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8년 100주년을 맞는 고려대의료원이 외부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천명했다. 그간 축적한 의료·바이오 기술 사업화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구 수익을 창출하고 재투자해 국내 대형병원 '빅3' 이상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달 27일 윤을식 제17대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고려대의료원장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와 같은…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 환자의 우울증 발병률도 함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악의 경우 실명까지도 가능한 황반변성이 시력뿐 아니라 마음도 서서히 병들게 한다는 것이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강세웅·김상진·임동희 교수, 황성순 임상강사와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은 노화에 따른(나이관련) 황반변성 진단이 우울증 발병의 독립적인 위험 요인이라는…
어느덧 흔해진 병이 있습니다. 바로 ‘중풍'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뇌졸중입니다.
우리 사회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환자 수도 빠르게 늘고 있죠. 뇌혈관이 막히든가 터져서 뇌 혈류에 지장이 생기는 병입니다. 사지 마비와 언어 장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엔 생명까지 빼앗습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이 있는 경우에 더 잘 생기는데, 특히 추운…
27일 오후 국회는 제405회 임시국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일부 개정안(의사면허 관리 강화 방안) 등 4건을 상정했다.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의 상정 법안 설명 이후 표결에 앞서 여야의 반대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의사일정의 핵심 법안인 간호법 제정안은 일부 내용이 수정한 대안이 상정했으나, 표결 상정이 확정되자…
27일 오후 국회는 제405회 임시국회 제5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5시 25분경 김진표 국회의장은 의사일정 중 '의료법 일부 개정안' 등 4건을 상정했다.
해당 법안은 의사면허 관리 강화법으로 불리는 개정안이며, 의료계의 찬반 갈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간호법 제정안은 앞선 여야 협의에 따라 일부 내용을 수정한 대안으로 상정됐다. 이외에…
최근 몇 년 사이 ‘신맛 젤리’(일명 사우어 캔디)가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젤리의 국내 간식 시장 점유율은 절반 가량이다. GS리테일(편의점 GS25)의 매출을 보면 껌·젤리·캔디류 등 간식 중 젤리의 비중이 2019년 42.9%에서 2022년 49.5%로 늘었다. 같은 기간 껌의 매출 비중은 20.4%에서 13.1%로 줄었다.…
시금치 한 단(200g)의 값이 2380원으로 4월초(2480원)보다 다소 내렸다. 시금치는 만화영화 '뽀빠이'에선 철분 함량이 10배나 과장됐지만 비타민A는 풍부하다. 녹색 채소 가운데 시금치처럼 쓰임새가 다양한 채소도 썩 많지 않다. 샐러드로 즐겨도 좋고 삶거나 볶은 뒤 반찬으로 먹어도 좋다. 스무디나 볶음 요리에 추가해도 된다. 시금치에는 각종…
기름에 튀기면 장화도 맛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튀김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치맥문화가 발달한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감자튀김 같은 튀긴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은 불안증이나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개재된 중국 저장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최근 수면과 질병의 연관 관계를 밝히는 연구 논문이 쏟아지면서 충분한 수면이 신체 및 정신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근 수면 부족이 건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거론하면서 수면 패턴을 회복하기 위한 요령을 소개했다. WP는 "수면 부족은 몸에 큰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수면 부족이라는 것을) 제대로…
아침 식사가 중요하다는 건 늘 듣는 얘기다. 아침에 배가 고프지 않으면 식사를 챙겨 먹지 않게 된다. 야식을 양껏 먹지 않은 한 아침에 배가 고픈 건 당연하다. 침에 공복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이상한 일이다. 몸의 이상 신호는 아닐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에서 아침에 배고픔을 느끼지 않는 이유를 분석했다.
△호르몬 수치 변동
밤새…
화요일인 오늘(25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5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새벽에 전라권과 경남,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늦은 오후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권 해안과 제주도가 10~30mm, 전남권과…
전 세계적으로 약 8000만 명이 녹내장의 영향을 받고 있다. 2040년 그 숫자가 1억 10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소 안약은 질병 진행을 막는 데 중요하지만, 최대 10%의 환자들이 치료 저항성을 가지면서 영구적 시력 상실의 위험에 노출된다.
최근 아일랜드의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 연구팀이 녹내장의 유전자 치료법에 관한 중요한…
퇴근 후 이메일, 전화 및 업무 관련 스트레스를 차단하는 상사가 부하 직원이 업무 목표 달성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응용심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sychology)》에 게재된 미국 플로리다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플로리다대 워링턴경영대학원의…
갑자기 눈앞이 보이지 않으면 보통 화들짝 놀라 병원으로 달려간다. 시야가 조금씩 뿌옇게 흐려지거나 불편하다면 어떨까. 시간이 지나서 다시 잘 보이게 되면 일시적 현상으로 치부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대표적 실명 원인이자 시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망막박리’ 증상일 수 있다. 과거에는 노년층 질환이라고 여겨졌지만 최근 젊은 층도 환자가 늘고…
유유제약은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안과 학회인 ARVO(The Association of Research for Vision and Ophthalmology)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프로젝트명 YP-P10)에 대한 작용기전 및 전인상 연구결과를 포스터 2편을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첫번째…
미국 백악관은 12일(현지 시간) 아편성 진통제(오피오이드) 펜타닐과 섞어서 많이 복용하는 동물 진정제 ‘자일라진(Xylazine)’을 '신종 마약 위협'으로 지정했다. 백악관 국가마약통제정책국이 특정 물질을 '신종 마약 위협'으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일라진이 초래할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