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비만이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세계보건기구는 비만 성인을 6억 5천만 명으로 집계했다. 비만이 당뇨병, 뇌졸중,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이란 것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일생동안 암 발병 위험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은 적다.
오랜 비만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는 양성 종양, 즉 대장 선종의 발병 위험을 어떻게 증가시키는지에…
밤에 잠을 1시간 더 잘수록 칼로리 섭취량이 270kcal 감소해 충분한 수면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의과대학 수면센터(UChicago Sleep Center) 에스트라 타살리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21세에서 40세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수면과 칼로리 섭취량과의 관계를 실험한 결과를 최근 미국의학협회…
단식을 하면 왜 우리 몸 안의 만성 염증이 줄어들 수 있을까?
종전 연구에 의하면 단식이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만성 염증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면역반응이 ‘건강한’ 상태의 신진대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런데 면역 세포의 특정 분자가 신진대사에 대한 단식의…
‘오징어게임’(넷플릭스 드라마)의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78)가 과거 협심증과 급성 폐렴으로 건강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한국 최초로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오영수는 8일 매거진 롤링스톤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55년 배우 생활 중 슬럼프나 위기 여부를 묻자, “특별히 슬럼프라기보다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가 아닐까…
체력 증진을 위해서는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만큼 무엇을 먹느냐에 관심을 쏟아야 한다. 음식은 몸의 연료, 운동을 위한 힘, 속도, 체력을 높이려면 식사 선택이 중요하다.
스포츠 영양학자 줄리 업톤은 “운동하는 사람들은 운동 전, 운동 중, 그리고 운동 후에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포장 음식이 아니라 자연식품…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건강한 식단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어떤 음식이 몸에 좋고 좋지 않은지 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장수하는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단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100세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5개 지역인 이탈리아 사르디니아(Sardinia), 일본 오키나와,…
쥐젖이란 단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낯선 용어다. 그런데 이 단어를 잘 모르는 사람 중 상당수도 사실 몸에 쥐젖이 있다. 피부에 쉽게 생기는 양성 종양이기 때문이다.
연성 섬유종이라고도 불리는 쥐젖은 가려운 증상이 없고 특별한 통증 역시 없다. 피부에 조그만 돌출 부위만 생기는데, 건강상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건강에 안 좋은지에 대한 연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캐나다 캘거리의 앨버타 헬스 서비스 연구팀이 미국인의 신체 활동 자료와 암 발생 통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에서 한 해 새로 발생하는 암…
나이 든 사람들이 시력을 상실하는 주요 원인인 황반변성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미국망막전문가협회(ASRS)가 강조했다.
‘헬스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 2월은 ‘황반변성 인식의 달’인데 이때를 맞아 전문가들은 “황반변성의 징후에 대해 잘 알아야 시력 상실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황반은 망막의…
비만 진단을 받은 여성은 정상 체중 여성에 비해 2.05배나 정신건강이 나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소 피로감을 자주 느끼는 여성은 피로감이 거의 없는 여성에 비해 정신건강이 1.79배 나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신체적 문제인 비만-피로 등도 여성 근로자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보통 뚱뚱한 엄마에게서 뚱뚱한 아이가 태어난다고 많이 생각한다. 하지만 과체중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라고 반드시 자라서 뚱뚱해지는 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학계에서는 어렸을 때 통통하거나 마른 체형을 갖는 것이 식습관 때문인지 아니면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는지에 대해 수 년간 논쟁을 벌여왔다. 그 중 한가지 유력한 이론이 임신 중 과체중이거나…
나이 들어 뼈, 관절, 근육 등이 덜 아프려면 운동을 더 열심히 하는 것이 해야 한다.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해야만 만성 근골격계 통증(musculoskeletal pain)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포츠머스대 닐스 니더스트라서(Nils Niederstrasser) 박사팀은 10년 동안 50세 이상…
날마다 초콜릿을 먹을 수 있는 구실이 생겼다. 초콜릿을 조금씩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어떤 초콜릿인지가 중요하다. 건강상 이점은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에만 해당된다. 밀크초콜릿과 화이트 초콜릿은 적용되지 않는다. 미국 하버드 T.H. 챈 공중보건대학원에 따르면 최선의 선택은 카카오가 70% 이상 함유된 초콜릿을 먹는 것.…
과체중은 건강에 해롭다. 심장병, 고혈압, 당뇨 등과 관련이 깊다는 연구가 여럿이다. 최신 연구는 여기에 '사고력 둔화'까지 얹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은 30~75세 성인 9100여 명을 살폈다. 참가자의 체지방률과 인지 능력의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두 차례 시험을 쳐 참가자의 주의력, 집중력, 단기 기억력, 눈과 손의 협력 반응,…
설 연휴가 끝나가는 이 시간, 몸이 무겁고 거북하다는 사람이 많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은 데다 활동량이 줄었기 때문일 것이다. 찌뿌듯한 몸 상태를 바꿔야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다.
연휴를 지내며 몸속에 독소가 많이 쌓였다면 살 찔 가능성이 높아진다. 비만은 대개 몸이 오염돼 간을 비롯해 소장과 대장, 림프…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들이 체중을 줄이면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용종(폴립)이 생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볼티모어캠퍼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55세에서 74세 사이의 미국 성인 1만762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기간동안 1000여명에게서 대장 선종이 발생했다.
대장 용종은 장 점막이…
KBS ‘가족오락관’ MC로 유명했던 허참(본명 이상룡)이 간암 투병 중 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고인은 지난해 연말까지도 방송 활동을 해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케이블 TV 가요 순위 프로그램 MC를 맡아 직접 노래도 부르기도 했다. 고인은 음반 ‘추억의 여자’(2003년)를 낸 가수이기도 하다. 주변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각종 질병의 고위험군에는 과체중 및 비만이 빠지지 않는다. 체중이 증가할수록 어떤 건강문제가 발생할까?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따르면, 체중이 더 나가는 것은 체내 지방이 증가했기 때문. 체내 지방 증가는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 당뇨병 등과 관련 있다.
◆ 당뇨병 위험 9% 증가
체중이 1kg 증가하면 당뇨병이 발생할…
샴푸 병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샴푸 병 등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에 들어있는 화학물질이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살을 찌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Norwegian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연구진은 샴푸병 등 일상에 플라스틱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