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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나른한 봄…목욕하면 ‘싸~악’

봄에는 움츠러들었던 인체가 기지개를 펴면서 신진대사가 왕성해진다. 이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된다. 또 스트레스에 취약해지고 몸에 탈이 나기 쉽다. 요즘엔 수은주가 ‘널뛰기’를 하는 변덕적인 날씨까지 겹쳐 병의원에 감기 환자가 몰리고 있다. 감기는 한방 용어로 감사기(感邪氣)의 준 말. 몸에 정기가 충분치 않아 나쁜 기운에 휘둘린다는 뜻이다. 요즘…

에이즈 바이러스 HIV …돌연변이 많아 여러가지 약 동시 투여

에이즈는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가 일으키는 질병. HIV는 RNA(리보핵산)와 몇 가지 효소가 결합된 단순한 형태를 띠고 있다.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1형’은 침팬지, ‘2형’은 아프리카 검댕원숭이로부터 나온 것으로 것으로 밝혀졌다. 1형과…

유아기 난청…언어습득 등 뇌발달 저해

“어릴적 난청은 뇌 발달 장애로 이어져요.” 아기는 만3세까지 급속히 뇌회로망의 얼개를 만든다. 이 과정은 단계별로 진행되며 초기단계인 언어습득이 안되면 다음 단계의 뇌발달도 큰 지장을 받는다. 그런데 만 2세의 30% 정도가 난청 때문에 제대로 언어를 배우지 못하며 매년 1000여명은 난청 악화로 농아가 된다.…

임신부 약 복용=임신 3∼8주 가장 위험/풍진 예방주사 맞아야

젊은 주부들 가운데 몸이 오들오들 떨리고 소화가 안 되는 임신 초기증세를 가벼운 감기기운으로 여겨 아무 약이나 먹고는 나중에 기형아를 낳을까봐 의사에게 임신중절을 요구하는 이가 적지 않다고 한다. ‘예비엄마’들은 임신사실을 알고 나서부터 태아건강에 신경 쓰면 된다고 여기기 쉬운데 임신을 알기 전에 무심코 한 행동이…

소리의 건강학/90dB 넘으면 귀에 부담 쇠화안되고 수면장애 초래

지하철의 휴대전화, 공공장소의 높은 목소리, 밤낮없는 교통소음…. ‘고요한 아침의 나라’가 요즘 너무 시끄럽다. 이 때문에 난청이나 귀울림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러나 눈이나 코 건강에 신경쓰는 사람이 많은데 비해 ‘소리를 듣는 귀 건강’은 사람들의 관심권 밖이다. 청력은 결정적으로 나빠지기 전엔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 소음은…

아하! 질병이야기/ 신경만 쓰면 매슥매슥 스트레스가 위장병 ‘주범’

급성위염→만성위염→위궤양→위암? 위궤양이나 십이지궤양이 오래 가면 위암? 일반인들은 이 질문에 보통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할 것이다. 하지만 소화기내과 의사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결코 그렇지 않다고. 지금껏 이들 위장 질환의 연관성을 캐고자 한 숱한 연구들은 한결같이 ‘별 관련 없다’는 결론으로 끝났다.…

건강/아하!질병이야기 – 사람은 왜 아플까?

사람은 왜 병에 걸릴까? 왜 어떤 사람은 병을 이겨내고 어떤 사람은 굴복할까? 고타마 싯달타가 출가토록 만든 질문의 하나이다. 과거 숱한 사상가 과학자들이 이 문제를 파고 들었다. 최근 감기로 이틀 동안 어린이집에 못간 다섯 살 배기 한솔이도 궁금하다. 왜 사람은 아플까? 최근 생물학과 면역학의 발달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어슴프레 보여주고…

여름철 건강목욕법/냉수마찰 “스트레스가 확!”

한방에선 아침에 10분만 일찍 일어나 냉수마찰이나 건포(乾布)마찰을 하면 하루가 개운해진다고 말한다. 더구나 수은주가 부쩍 올라간 요즘 냉수마찰이나 건포마찰을 시작하기 좋은 때. 한방에선 탕욕도 건강에 이롭다고 권한다. 방법을 알고 하면 효과가 커진다. ▼온몸을 비빈다▼…

“앗, 눈에도 감기가 걸리네”

“‘눈(眼)감기’ 조심하세요.”주로 여름철에 유행한다고 알려진 바이러스성 눈병이 겨울에도 돌고 있다. 전국의 안과의원에는 때 아닌 눈병 환자들이 몰려든다. 그러나 요즘 눈병은 봄 여름의 알레르기성 눈병은 물론 여름의 유행성 눈병과도 다르다. 코 목 등에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눈병도 일으키는 것. 안과의사들은 “몇 년…

[21세기 의학과 건강]=바이러스와의 전쟁…승산 희박

21세기 인류는 불치병을 잇따라 정복할 것이다. 그러나 ‘최하등생물’로 분류해온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은 적다. 심지어 생존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 1958년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조슈아 레더버그는 “바이러스는 숙주가 죽으면 따라 죽으므로 바이러스가 인류를 절멸시킬 가능성은 적다”면서 “그러나 바이러스가 ‘미쳐…

21세기 의학과 건강=’감기 완전퇴치’ 멀기만 한 숙제

《새 천 년, 의학계는 인류가 왜 늙는지를 밝혀내고 암, 당뇨병 등 수 천 년 동안 인류를 괴롭혀 온 질병을 정복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올해 미국의 기업에 의해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의학의 패러다임이 바뀔 것이며 개인의 유전자파일에 따라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시기가…

독감은 독한 감기? 감기가 악화된 것?

아니다. 독감은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는 전혀 다른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일으키고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이 갑자기 시작된다. 초기에 눈이 부시고 아프면서 눈물이 나기도 한다. 감기가 폐렴 천식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독감은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독감은 예방주사가 없는 감기와 달리 백신접종으로…

“감기다” 싶을땐 푹 쉬고 물 많이 마셔야…

찬 공기나 큰 일교차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또 공기가 건조해지면 먼지가 많이 날아다니고 코나 목의 점막도 건조해져 바이러스를 씻어내기 어려워져 감기가 생기는 것. ▼감기란? 의학용어로 상기도염(上氣道炎). 리노바이러스가 주범이고 코로나 아데노 콕사키 파라인플루엔자 등의 바이러스도 감기를 일으킨다. 바이러스 침투부위에 따라…

아이 열나고 귀 만지며 보챌 땐 급성 중이염(알아두면 편리해요)

10도가 넘는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감기 합병증으로 급성 중이염에 걸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급성 중이염은 3세까지의 아이 90%가 한 번 이상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중이염〓귀와 코는 이관(耳管)으로 연결돼 있다. 이관을 통해 코에서 귀로 공기가 들어가 귀 안팎의 공기압력이 평형을 유지.…

조깅/건강 다지기 최상의 보약

조깅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한림대 의대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 황인홍 교수는 “심폐기능을 강화하고 지구력 인내심 근력 유연성을 골고루 키워주는 최상의 운동”이라면서 “다리에 굳은살이 밴다고 피하는 여성도 있지만 몸매를 날씬하고 균형 잡히게 만들어 준다”고 말한다. 조깅은 제대로…

소아 중이염/감기 앓은 후 귀 아프면 일단 의심을..

“귀만 만지고 짜증을 내면서 말을 안 들어요. 반항하는 건가요?” “아이가 말을 걸어도 못 들은 체해요. 자폐증은 아닌지….” 아이가 감기를 앓고 난 뒤 이런 증세를 보여 고민하는 주부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 귀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중이염에 걸렸거나 이를 치료하지 않아 귓속에 고름이 고이는 삼출성중이염으로 악화한 경우다. 급성중이염은 코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