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이지만 방심하면 살도 찌고 생활 리듬도 무너진다. 주부들이 명절증후군
앓듯이 피부도 기름진 음식에, 과음에, 잠 못 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왕창 받는다.
가을로 접어들었으나 아직 햇볕은 따갑고 피부 트러블은 순식간에 심해질 수 있다.
경희의료원 피부과 신민경 교수는 “추석 연휴에 많이 먹는 기름진 음식은 여드름을,
벌초할 때는 풀독과…
두 아이를 둔 38세의 가장 문모씨는 지난 설에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고향에 가다
남부끄러운 경험을 했다. 밀리는 고속도로에서 앞서 가던 운전자가 아예 시동을 끄고
차에서 잠깐 내리자 이 정체가 단단히 오래갈 거라는 생각에 순간 ‘울컥’했다.
그는 클랙슨을 몇 차례 내려치듯 누르고 말았다. 뒷 자리의 아이들은 “울 아빠 이상해”라며
겁에…
이번 추석도 공식적으로 사흘 뿐이었다. 징검다리 연휴여서 휴가를 낼 수 있는
사람은 6~9일까지 쉴 수 있지만 대부분은 사흘만으로 만족해야 한다. 짧은 연휴,
시간을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며 친척들을 찾아 뵙고, 더구나 오가는 길에 적지 않은
시간을 내버리고 나면 이른 바 ‘명절 후유증’이 찾아온다.
인하대병원 가정의학과 최지호 교수도 “평상시와…
당뇨병 환자라면 ‘잡곡밥’과 ‘맛없는 식이요법’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고혈압
환자는 짜고 매운 음식을 먹으면 안 된다. 몸에 지방이 과하게 쌓인 고지혈증 환자는
기름기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대표적인 만성질환자에게 먹을 것이 넘쳐나는 명절을 잘 지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죽하면 식욕은 성욕보다 더 참기 어렵다는 말이 동서고금에…
추석연휴 음식장만, 차례상 준비, 손님 접대 등 고된 가사노동은
어김없이 주부들의 몫이다.
평소 건강하던 주부들도 명절 한 번 치르고 나면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다며 몸져 눕는다.
이 때문에 주부들은 명절연휴가 끝나면 두통과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경희의료원 한방재활의학과 정원석 교수는 “알려진 두통 원인 중
80%가 근육의 긴장 때문”이라면서…
‘샤이니’의 민호,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제빵왕 김탁구’의 주원(구마준
역)…. 차가운 도시 남자를 가리키는 ‘차도남’이 여심을 사로잡는 이유가 밝혀졌다.
열쇠는 차도남이 스트레스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게 여성을 지켜줄 수 있다는
데 있었다.
영국 애버테이던디 대학교 피오나 무어 교수팀은 건강한 남성 39명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담배는 일단 배우면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평생 참아야 하는 몹쓸 습관이라는
속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는 모습을 보면
금연한 지 아무리 오래 되었더라도 나도 피우고 싶은 욕구가 순간 생긴다는 것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의 길린더 베디 박사팀은 담배 끊기에 거부감을 가진 86명의
건강한 남녀 골초들을…
서울 돈암동에 사는 고3 수험생 김모양(18세). 그는 추석 연휴 동안 학원에서
하는 특강을 듣고, 저녁에는 집에 있지 않고 부근 독서실에 가기로 했다. 연휴 직후에는
중간고사가 몰려올 것이고 이번 기회에 성적을 확실히 올리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영화라도 보러 가자는 친구들에게는 시골 어른 댁에 간다고 거짓말을 했다.
역시 고3 수험생인 경기도…
북적대는 도심을 떠나 휴가 때 찾는 산과 바다는 마음을 평화롭게 해주기도 하지만
뇌 기능에도 아주 좋은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환경에
있으면 도로나 도심처럼 인위적인 환경에 있을 때보다 뇌 기능이 훨씬 활발해지기
때문.
영국 쉐필드대학교 인지신경이미지 실험실의 마이클 헌터 박사는 주변 환경이
뇌 활동과 상호 어떤…
지난 8월 중순 여름휴가를 맞아 홍콩으로 여행을 간 김선희(28.가명) 씨는 홍콩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현지 음식을 먹고 여행기간 내내 설사로 고생했다. 모처럼
찾은 홍콩, 제대로 이곳저곳 걸어 다니지도 못하고 숙소에서 화장실만 들락거리는
신세가 영 아쉬웠다.
공식 추석연휴는 다음주 21일부터 23일까지이지만 주말과 징검다리 평일을 끼우면…
추석연휴에 고향을 찾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연휴를 맞아 걷기여행을 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하루에 10~20㎞의 거리나 5~8시간씩 걷는 것은 결코
만만한 도전이 아니다.
제주도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KBS 2TV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해피 선데이’ 2부 ‘1박2일’이 지난 5일에 이어 12일…
감성지수(EQ)가 높은 직원이 회사생활에 더 만족하고 헌신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감성지수는 지능지수(IQ)와 달리 자기 감정을 적절히 잘 조절하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마음의 지능지수를 말한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 에란 비고다-가도트 교수팀은 2개의 공기업, 2개의 사기업
일반 직원들과 관리직 809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말기 암환자가 병원에서 삶의 마지막을 맞는 것보다 집에서 맞는 것이 환자 본인이나
남겨진 사람들의 정신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알렉시 라이트 박사팀은 342명의 말기암 환자와 그들의
보호자를 인터뷰했다. 첫 번째 인터뷰는 환자가 사망하기 4, 5개월 전에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들이 세상을 떠난 후 연구팀은 각각…
2010년 8월 1일, ‘또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저는 살이 잘 찌는 체질입니다. 어머니께서 상체가 상대적으로 크고 배가 나온
복부비만 체형인데다 남동생 여동생 모두 밥을 조금만 더 먹어도 배에 살이 쉽게
붙는 걸 보면 유전적으로 남들보다 살이 잘 붙는 체질인건 분명해 보입니다.
건강체중의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유 없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은 몸의 운동감각이나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전정기능 이상을 먼저 의심한다. 우리 나라에서 전정기능 이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2005년부터 매년 평균 11%씩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대의 어지럼증은 여성이 남성보다
3배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전정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러움을 느끼고 심하면 토하고 식은 땀을…
한가위를 앞두고 선물을 고르느라 고민에 빠진 사람이 적지 않다.
와인이나 양주를 선물하려니 가격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고, 그렇다고
갈비나 굴비를 선물하려니 너무 평범한 듯하고, 상품권을 보내려니 어쩐지 정성이
없어 보이고….
올해에는 쌀을 선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쌀을 선물하면 쌀 재고가 쌓이면서
깊어지는 농민의 주름살을…
아기가 태어나면 첫돌이 되기 전에 부모가 우울증을 겪을 위험이 가장 높고 아이가
만12세가 되기 전에 어머니의 3분의1, 아버지의 5분의1 이상이 우울증을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 쉬레야 데이브 박사팀은 1993~2007년 8만6957 가정의 건강기록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아이가 태어난 직후부터 12세가 될 때까지…
‘참 인생은 40부터’ 라는 말이 있지만 인생에서 평균적인 행복감을 맛보려면
그보다 10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행복이 시작되는 나이는 평균
54세라는 것.
영국의 한 은행은 16세 이상 1000명에게 지금 행복감을 느끼는 지 연령대별로
온라인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류했다. 응답자 중 48%가 지금 행복하다고 답했는데…
이웃에서 폭력적인 장면을 보게 될 경우 천식환자는 관련 병치레가 급속히 많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연구진은 천식환자 397명을 6개월 동안 관찰하고 주변에
폭력적인 환경이 있는 경우 천식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의
4분의 1이 근래 폭력을 목격한 적이 있었고 천식 증상이 발작해 입원할 확률이…
머리카락을 통해 과거 일정기간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아왔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코르티졸의 양을 머리카락에서
측정하는 방법이 개발된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는 심장병 발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번 방법을 이용하면
심장병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