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건강한 사람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아프지 않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다면 그만큼 행복지수가 올라가고 삶의 만족도도 높아지게 마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질병 위험을 예방해주는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바로 햇빛에 노출되는 야외 활동과 적정한 수면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는 기본적인 생활습관 관리도 쉽지 않다.…
청소년 시기 체중감량수술을 받을 경우 골밀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방사선학(Radiology)》에 발표된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2~19세 청소년의 22%가 비만인 미국에서는 비만이 점점 더 큰 문제로 대두되고…
제주와 일부 경상권에 ‘작은빨간집모기’가 등장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로 알려져 있는 작은빨간집모기는 초여름 남부지역부터 등장해 우리나라 전역에 퍼진다.
올해는 작은빨간집모기 발령 시기가 작년(4월 11일)보다 약 22일이나 빨랐다. 3월 중순 질병관리청은 제주와 부산에서 올해 첫 모기가 확인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눈물이 주르르…, 비련의 여배우도 못 당할 눈물 제조 원인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촉촉한 눈망울과는 별개로 항상 눈물을 뚝뚝 흘린다면 어떤 문제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먼지나 속눈썹 등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면 자연적으로 눈물이 나온다. 눈 안에 이물질을 씻어내기 위함이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것들조차 이러한 반응을 유발한다.…
신생아의 체중이 평균보다 1kg 더 무거우면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약 40% 낮아지고, 평균보다 1kg 더 가벼우면 약 3.3년 더 일찍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스테노당뇨병센터와 스웨덴 룬드대 공동 연구팀은 1939~1971년 출생한 사람 중 신생아 체중 기록이 있는 30~60세 성인 4590명의…
우리가 알게 모르게 체내로 유입하고 있는 화학물질 중에는 몸 속에서 분해되는 것들이 있는가 하면 분해가 안돼 그대로 쌓이는 물질들도 있다. 의류, 화장품, 페인트, 코팅된 주방용품을 비롯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합성 화학물질, 과불화화합물(PFAS)이 대표적이다. 잘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과 인체에 축적돼 ‘포에버…
"태어날 때부터 저는 너무 불행하게 태어났어요. 아버지의 학대와 어머니의 무관심으로 저는 날마다 불안한 시간을 보냈어요. 오히려 맞지 않는 날은 마음이 불안했어요. 맞으면 편하고 아버지가 친절하면 더 두려웠어요. 이러다가 언제 돌변할 지 모르니까요. 세상은 불공평하게 저를 왜 저런 사람 자식으로 태어난 것인지 너무 원망스러워요.”
최근 여러 아동 학대…
목소리는 유전일까 아닐까? 인간 목소리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유전자 연구결과 성별에 관계없이 고음의 목소리와 관련된 유전적 요소가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아이슬란드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종전 연구에서는 주로 사람들의 언어 장애를 유발하는…
다양한 식품과 에너지음료에 흔히 첨가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을 매일 고용량으로 섭취하면, 사망을 지연시키고 노화로 인한 생물학적 손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된 연구진의 논문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생쥐와 원숭이, 벌레를 대상으로 고용량의…
"전례 없는 변화를 맞닥뜨리는 중국 의료계가 가장 목말라 하는 것은 '교류'다."
중국 최고의 정형외과를 보유한 지수이탄((积水潭) 병원의 루이(鲁谊) 교수는 휴대폰 화면 너머에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오는 6월 30일~7월 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회 수부·상지분과 창립총회·국제 학술대회(APOA HULS…
임산부가 PFAS(과불화화합물)에 노출되면, 뱃속 아기가 나중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PFAS는 '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의 약어로 '불소계면활성제'로도 변역되며 일부 화장품, 치실, 패스트푸드 포장재, 프라이팬, 세재, 방수 또는 방유 섬유 등에 사용돼 왔다.
미국 브라운대…
이미 여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더위가 일찍 찾아왔다. 낮이 길어지고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야외 활동도 많아졌다. 미뤄왔던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 왔지만, 뜨겁고 습한 날씨는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고, 때로는 치명적이기까지 하다.
여름 내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할 건강 문제, 증상, 예방법을 미국 건강정보 매체…
그녀는 서른 중반에 고대하던 아기를 제왕절개로 낳아 품에 안았다.
주위의 만류를 무릅쓰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린 보람이다.
사연은 이렇다.
그녀는 매우 어려운 선천성 복잡 심기형(심실중격 결손을 동반한 양대혈관 우심실 기시증, 일명 Taussig-Bing anomaly)을 가지고 태어났다.
서울 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웠던 1988년, 생 후 백일…
노래방에서 무리하게 큰 목소리를 내면 금세 목이 쉰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축제나 회식이 돌아오면서 오랜만에 목을 사용하느라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처럼 목을 많이 사용한 후 쉰 목소리가 호전되지 않고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지속된다면, 목에 다른 질환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우리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은 성대…
캐나다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인접국가인 미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북미 도시 거주자들에게 건강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캐나다 외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발생한 캐나다 산불은 지난 4년 간의 총 피해 면적을 넘는다. 지난 주말 캐나다 100여 곳에서 산불이 나 현재까지 413곳에 화재가 난…
모유를 더 오래 먹인 아이들은 모유를 먹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훗날 더 나은 시험성적을 얻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사회 경제적 지위와 부모의 지능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뒤에도 여전히 향상된 교육 성과의 증거를 보여주었다.
이전 연구들은 모유를 더 오래 먹인 아이들이 성장한 뒤 더 나은 교육적 성과를 보여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