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정상적인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은 120, 확장기 혈압(최저 혈압)은 80이다. 혈압이 정상 범주에 속하지 않을 때 고혈압 혹은 저혈압이라고 부른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 이상인 경우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00 이하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60 이하일…
곧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어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신체에는 변화가 일어난다. 인간의 체온은 항상 37℃ 전후에 머물러 있으려는 성질이 있는데, 만약 이보다 낮아지게 되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날씨가 추워지면 이에 대비할 목적으로 몸속 장기들을…
간헐적 단식이 대중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학술적 연구도 잇따른다. 올해 9월 학술지 ‘뉴트리언트’에는 간헐적 단식이 체중감량, 허리둘레 감소, 혈압 혈당 총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실렸다. 그렇다면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에게도 간헐적 단식은 안전한가.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에 의하면 주치의가 허락하는 경우, 몸무게와…
고혈압은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생각되지만, 사실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다. 고혈압은 약물 치료와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만 잘 유지한다면 관리가 어렵지 않다.
혈압이 정상치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심부전, 심근 경색, 부정맥 등의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 신부전,…
쪼그려 앉았다가 갑자기 일어났을 때 핑하고 도는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기립성저혈압은 일어날 때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압이 갑자기 저하되는 상태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 등 원인질환이 증가하며 빈번하게 나타나는데, 50세 미만에서는 5% 정도에서 나타나지만, 70세 이상에서는 30%까지…
여성이 폐경기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대사증후군 발병율은 조사 대상의 인종 및 기준에 따라 다르나 국내 유병률은 폐경 전 에는 9~10%이고, 폐경 후에는 25%다. 폐경 후가 폐경 전보다 2배 이상 더 높다. 1990년대 이후 많은 연구에서 대사증후군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이에 따른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밝혀지면서…
평소 걷기 등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달고 짠 음식은 되도록 피한다. 담배는 피우지 않고, 과음을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심장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을까.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어도, 뜻하지 않은 요인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비만, 운동 부족, 흡연, 고혈압, 고…
유산소운동은 체중을 조절하고 심장과 폐를 포함한 여러 장기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이 이처럼 건강 개선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유산소운동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는 감이 잘 안 올 수 있다. ‘디스핏치크닷넷’ 등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 실질적으로 얻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이점들이 있다.
형제자매가 있는 아이들은 외로움이나 두려움을 덜 느끼고 공부도 더 잘하게 된다는 브리검영대학의 연구결과가 있다. 이 같은 강력한 사회적 유대는 수명 연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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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사천)에서 나온 마라 요리가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는 중국의 4대 요리 중 하나인 쓰촨 요리의 핵심으로 아주 매운 맛을 특징으로 한다. 마늘, 후추, 생강, 고추 등이 기본인데, 그중 화자오(사천 후추)와 고추의 맛이 곧 마라다.
마라 요리와 같은 매운 음식은 풍미를…
오래 사는 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기본 욕구다. 장수를 해도 치매나 병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 수명'이 최대 관건이다.
중년이 되면 '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피부는 물론 신체 장기의 노화를 예방하는 게 건강 수명의 지름길이다. 이를 위해서는 음식 섭취나 운동, 정신적 안정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상권,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는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1∼10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를 기록하겠다.
☞오늘의 건강= 새콤한 맛이 일품인 석류가 제철을 맞았다. 석류는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과 노화를 예방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여성들에게 특히…
‘상심(Broken Heart) 증후군’은 스트레스로 인한 흉통으로 심장마비, 호흡곤란, 실신 같은 증세를 동반하는 일시적인 심장질환이다. 1990년 일본에서 처음 관측됐는데 좌심실이 수축되면서 위쪽이 부풀어 올라 목이 좁고 바닥이 둥근 형태가 마치 일본에서 쓰는 문어 잡는 항아리와 비슷하다 하여 ‘타코츠보 심근증’으로도 불린다. 이 증세는 여성, 특히…
전국의 기온이 전날보다 10~15도가량 내려가며 곳곳에 한파특보가 발령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이 -3도∼7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월요일인 18일까지 이어지겠다.
☞오늘의 건강= 이제 가을을 만끽하나 싶었는데 때 이른 한파가 들이닥쳤다.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갑작스런…
덜 짜게 먹어야 건강하다. 소금에 든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압을 높여 심장마비, 뇌졸중, 신장 질환 등을 유발하는 탓이다.
소금 한 티스푼(5g)에 나트륨 2g이 들어있다. 이게 세계보건기구(WHO) 권장량이다. 그러나 컵라면 하나에 든 나트륨은 무려 1.8g. 한국인은 일평균 3.3g의 나트륨을 먹는다. 기준치에 맞추려면 모든 음식을 맹숭맹숭…
3일 연휴가 끝났다. 잘 쉬었는지... 잘 쉬는 것은 웰빙의 기본이다. 휴식을 취할 때 우리 몸은 이완반응(Relaxation Response)이 일어난다. 쉬는 동안 부교감신경계가 신체 기능을 담당하면서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다. 부교감신경계는 스트레스가 없는 편안한 휴식 상황에서 활동하는 신경이다. 신체의 에너지 이용을 최소화해 에너지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전망된다.
☞오늘의 건강= 꽃게가 제철을 맞았다. 저열량 고단백 식품인 꽃게는 칼슘, 철분, 아연, 칼륨과 타우린 등 각종 무기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남녀노소에게 모두 좋은 영양식품이다.
꽃게에 든 타우린은 피로회복을 돕고…
만성 피로 증후군은 정의하기가 매우 모호하다. 왜냐면 어떤 검사 수치를 가지고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피로’라고 하는 매우 주관적인 증상으로 질병의 발생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만성 피로 증후군이 있으면 잠깐의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과성 피로와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