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모병원이 ‘제12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20일, 호스피스·완화의료 주간 행사를 열었다.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들과 함께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 이를 기념한다.…
부산보훈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해온 장점숙씨<사진 가운데>가 ‘제12회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부산보훈병원 호스피스 병동이 전문 기관으로 지정된 초기부터 병동에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호스피스 완화의료와 연명의료 결정제도를 널리 알린 공로다. 장점숙씨는 17일 “이번…
선천성 횡격막 탈장 앓은 아기...횡격막 사이로 배 속 장기가 올라가 심장‧폐 압박하는 병으로 호스피스 병동에서 치료받다 생후 6개월만에 숨져,
횡격막 결손으로 심장과 폐가 압박되는 병을 앓던 아기가 생후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에 살았던 레논 스마우트는 선천성 횡격막 탈장(Congenital Diaphragmatic Hernia‧CDH)이라는 병을 안고 태어났다. 생후 12주차에 진행된 초음파 검사에서 확인된 사실이다. 레논의 어머니인…
오는 8월부터 300병상 이상 종합·요양병원은 '임종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고 있고, 추후 호스피스 서비스 이용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 충분한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올해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임종실에 대한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를 신설한다"며…
19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96세로 숨진 로잘린 카터 여사는 항생제가 더 이상 듣지 않게 돼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한 뒤 이틀 만에 숨졌다. 반면 남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98세)도 지난 2월 호스피스 돌봄을 받기 시작했지만 표준 생존 기간인 6개월을 넘겨 생존 중이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똑같이 호스피스 돌봄을 택한 카터…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병원장 고광철)과 마산의료원(병원장 김진평)이 20일, 호스피스 완화의료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병원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 호스피스 완화의료 발전에 힘을 모은다. 특히 ▲호스피스 완화의료 환자 상호 진료 의뢰 ▲기타 필요한 분야 협력 등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도모키로…
말기 암 환자의 가족 간병인들은 임종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수록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고통이 증가하는 의료계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김재민 교수(가정의학과)팀은 지난 2년간 우리나라 9개 호스피스 의료기관을 이용한 84명의 가족 간병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그런 뒤 임종 대비와 정서적 고통 사이…
사망진단서를 작성하는 것은 엄연한 의료행위로서 의사에 의하여 작성되는 것이 원칙이다. 발급된 사망진단서는 장례식장과 화장장 등 모든 장례절차에서 고인의 사망을 증명하는 서류로서 사용되고 또한 유가족 학교나 회사 등 각종행정처리에 필수로 제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발급되어야 한다.
환자의 사망이유도 매우 중요하다. 만약 사인(死因)이 병사의 경우…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장면이다. 병을 낫게 한다는 병원들도 이 대목에선 어쩔 수 없다. 특히 죽음을 목전에 둔 환자들에게 마지막 남겨진 시간들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부산 대동병원 박성환 병원장은 4일, 인제대와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협약을 체결하면서 “한때 '웰빙'(Well-being)이란 단어가 우리에게 유행처럼 다가왔다"면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재개했다. 1992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씩 빠짐없이 해오던 이 교육을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중단한 지 4년 만이다.
27일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20~22일 제56기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개최해 말기암 환자를 케어하기 위한 호스피스 봉사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올해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추가 확대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접근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말기환자나 임종 과정 환자는 돌봄이 필요하다. 가족의 고통을 경감하려면 환자를 전문적으로 돌볼 수 있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암,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간경화, 만성호흡부전 등 4개 질환 말기환자와 임종과정 환자 대상으로…
말기암 진단으로 호스피스 병동 생활을 하다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이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호스피스 돌봄을 받다 사망한 고 박춘복 씨의 아내인 강인원 씨는 지난 17일 병원에 방문, 고인이 생전에 강력하게 원했던 기부를 실천했다.
전자대리점을 운영했던 춘복 씨는 이를 통해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려는 의지를 늘…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병원에서 받는 암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남은 인생은 집에서 가족과 보내며 호스피스 치료를 받겠다는 것.
카터 전 대통령은 피부암인 흑색종을 앓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간과 뇌로 암이 전이됐다. 암 전이와 고령으로 증상이 악화되면서, 남은 인생은 연명의료를 받기보다 고통을 줄여주는 호스피스를…
사망 진단은 의사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의료행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는 29일 의사 A씨와 간호사 5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A 씨는 벌금 100만 원, 간호사는 벌금 30만 원을 내야 한다.
A씨는 2014년 1월에서 2015년 5월까지 경기 포천시의 한 호스피스병원에서 일했다. 자신이 퇴근을 했거나 외래진료를 볼 때…
암 진행 상태(예후)가 나쁜 노인 암 환자는 암 진단 이전에 보행 장애 등 각종 증상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팀이 노인의료보험(메디케어) 1998~2016년 청구와 관련된 미국 건강은퇴연구(HRS)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예후가 나빠 1년도 채 살기 힘든 암으로 진단받은 65세…
말기환자가 의사의 도움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의사조력자살' 신설 법안이 지난 6월 발의된 가운데,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의사조력자살보다 간병비·의료비 지원, 호스피스·완화의료 확충이 먼저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가 7월 27~28일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80.7%가 의사조력자살…
말기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을 '의사 조력 자살'이라고 한다. 최근 의사 조력 자살을 허용하자는 법안이 발의되면서, 일부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존엄한 죽음'을 맞는 방법을 논하기 전에, '존엄한 돌봄'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15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2명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말기환자가 의사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삶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존엄사' 법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의됐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2명이 15일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의사 조력 자살을 담고 있다. 말기 환자가 병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