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꺼낼 첫마디를 고민하는 의사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권오정 교수(56)는 인상이 온화하다. 환자뿐 아니라 동료 의사나 제자들에게도 늘 친절하다. 그는 환자들에게 진료결과에 대해 어떻게 말할지 늘 신경 쓴다. 암이 아니면 우선 “다행히 암이 아닙니다”라고 말문을 열고 다른 이야기를 덧붙인다. 후배와 제자 의사들은 권 교수가

대한민국 호흡기질환 최고 의사는?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교수가 호흡기내과의 베스트 닥터로 선정됐다. 이는 2013년 8월 건강의료 포털 코메디닷컴이 전국 13개 대학병원에서 호흡기질환을 전공하는 교수 46명에게 “가족이 아프면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사”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기본으로 하고 코메디닷컴이 2007~2013년

대위들이 우르르 하사 지원한다는데...

대위들이 우르르 하사 지원한다는데... 1965년 10월 4일 오전 10시 맹호부대 제1연대 10중대 훈련장. 베트남 파병을 앞두고 수류탄을 던지는 연습을 하던 중 한 이등병이 잘못 던진 수류탄이 중대원들이 몰려있는 곳으로 또르르 굴러갔습니다. 중대장 강재구 대위는 곧바로 몸을 던져 수류탄을 덮

류현진이 박찬호에게 배워야 할 점

류현진이 박찬호에게 배워야 할 점 2000년 오늘은 LA다저스의 박찬호가 메이저 리그에서 첫 완봉승을 한 날입니다. 1994년 데뷔했으니 6년 만, 185경기 만이었지요. 박찬호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까지 2안타, 1볼넷만 내주는 호투로 팀의 3대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인호 작품과 '로미오와 졸리엣'의 공통점은?

최인호 작품과 '로미오와 졸리엣'의 공통점은? 어제 ‘영원한 청년작가’ 최인호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침샘암(타액선암)과 투병하다 68세를 일기로 천국으로 갔습니다. 고인이 쓴 ‘별들의 고향,’ ‘겨울 나그네,’ ‘깊고 푸른 밤,’ ‘고래사냥,’ ‘바보들의 행진’ 등 숱한 인기작품은 영화로도

소비자 현혹하는 대부업 광고, 버젓이 방영돼도 되나?

소비자 현혹하는 대부업 광고, 버젓이 방영돼도 되나? 남> 나 오늘 러시앤캐시에서 대출 받았어.여> 은행이랑 카드 놔두고 왜?남> 바쁠 땐 쉽고 간단하거든.여> 거기 이자 비싸지 않나?남> 빌린 기간만큼 내니까 짧게 써야지.여> 그래? 처음에 다 내는 줄 알았지.

차례상에는 어떤 원리가 담겼을까?

차례상에는 어떤 원리가 담겼을까? 추석(秋夕), 가을저녁이라는 뜻의 시적인 이름이 가슴을 적시는, 더도 말고 덜도 말라는, 푼푼한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추석의 으뜸은 당일 아침에 치르는 차례일 겁니다. 뜻을 알고 지내면 가족애가 더 깊어질 건데 안타깝게도 일부 가족에서는

방사능 겁이 나서 생선 안 드신다고요?

방사능 겁이 나서 생선 안 드신다고요? 북명(北冥) 바다에 물고기가 있으니, 이름이 곤(鯤)이다. 곤(鯤)의 크기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하늘로 올라서 붕(鵬)이라는 이름의 새가 되는데, 붕의 등이 몇 천리인지 아무도 모른다. 붕이 힘차게 날아오르면 그 날개는 마치 하늘에 드리운 구름

남이 헐뜯고 비난할 때, 아우렐리우스는 어떻게?

남이 헐뜯고 비난할 때, 아우렐리우스는 어떻게? 일요일에 내일 자 건강편지에는 무엇을 쓸까 온라인을 뒤적이다가 위키피디아 한글판에서 발견했습니다. ‘214년 9월 9일 로마의 황제 아우렐리우스 탄생.’ 클릭!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제16대 황제다. 철인(哲人) 황제로 불리며, 5현

아름다운 여장부 이효리의 결혼식

아름다운 여장부 이효리의 결혼식 어제 온라인이 하루 종일 이석기로 도배됐습니다만, 한 구석에는 밝은 이야기가 입가를 벌어지게 했습니다. ‘이효리의 결혼 이야기’입니다. 연예인과 아나운서의 호화결혼식이 익숙한 시대에 이효리의 결혼은 상쾌한 갈바람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