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뇌사

사고 이후 뇌사 상태에 빠졌던 김 군...심장, 신장, 췌장 등 기증

장기 기증으로 6명 살리고 떠난 학생…명예졸업장 받아

장기 기증을 통해 6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학생에게 대학교 명예졸업증이 주어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2일 연세대 공과대학장실에서 이 학교 전기전자공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고(故) 김도원 군(24)의 명예졸업증 수여식을 열었다고 14일 전했다. 김 군은 지난 2020년 4월 초 귀가하던 중 낙상 사고로 뇌를 크게…

이현수 교수 "임상과 기증문화 확산 힘쓰겠다"

은평성모병원, 각막 이식 100례 달성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시력을 잃고 어둠 속에서 생활하는 환자들에게 '생명의 빛'을 선물하는 각막이식 100례를 달성했다. 병원은 지난 2019년 7월 첫 각막 이식 수술을 시작해 2021년 3월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병원' 설립을 계기로 이식 수술이 크게 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이 시행한 총 101건의 각막이식(11월 15일 기준) 중에는…

“뇌사자 한 명이 아홉 생명 살린다”

뇌사는 그 당사자와 가족에겐 큰 불행이다. 하지만 그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없을 때, 장기를 기증한다는 건 사회적으로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 여러 사람을 살릴 수 있어서다. 이론적으론 눈의 각막 둘, 폐 둘, 심장 하나, 간 하나, 췌장 하나, 콩팥 둘 등 모두 아홉 명 만성질환자에게 건강을 되찾을 기회를 준다. 바로 그게 장기 기능의 특별한…

“내 몸에 성한 게 있으면 기증해라” …75세 홍남선씨 뇌사후 생명 살려

평소 "내가 죽은 후 성한 것이 있어 남을 살릴 수만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75세 홍남선씨가 뇌사 판정을 받자 고인의 유족들이 유지를 이어받아 장기 및 인체조직 기능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7월 8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홍남선(75세) 님이 뇌사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으로 아픔 속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생후 5일만에 사고로 의식불명, 뇌사장기기증

뇌사 판정 3세 정아영 양, 4명 생명 살리고 ‘하늘의 천사’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6월 29일 부산양산대병원에서 정아영(3세) 양이 뇌사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밤하늘의 별이 됐다고 밝혔다. 정아영 양은 태어난 지 닷새 만에 신생아실에서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에 빠졌다. 이후 3년 동안 의식불명에 빠져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을 유지하다 지난 23일 심장박동이 떨어지며 결국 뇌사상태에 빠졌다.…

2명에 간장·폐장 기증…100여 명 환자에 인체조직기증

뇌사 50대 여성, 장기·조직기증으로 100여 명에게 희망 전해

뇌사 상태에 빠졌던 50대 여성이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을 통해 100명이 넘는 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2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이선주(52)씨는 고대구로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 씨의 가족은 의료진으로부터 이 씨가 다시…

20여년 어린이집 근무 김미경 씨, 뇌사후 장기기증으로 3명 살려

40대 어린이집 여교사, 3명 생명 살리고 하늘의 별 됐다

20여년간 어린이집 여교사로 근무해 온 40대가 뇌사후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은 지난 4월 26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김미경(42세) 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신장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4월 15일 자택에서 쓰러진 것이 발견되어…

"아들, 사랑해"...엄마의 마지막 인사

교통사고 뇌사 초등생, 3명 살리고 하늘로 떠나

지난 3일 오전 경남 진해에서 등교하다 횡단보도에서 시내버스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A 군이 간장, 신장(좌,우)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리고 14일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A 군(11)이 지난주 부산대 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갑작스런 사고에 놀라고 두려웠을 A 군이 바로 떠나지 않고 기다려 준 것은 주변에…

생전 뜻에 따른 결정 … 국내 뇌사 기증 여전히 부족

뇌사 30대 영어강사, 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선물

30대 영어강사가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심정지로 뇌사판정을 받은 고(故) 노연지(33)씨의 장기 기증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노씨는 지난해 12월 10일 광주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프리다이빙 강습을 받던 중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저산소로 인한 뇌사 판정을 받아 같은 달 22일 장기를…

뇌사상태 빠진 25세 여성, 3명에게 장기기증 후 떠났다

지난 12일 새벽, 고 최현수 씨는 집으로 향하는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신호위반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병원에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뇌사상태에 이르렀다. 어제(25일)는 최 씨가 하늘의 별이 돼 세상을 떠났다. 떠나기 전에는 심장과 신장 좌·우를 기증해 세 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전달했다. 최 씨는 1996년생으로, 한성과학고와…

“돼지 심장 이어 콩팥도 인체 이식 성공”

유전자 변형 돼지의 콩팥(신장)을 뇌사 상태의 인간 체내 이식하는 수술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앨라배마주립대 버밍엄캠퍼스(UAB) 의료진은 이날 《미국이식학회저널(AJT)》에 발표된 논문을 통해 지난 9월 오토바이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57세 남성 짐 파슨스의 양쪽 콩팥을 제거하고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