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온라인 데이트를 할 때 파트너에게 하는 선의의 거짓말이 얼굴을 맞대고
하는 오프라인 데이트와 별 차이가 없고 진실한 사랑을 구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 제프리 홀 박사 팀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데이트를 할 때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다르게 하는지 알아보는 조사를 했다. 연구팀은 5000명의 남녀에게
그들의 자산, 인간관계, 목표, 개인취향, 개인자질, 나이, 몸무게 등에 대해 묻고
온라인 데이트를 할 때 주로 어떤 거짓말을 하게 되는지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온라인에서 데이트를 할 때 하는 거짓말은 오프라인 데이트 때와 비슷했고
대부분 사소한 것이었다. 가령 외향적인 사람은 자기가 이제까지 사귄 사람 수를
다소 줄여서 말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실제 오프라인 데이트에서도 쉽게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이고 사람들은 종종 이런 거짓말을 한다.
또 이른 바 처세에 능한 사람일수록 거짓말을 많이 하는 편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이들이 거짓말에 능수능란 했던 것은 아니고 단지 자기 실제 모습에다
희망을 섞은 모습을 사이버 세상에서 조금 더 투영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남자는 특정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전반적으로 사소한 선의의 거짓말을 한 반면
여자는 몸무게를 속이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이렇게 남녀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데이트 중에 하는 거짓말이 비슷한 이유는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오프라인 데이트를
염두해두고 온라인데이트를 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 연구결과는 ‘사회 및 대인관계에 대한 연구저널(Journal of Social and Personal
Relationships)’에 발표됐으며 정신건강 정보 사이트인 사이키센트럴 등이 4일 보도했다.
▶온라인 데이트에서 좋은 인상주기 6가지 팁
△ 사진 올리기
아무리 프로필 설명을 잘 적어도 사진이 한 장도 없으면 사람들은 지나치기 일쑤.
가장 매력적으로 나온 최근 사진 딱 한 장 만 올리면 된다. 사진이 없으면 사람들은
그가 뭔가를 숨긴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진을 올릴까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면 어떨까.
△ 솔직해지기
높은 기대치는 훨씬 큰 실망을 부른다. 키가 큰 남성을 원하는 여성에게 남성이
온라인에서 자기 키가 크다고 거짓말했다가 나중에 오프라인에서 실제 만났을 때
여성의 실망은 어떠할까. 영원히 ‘루저’가 될 수밖에…
△‘밝게 자신 있게’
연애 공백 기간이 길거나 사랑에 자신이 없고 매사에 부정적인 편이어도 온라인에서
만난 이성에게 밝고 자신 있게 대할지어다. 매사 부정적인 사람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매력이 발산될 수 없다.
△구체적으로 이상형 말하기
온라인 좋다는게 뭔가. 속물처럼 보여도 할 수 없다.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터놓고 말하라.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단 상대에게 상처는 주지 않게 예의를
지킬 것.
△ 자기를 제대로 포장하기
프로필에 책을 쓰듯이 지루하고 길게 쓰지 말 것. 남들이 관심 가질 만한 것을
스타카토 식으로 알려준다. 프로필은 독백이 아니라 남들에게 자기를 드러내는 무대라고
생각해보자. 스스로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백지 위해 해 보자. 남들과 다른 독특한
나만의 체취와 개성이 분명히 있다.
△부지런한 새처럼 활동하기
일찍 일어나는 새가 좋은 먹이를 먹는 법. 단순히 사람들의 일반적 관심을 얻는
데 치중하기보다 끌리는 사람의 마음에 콕 박힐 수 있도록 자기를 알려가야 한다.
사진이나 글을 계속 업데이트 시켜 내가 온라인에서 꾸준히 뛰고 있다는 인상을 주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