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피가 응고되는 것을 막아주는 항응고제 헤파린이 미국과 독일에서
리콜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한 것과 관련, 한국에서는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식약청 정책홍보팀 강신국 약무주사는 “백스터 사의 헤파린이 2001년 11월에
우리나라에서 판매를 허가 받았지만 수입이나 유통된 적이 없어 지난달 24일 허가가
취소됐다”고…
성격이
매우 급하고 논쟁을 좋아하는 친구가 가까이에 있어서 다혈질이기는 마찬가지인 나와
자주 부딪치곤 한다. 이 친구는 매사 알과 닭의 순서를 교훈하는 것이 주특기인데
논쟁을 즐기기는 해도 나는 딱히 닭과 알의 순서에는 관심이 덜해서 친구를 맥빠지게
한다. 한동안 잠잠하던 친구가 요즈음 관심있는 일은 매사에 원인과 결과를 단순명료하게…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금연정책이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탈리아 보건당국 역학팀의 프란세스코 포라스티에르 박사팀은 이탈리아의 공공장소 금연법이 관상동맥질환 발병률을 낮췄다고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이탈리아는 2005년 1월 10일 세계 최초로…
맛있는 음식이 풍성한 설 연휴. 평소 혈압이 높은 사람이 식욕 당기는 대로 음식을
먹다가 뜻하지 않게 응급실에 실려 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갑자기 과식을 하면 위장의 할 일이 많아지면서 이곳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는다.
그러면 상대적으로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 ‘심장 허혈상태’가 돼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에 통증이…
폐경기 여성들이 골다공증을 막기 위해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이언 레이드 박사팀은 평균 74세의 여성 1471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폐경 후 여성들이 칼슘 보충제를 매일 복용하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영국의학저널(BMJ)》최신호에…
평소 자주 ‘깜빡’하는 사람이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미키엘 보스 박사팀은 짧은
기간 기억을 하지 못하는 일시적 건망증이나 가벼운 정신착란을 보이는 'TNA(transient neurological
attack)'에 걸린
사람은 치매, 뇌졸중 위험이 크다고 26일…
산골에
사는 사람은 순환기와 소화기 질환, 섬에 사는 사람은 호흡기와 뼈·관절질환에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이 2006년 지역별 의료이용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는 지역마다
앓고 있는 질병에 차이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산간지역은 고혈압·협심증·심근경색 등의 순환기 질환과…
Declines in Hospital Admissions for Acute Myocardial Infarction in New York State After Implementati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음식점이나 레스토랑, 연회장이나 직장내 금연법은 확실히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복지부 담배 서베일런스 할란 저스터(Harlan R. Juster) 부장은 2003년 제정된 실내금연법, 즉 뉴욕주의 대기정화법(Clean Air Act)의 실시로 이듬해 급성심근경색(AMI)과 뇌졸중에 의한 입원수가 약…
한국타이어 생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솔벤트’의 유해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타이어 대전·충남금산 공장과 연구소에서 지난해 5월부터 최근 1년간
심장질환, 폐암 등으로 직원 14명이 사망한 사건이 MBC 시사매거진 2580에 보도되면서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사망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한국타이어 공장에 대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Admissions for Early MI Provide Opportunity to Flag High-Risk Relatives
인간의 배아줄기세포로 쥐의 심근경색을 치료하는 시험이 성공했다.
미국 워싱턴대학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 심혈관생물학연구실장 처크 머리 교수팀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특수성장촉진단백질’을 이용해 심근세포로 분화시켜 심근경색을
일으킨 쥐의 심장에 이식한 결과 손상된 심장이 되살아났다고 26일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생명공학’에 발표했다.
이…
폐렴과 급성심장병의 연관성은 20세기 초반 의학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다.
최근 휴스턴 연구팀은 보다 정확한 진단툴을 사용함으로써 두 질병 간의 연관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폐렴구균성 폐렴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170명 가운데 33명(19%)이 급성심장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폐경여성의 호르몬대체요법(HRT)이 수년전부터 안전성 논란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최근 폐경 초기 여성에선 심장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여성건강조사(WHI) 관상동맥칼슘 연구단 조안 맨슨 교수(하버드의대 브리검
여성 병원 예방의학과) 연구팀은 호르몬제제를 복용한 50대 여성을 관찰한 결과 관상동맥의
석회화…
수은주가 올라가면 산모(産母)는 괴롭다.
뼈가 뒤틀리고 살이 찢어지는 산고(産苦)를 치러 기력이 빠진 상태에서 고단한
산후 조리기간을 지내야 한다. 한국의 산모들은 온몸이 땀범벅인데도 씻지도 못하고
머리도 감지 못한다. 아무리 더워도 양말을 신어야 하고 찬물에 설거지도 못한다.
외출은커녕 며칠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어야 한다. 아직도 한여름에…
‘생체 시계에 맞춰 생활하면 건강할 뿐 아니라 유능하게 일할 수도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생체시계가 무엇인지, 위치는 어디인지, 또 건강 업무 등과의 관계는 어떤지를 규명하는 ‘생체시계 의학’이 주목받고 있다.
생체시계는 몸의 상태가 리듬에 맞춰 주기적으로 변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몸의 거의 모든 장기와…
‘70대 혈관’을 가진 30∼40대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갑자기 뇌중풍이나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실려 오는 젊은 환자들이 적지 않다. 혈관은 나이가 들면서 내부에 노폐물이 쌓여 좁아지고 변형돼 뇌중풍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일으키는데 최근엔 남보다 혈관 노화가 급속히 진행돼 ‘응급상황’을 맞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
해마다 어버이날에 어머니의 가슴쪽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면서도 ‘가슴 안’ 건강은 무심코 지나친 자녀가 적지 않을 듯 하다. ‘여성의 가슴 건강’하면 얼핏 유방암을 떠올리지만 유방암보다는 심장병으로 숨지는 여성이 훨씬 많다.
통계청의 1999년 여성 사망원인 순위에도 유방암은 10위에도 끼지 못한데…
“건강 챙기며 스포츠 경기 보셔요.”
요즘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의 중계방송을 보느라 새벽녘까지 잠을 설치고 다음날 사무실에서 피로와 싸우는 직장인이 많아질 것 같다.
그러나 TV 중계를 보는데도 ‘건강요령’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생활의 활력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몸의 컨디션이 망가진다.…
심장병을 보는 의사들은 갑자기 심장근육이 멈춰 사선(死線)을 넘나드는 환자들이 닥칠지 몰라 불안하다.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冠狀)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환자는 매년 20∼30% 늘고 있지만 최근 미리 협심증을 발견, 치료에 들어가는 경우는 격감했다. 병원폐업 탓에 통증을 못 참을 정도가 아니면 병원을 찾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