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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최선의 주의 의무

“자기야, 나 맹장수술 해야 한대. 지금 병원으로 와 줄 수 있어?” 결혼한 지 3개월에 접어든 꽃지(25세, 여) 씨는 울먹이며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며칠 전부터 속이 메슥거리며, 아랫배가 아파 왔다. 임신한 것 같아 기뻤으나 내색하지 않고 산부인과에 가 진찰을 받았다. 설렘도 잠시 의사로부터 “임신은 아니다. 맹장염 같으니 외과로…

유아용 화장품서 유해물질 프탈레이트 검출

로션-파우더, 어린이 건강 위협

유아용 로션, 파우더, 샴푸 등에 프탈레이트(phthalates)라는 유해물질이 들어있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주립대의 셀라 새티아나레이나 박사팀은 최근 유아용 화장품과 장난감 등을 조사한 결과 프탈레이트라는 유해 화학물질이 다량 검출됐다고 미국《소아과학지(the journal Pediatrics)》2월호에…

인체에 미치는 의학적 매커니즘 규명은 추가 연구 필요

남성호르몬 전립샘암 발병과 무관

남성호르몬이 전립샘암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가설을 뒤엎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포드대 앤드류 로담 박사팀과 미국 차펠힐 노스캐롤라이나대 폴 고들리 박사팀은 공동연구를 통해 1988~2007년에 발표된 남성호르몬과 전립샘암 관련논문 18개를 분석한 결과 남성호르몬이 전립샘암 발병과 무관하다는 내용을 《국립암학회지(the Journal…

학교·박물관 판매금지로 가정지도 중요해져

탄산음료 집에서도 안돼요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탄산음료 판매가 교내에서 전면 금지된데 이어 올해부터는 시교육청 지도감독을 받는 도서관과 박물관에서도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나 도서관 등의 매점에서는 더 이상 탄산음료를 판매할 수 없으며 구내 자판기에서도 탄산음료는 사라지게 된다. 학교, 도서관 박물관 등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금지한 것은 날로…

대퇴골두 무혈괴사 원인 60% 술

과음, 뼈 죽게 할 수도

모주망태는 가수 김경호가(36) 앓고 있는 허벅지뼈가 썩는 병 ‘대퇴골두 무혈괴사’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대퇴골두 무혈괴사’는 허벅지뼈 중 엉덩이 관절과 만나는 부분인 ‘대퇴골두’의 뼈가 썩어가는 병으로 발병 원인의 약 60%가 술이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골절도 대퇴골두 무혈괴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을 많이…

아드레날린 과다 분비로 인터루킨-6↑

우울증, 뼈 파괴 단백질 늘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여성은 폐경 전이라도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정신센터 죠바니 시자 박사팀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여성은 뼈를 파괴하는 단백질 분비가 늘어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한다고《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2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21세~45세의 우울증 여성…

효과 과학적 근거 없고 부작용 우려 / 전문가“상업언론이 미화한 상술의료”

‘마늘주사’는 ‘보약 주사’라고?

주부 김 모씨(55. 경남 창원시 상남동)는 최근 피로해소에 최고라고 떠들썩한 ‘마늘주사’를 맞고 며칠 동안 고열에 얼굴이 화끈거리고 소화가 되지 않아 끔찍한 나날들을 보냈다. 그는 목이 따가워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의사로부터 “몸이 피곤할 때 최고”라는 권유를 받고 1주 간격으로 1대에 5만원을 주고 이 주사를 두 번 맞았다. “부작용이…

건강 ‘빨간불’ 알리는 신체 6가지 증상

폐경 후 하혈은 자궁암 의심해야

몸의 이상 현상을 대수롭게 여겼다간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다. 몸은 내부의 질병에 여러 형태로 반응하기 때문에 무심코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미국 의학전문포털 웹엠디(WebMD)가 제안하는 이상 신체증상에 따른 ‘의심할만한 질병’을 소개한다. 신체는 건강의 빨간 신호등 우리 몸은 어딘가 문제가 생기면 여러 형태로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와…

납·수은 등 소변으로 배출, 장내 흡수도 막아

비타민C, 몸속 중금속 빼낸다

비타민C가 몸속에 쌓인 중금속을 빼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신대학교 가정의학과 최종순 교수는 비타민C가 몸속에 있는 납·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시킬 뿐만 아니라 장에서 흡수를 막는다고 29일 밝혔다. 최 교수는 30~80세의 병원 방문자 213명 중 모발 검사를 통해 수은이 정상범위인 1.5ppm을 넘은 57명을 대상으로…

폐고혈압 치료, 심장병 예방 등 적응분야 늘어

발기부전치료제가 만병통치약?

K사 김 모 상무(50)는 요즘 매일 노란색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그것도 아내가 딸이 유학 중인 미국 뉴저지 주로 갔는데도. 바람을 피우려고? 아니다. 아내는 ‘약을 잊지 말고 복용하라’는 메모를 남기고 떠났다. “시알리스 20㎎ 한 알의 약효가 2~3일인데 이 약을 네 개로 쪼개 매일 복용하면 잠자리를 앞두고 쑥스럽게 복용할…

Is "Chronic Prostatitis" Really an "-itis"?

만성 전립선염 정말 염증반응?

만성 골반통이나 회음 통증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에게 종종 '만성 전립선염'이라고 진단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보통 비 세균성이고, 전립선액과 소변에 백혈구가 나오기도 하고, 안나오기도 한다. 이러한 만성 전립선염 환자에게도 정말 염증 반응이 있는 걸까? 이를 밝히기 위해 조사 한 결과 이러한 만성 전립선염 환자들은 염증의 의미심장한 연관성이…

삼성서울병원, 환자 17명 시술…요절박 횟수·만성통증 40% 감소

난치성 과민성 방광, 신경조정술 효과적

전기자극을 이용한 신경조정술이 약물과 운동요법으로 치료가 힘든 난치성 과민성방광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규성 교수팀은 지난 2002년 11월~2006년 5월 기존 치료법으로 효과가 없었던 과민성방광 환자 총 17명에 대해 천수신경조정술을 실시한 결과, 소변을 참을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고…

가톨릭의대 박종범 교수, 척추외과학회 국제학술지 'Spine' 발표

척추 발생癌 척색종, 발병 메커니즘 규명

척추 자체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암 중 가장 많은 빈도를 보이는 ‘척색종’의 발병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가톨릭의과대학 의정부성모병원 박종범 교수(정형외과)는 최근 척추외과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Spine’을 통해 척색종의 발병 원인이 되는 척색세포의 악성 변성에 관여하는 기전에 대해 밝혀냈다. 척색세포는 정상적인 인간의 발생 과정에서 태아의…

생각만으로 몸 - 물건 움직임 가능 / 뇌 신경칩 기술, 10년 내 실용화 기대

“뇌 전기신호 강원래 일으킨다”

졸리(강아지) : 주인님, 나 배고파. 밥 줘. 이현주(주인) : 배가 많이 고팠구나. 여기 있으니까 맛있게 먹어. 졸리 : 맛있어! 맛있어! 물 먹고 싶다. 이현주 : 그래 물도 여기 있다. 천천히 먹어. 강원 춘천시 한림대의대 생리학교실의 이현주 연구원은 강아지와…

한해 2만 명 불필요한 수술 받고 '속앓이' / 증세악화 배뇨장애, 상처 등 부작용도

“소변찔끔증 수술 왜 받았을까?”

주부 박모씨(53)는 남편과의 잠자리를 피한지 1개월이 넘었다. 박씨는 4개월 전 줄넘기를 하다가 소변을 지렸고 이후 시도 때도 없이 팬티를 적시곤 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골반근육이 약화돼 요도로 소변이 새는 ‘복압요실금(복압소변찔끔증)’이라고 진단 받고 창피한 생각에 서둘러 수술을 받았다. 그녀의 불행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남편과…

간접흡연으로 발암물질 매 시간 6%씩 증가

술집에 잠깐 머물러도 폐암위험↑

술집에서 1시간 동안 간접흡연을 해도 발암물질인 ‘니코틴 유도체(NNK)’ 수치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멀트노마 보건국 마이클 스탁 박사 연구진은 술집과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비흡연 여성 84명을 조사한 이 같은 결과를 미국 공중보건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NNK는 폐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뼈 자르고 1년 목발 ··· 장애인 되기도 / 170cm도 수술 희망 ··· 고통속 후회

키만 큰다면 못걸어도 좋아

멀쩡한 뼈를 두 동강낸다. 다리에 특수장치를 설치하고 이것으로 매일 동강난 양쪽 뼈를 끌어당겨 뼈를 늘인다. 수술 후 마취에서 비명을 지르며 깨어나 매일 밤 고통 때문에 잠을 못 이룬다. 1주일 동안 대소변을 못 가린다. 외출은 언감생심, 하루 종일 방안에서 고통, 염증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 동강난 뼈의 사이에 뼈가…

남자 소변, 여자 대변 볼 때 많아

화장실 ‘순간 실신’ 조심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는 실신증세가 특히 화장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준수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6년까지 심장신경성 실신을 경험한 환자 1,0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자는 소변을 볼 때, 여성은 대변을 볼 때 실신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5월…

끓어오르는 본능,바람을 어찌할꼬

“요즘 외국에서 배우자가 밀회를 즐기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증거물로 내고 이혼소송을 제기하는 사람을 자주 봅니다. 외도 유형이 갈수록 다양하고 대범해지고 있어요.”(변호사 S씨) “주부에게 ‘예쁜이수술’을 해 줄…

덜 취하고 빨리 깨는,건강음주법

대한의사협회는 2002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의사협회 강당에서 ‘과음은 병이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갖고 과음의 해독이 흡연 못지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모임이 이어지는 연말에 건강을 내세워 술잔을 뿌리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많은 사람은 ‘술 권하는 사회’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