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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지 않은 휴대전화의 진동 왜 자꾸 느껴지나?

‘파블로프의 개’처럼 조건반사적 행동 하루에도 몇 번씩 확인하는 휴대폰.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혹시라도 창에 ‘부재중 전화’가 뜨면 마음이 덜컥한다. 중요한 전화를 놓쳤을 수 있기에 말이다. 그래서 화장실에 갈 때도 갖고 가고 잠자리에 들 때도 휴대폰을 끌어 안고 잠을 청한다. 최근 비상 배터리가 없는 아이폰으로 바꾸고 나서는 아예 배터리…

미국서 가이드라인…노인은 1.6㎞당 사망률 9배

노인은 언제 어떻게 차 핸들 놓아야 하나?

요즘 노인 운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노인 운전자가 언제 어떻게 핸들을 놓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미국의학협회(AMA,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는 최근 노인 운전자가 운전대를 놓아야 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도록 지침서를 발표했다. 이 지침서는 의사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노인 운전자가…

일부 환자, 감성-충동조절 곤란

사회불안장애, 공격성 띠곤 한다

사회불안장애라고 하면 흔히 수줍어하고 내성적인 사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사회불안 장애 환자 중에도 공격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메이슨 대학교의 심리학자 토드 캐시단과 패트릭 맥나잇은 “사회불안장애의 어두운 면: 공격적인 충동이 수줍어하는 억제를 능가할 때” 라는 논문을 통해 사회불안장애로…

쥐 실험결과 사춘기 초입 학습능력 ‘뚝’

중2병, 뇌의 떨어진 학습능력 벌충 과정

사춘기 초입의 청소년이 부모나 친구들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중2병’은 뇌의 학습능력이 떨어져 이를 벌충하려는 작용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2병은 사춘기 초기 청소년이 흔히 겪는 심리적 상태를 빗댄 신조어로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자신은 남과 다르다’ ‘남보다 우월하다’ 등에 빠져 허세를 부리는 사람을 얕잡아…

유방암 싸워 이기는 박연희씨 인터뷰

[암 예방의 날]암과 싸우며 인연과 삶 배워요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고친다”는 말이 있다. 인하대병원에서 유방암 선고를 받고 치료를 마치기까지 박연희(59)씨가 겪은 과정도 그랬다. 병마를 얻었을 때 그를 가장 마음 졸이게 하고 힘들게 했던 것은 병 자체보다 한국 사회에서 ‘유방암 환자’로 살아가는 어려움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그를 다시 세상 속에 돌아오게 한 힘…

‘뚱뚱한 학교’보다 ‘날씬한 학교’에서 압박 더 느껴

여학생 다이어트 모델은 유이 아닌 친구들

학교 친구들의 전반적인 몸무게가 여학생들이 다이어트를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즉 ‘뚱뚱한 학교’보다 ‘날씬한 학교’에서 여학생들의 다이어트 목표치가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것. 미국 텍사스대학 안나 뮬러 교수 연구팀은 전국에서 표본으로 추출한 7~12학년 여자 중고등학생 132명의 체질량지수(BMI)와 체중…

쉰 고개 이상, 극심한 외로움에 최대 14.4 증가

외로움도 음주흡연처럼 혈압 올리는 주요인

쉰살을 넘긴 연령대에 만성적으로 외로움을 느낀다면 앞으로 고혈압으로 고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루이스 호클리 박사팀은 50~68세 남녀 229명을 대상으로 “나는 평소 주위에 항상 사람들과 어울리는가” “언제든지 내 동료를 찾을 수 있는가” 등 외로움의 정도를 재는 질문에 답하도록 하고 이후 5년간 외로움의 정도와…

예방접종, 치아도 점검해야

학교사회에 데뷔 한 우리 아이, 건강 체크 필수

“제가 직장 일은 10년 넘게 한 전문가지만 학부모는 초보라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인천에 사는 손수연(39)씨는 회사에 들어간 지 13년 만에 처음 이번 달부터 3개월 휴직을 신청했다. 아파도 회사를 결근해 본 적이 없는 손 씨가 휴직까지 하게 된 이유는 하나 뿐인 아들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기 때문이다. 유치원까지는 친정어머니가…

대학 새내기 동아리 활동으로 건강도 챙긴다

“내 몸과 마음 사랑하는 방법 함께 배워요”

높은 등록금과 취업난으로 대학생활의 낭만이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고 저마다의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각종 동아리를 찾는 학생들은 넘쳐난다. 특히 웰빙 열풍이 대세인 요즘은 건강과 관련된 동아리들이 캠퍼스에 봄꽃처럼 피어나고 있다. 만만치만은 않은 대학생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대학 동아리들을 찾아 봤다.…

스스로의 정체성 희미해지면서 고통 가중

‘솔로천국’은 말 뿐, ‘돌아온 솔로’는 괴롭다

연인과 오랜 시간 함께 하며 로맨틱한 관계를 유지한 커플일수록 서로 헤어진 뒤 혼자가 됐을 때 “난 대체 누구인가?”에 대한 혼란 때문에 더 힘겨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심리학과 에리카 슬로터 교수팀은 노스웨스턴대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애경험에 대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했다. 연구진의 주된 관심사는 깊이…

연인끼리 솔직한 대화, 성병검사도 해야

연인과 오래 가려면 성(性)을 털어 놓아요

연인끼리 건강한 관계를 오래 지속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성에 대해 솔직히 터놓고 의견을 나누는 관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여론 조사기관 ‘포풀루스’는 15~24세 사이의 영국인 1,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 설문조사는 영국 정부의 ‘대화할 가치가 있는 섹스’라는 캠페인의 대표적 행사로서  실시됐다. 조사대상 중 70%가…

온-오프라인 선의의 거짓말 “별 차이 없어”

온라인에서 진실한 사랑을 구한다

  사람들이 온라인 데이트를 할 때 파트너에게 하는 선의의 거짓말이 얼굴을 맞대고 하는 오프라인 데이트와 별 차이가 없고 진실한 사랑을 구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 제프리 홀 박사 팀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데이트를 할 때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다르게 하는지 알아보는 조사를 했다. 연구팀은 5000명의 남녀에게…

청소년 하루 한 시간 더할수록 부모 멀게 느껴

전에는 TV, 지금은 컴퓨터가 부모와 틈 벌려

20년 전에는 TV 앞에서 죽치는 청소년이, 지금은 컴퓨터 게임에 매몰돼버린 청소년들이 집에서 숙제를 하거나 책을 읽는 청소년에 비해 부모와의 유대감이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로잘리나 리차드 박사팀은 지난 2004년 14~15세의 3,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유 시간 때의 습관과 부모나 친구와의 유대…

고민 털어놓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 필요

남성의 말 못할 결혼스트레스 극복법

최근 결혼한 박지훈(30. 회사원)씨는 결혼식이 끝나고 나니 비로소 살 것 같다고 말한다. 신혼집 자금 마련부터 실제 집을 구하기까지 힘들었던 데다가 신부의 결혼 전 스트레스까지 챙겨 주느라 정작 자신의 스트레스는 쌓아 두기만 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결혼 전 혼수 걱정이나 집을 떠나 다른 집 식구가 된다는 부담감에 스트레스를 많이…

“주의력-설득력도 약할 가능성”

행복한 사람, 이기적으로 행동한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이기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뉴사우스웨일스대학 조 포가스 박사 연구팀은 4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짜 지능(IQ) 검사를 실시한 뒤 한 그룹에는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알려주고 다른 그룹에는 형편없는 성적을 받았다고 알려줬다. 그 뒤 행복한 감정과 불행한 감정을…

소망-지능-매력은 남보다 몰라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델포이 신전에 새겨진 “네 자신을 알라”는 경구를 인용하며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성찰할 것을 갈파했다. 사람들은 소크라테스를 아는지 관계없이 귀에 딱지가 않도록 이 말을 들어왔고,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심리학자들은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믿어 왔다. 그러나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자녀 학교폭력 피해 의심때 대처법

학교에서 뺨맞고 엄마에게 분풀이?

고등학교 1학년 심희영(남, 가명) 학생의 집은 제주도지만 학교는 서울에서 다닌다. 희영이는 서울의 한 병원이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이다. 희영이는 중1~2학년 때 학교 친구들에게 이유없는 따돌림과 폭력을 당했다. 희영이가 택한 길은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변하는 것. 친구들에게 약해 보이면 괴롭힘을 당한다는 생각에 자기가 먼저 이유 없이 다른…

매력 더하는 향기로 그녀 마음 녹인다

여친 바라는 새내기, 이런 향수 어때요?

꿈에 그리던 대학에 입학해 신입생환영회에 가게 된 ‘10학번 새내기’. 그곳에서 같은 과 여학생에게 한눈에 반한 남학생은 어떻게 하면 산전수전 다 겪은 선배들을 제치고 그녀와 ‘CC(캠퍼스 커플)’가 될 수 있을까? 연애심리 전문가들은 “그녀의 후각을 공략하라”고 말한다. 사랑에 빠지는데 필요한 화학물질이 바로 ‘달콤한 향기’이기 때문.…

미 연구, “안과 찾으면 치매 발병 줄어”

노인 시력저하 놔두면 치매위험

시력이 나빠져도 안과를 찾지 않고 방치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은 ‘건강과 은퇴연구’ 자료 및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 기록’을 참고해 노인 625명의 1992~2005년 치매발병 여부와 시력변화, 안과 진료 횟수 등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시력이…

너무 걱정할 일 아니나 독립심 키워야

아이의 사회 데뷔, 초등학교 잘 보내기

영화 ‘과속스캔들’의 아역스타 왕석현은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영화 속에서 능청스럽고 조숙한 꼬마로 주목을 받았던 그도 이제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는 것이다. 또래보다 조숙해 보이는 아이라도 생애 처음 사회에 데뷔하는 초등학교 입학은 새롭고도 두려운 일일 수 있다.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입학 전에 유치원 등에서 자기들만의 사회를 경험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