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 병원, 또다른 '무한 가능성'의 장

2020년 실시한 한 기상청 신뢰도 조사에 따르면 59.9%가‘기상청을 신뢰한다,’36.9%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즉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내일의 날씨’가 40%는 틀린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한 기자는 이에 “그 누구라도 ‘내일은 비가 오지 않겠습니다’라고 예보하면 70%는 맞춘다”고

미래 유토피아의 핵심이 '병원'인 이유?

도시의 역사를 살펴보면, 원래 허허벌판이었던 곳에 기차역이 생기면서 도시로 성장하기도 하고, 관공서들이 들어서면서 도시가 생기기도 하고, 댐 하나를 짓는 바람에 거대 도시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학교가 중심이 되는 도시도 있다. 미래에는 대형 스마트 병원을 중심으로 하나의 주거 단지가 만들어질 것이다

병원에서 환자가 탱고 추고 요리 배울 수 없나?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탱고라는 춤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시작됐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58번으로 등재될 만큼 역사와 예술성을 갖추고 있다. 탱고는 춤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의 치료에도 큰 역할을 한다. 파킨슨병, 암, 신장 질환에 걸린 환자들이 수술 후에 탱고를 추면 치

1인 1병실 스마트 종합병원 가능할까?

2010년대 이후 지금까지 회자하고 있는 단어 중 하나가 스마트 시티(Smart city)이다. 《시사상식사전》에서는 ‘첨단 정보 통신 기술을 이용해 도시 생활이 유발하는 교통, 환경, 주거 문제, 시설 비효율 등을 해결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똑똑한 도시’라고 정의한다.

임진왜란 전 소설 ‘유토피아’의 병원은 어떤 모습?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1516년)는 가공의 이상향(理想鄕)을 그린 공상소설이다. 무려 500년 전에 이러한 소설을 썼다니! 모어의 천재성이 충분히 느껴진다. 한반도에서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났음을 고려하면 시대를 일찌감치 앞서간 공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유토피아》가 사회

아시아 최고 병원, 일본도 한국도 아닌 이곳 병원

《뉴스위크》의 세계 병원 랭킹에서 아시아 1위는 어디일까? 일본의 병원을 떠올리겠지만, 영광은 싱가포르의 병원이 차지하고 있다. 싱가포르 종합병원(SGH)은 2019년 《뉴스위크》의 세계 병원 순위에서 3위에 오른 뒤 꾸준히 톱10 을 지키고 있는, 아시아 최고 병원이다. 1821년에

세계 톱10 병원들은 뭐가 다를까?

세계에는 병원이 몇 개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는 쉽지 않다. 마치 ‘세계의 학교가 몇 개 인가?’라는 질문과 비슷하다. 학교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는 파악할 수 있지만, 병원이나 학교 숫자는 통계를 내기 어렵다. 우리나라는 병원, 의원, 요양원, 치과 의원, 보건소까지 다 합하면 202

‘초일류’ 표어 vs 멋진 그림, 어느 병원에 갈까?

식당에 가면 간혹 벽에서 주메뉴의 효능을 큼지막하게 써 붙인 안내문을 볼 수 있다. 추어탕 집에선 미꾸라지가 왜 좋은지 설명해 놓았고, 곤드레나물밥 집에선 곤드레의 효능과 먹는 방법을 써 놓았다. 과연 그 설명문을 몇 명이나 읽을지 궁금하다. 추어탕 집에 오는 손님은 추어탕을 먹겠다고 온 것인데,

병원에 ‘마지막 생일 파티’ 할 빈방 있다면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라는 속담은 자식을 여럿 둔 어버이의 다난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제 시대가 변하면서 이 속담도 현대에 어울리지 않게 됐다. 그러나 자식이 단 1명이어도 어버이는 늘 다난하고, 노심초사하고, 전전긍긍한다. 앞의 속담은 ‘사연 없는 집안은 없다’로 바뀌었다고 할

“암도 못 잡아내는 건강 검진, 왜 받으라는 거요?”

A는 10여 년 전, 지방 도시의 대학 교직원으로 취업했다. 그 대학에는 부속병원이 있었기에 교직원들의 직계 가족과 부모에게 종합 검진 비용을 30% 가까이 할인해 주는 혜택이 있었다. 그는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아버지(70세)와 어머니(65세)를 모셔와 1박2일 동안 병원에 머물면서 검진을 받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