~2020년 미국서 조사 결과, 최근 3년 매년 14.7%씩 증가

"알코올로 인한 여성 사망 비율 급증"…왜?

미국에서 20년간 알코올로 인한 사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의 사망비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3년(2018~2020년)간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포털 웹엠디(WebMD)가 보도한 내용이다…

ApoE4 e4 보유자 냄새 감지력 떨어지고 75세 이후 후각 감퇴 뚜렷

기억 잃기 전부터...생각지 못한 치매 '첫 징후'는? (연구)

알츠하이머병 관련 유전자를 지닌 사람은 기억력과 사고력 문제가 발생하기 훨씬 전에 후각을 잃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시카고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미국 성인 865명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냄새를 감지하고 냄새를 식별하는…

신장암·전이성 고형암 등 2건 포스터 발표 예정

신라젠 ‘신장암 임상’ 연구, 유럽종양학회 채택

신라젠의 신장암·고형암 임상 연구가 유럽종양학회(ESMO) ‘연례학술회의 2023’에 채택됐다. 신라젠은 ESMO에 제출한 자사 연구 개요 자료 2건이 모두 채택됐다고 24일 밝혔다. ESMO는 매년 하반기 유럽 주요 국가에서 순회 개최되는 학회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암 관련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다. 올해 연례학술회의는 10월…

하루 두 번 이상 손끝, 손바닥, 팔등 가볍게 문지르는 습관대체요법

손톱 물어 뜯는 버릇... 고치려면 '이곳' 만져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손톱을 물어뜯거나 피부를 벗기거나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강박행동을 고치기 위한 과학적 치료법이 개발됐다. 하루 두 번 이상 손끝이나 손바닥, 팔등(팔 뒤쪽)을 가볍게 문지르는 ‘습관 대체(habit replacement)’ 요법이다. 《미국의학협회 피부과학》에 발표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20일(현지시간)…

"전통약재 나한과, 기관지 염증 76.7%까지 낮춰"

예로부터 기관지 및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돼온 한약재인 나한과. 중국에서는 불로장생의 약, 신비의 과일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한 약재다. 이 나한과 추출물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국내 한의학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20일 한의과학연구부 성윤영 박사 연구팀이 나한과 추출물에서…

케타민 처방 환자의 20%는 완전 완화, 3분의 2는 50% 이상 완화

'파티 약물' 케타민, 우울증 치료에 특효?

환각효과가 있어 과거 ‘파티용 약물’로 남용되던 마취제 케타민이 난치성 우울증 치료에 특효를 보인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정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Psychiatry)》에 게재된 호주와 뉴질랜드, 미국, 독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호주와…

'도넛' 많이 먹으면 기억력도 나빠진다 (연구)

도넛이나 튀김 등 지방과 설탕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기억력과 감정적 행동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경과학 뉴스 웹사이트 '싸이포스트'는 ≪생리학행동학술지(Physiology & Behavior)≫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해 지방과 설탕이 많이 함유된 고지방, 고당분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해마에 의존하는…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 수치 감소

"○○ 향기 맡았더니 면역력·인지 능력 ↑"

특정한 향기에 노출되는 것이 신경퇴행성 장애에 영향을 받은 동물의 면역 체계를 높이고 인지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알츠하이머를 비롯 다른 중추 신경계 질병의 영향을 퇴치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후각 자극과 훈련을 활용하는 새로운 향기기반 치료법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스페인 나바라대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병의 동물 모델에…

'연구-임상-사업화' 선순환 생태계 조성 목표

“바이오 연구 박차” 네이버, 서울대병원에 ‘300억’ 기부

네이버가 서울대병원에 3년간 디지털 바이오 분야 연구 지원 기금으로 300억 원을 기부한다. 우수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미래 의학 연구 발전을 이끌기 위해 서울대병원과 네이버가 협업하기로 한 것. 이는 서울대병원 기부사상 단일 연구 지원금으로는 최대 규모다. 서울대병원은 네이버의 기부금을 활용해 △연구 중심의 병원 문화를 확립하고 △국민의…

운동의 긍정적 효과 메커니즘 발견

파킨슨병 진행 늦추려면 '이렇게' 운동해야

집중적 운동이 파킨슨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로마의 가톨릭대와 아고스티노 제멜리대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뇌 가소성에 대한 운동의 긍정적 효과를 담당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이같은 결과는 비약물적 접근법을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주목된다. 교신저자 파올로 칼라브레시 가톨릭대 신경학 교수는 “우리는…

죄수가 감염 위험 일반인에 비해 10배 높고 절반 가까이 진단 안 돼

"감염 위험 10배 ↑" …결핵 확산의 숨은 온상은?

세계적으로 감옥이 결핵 확산의 숨은 온상이 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랜싯 공공의학(Lancet Public Health)》에 발표된 국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감옥에서 결핵 발생률에 대한 첫 번째 세계적 조사결과는 죄수들이 결핵에 걸릴 위험이 전체 세계 인구에 비해 거의 10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