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외치더니....100년 기업 막장 ‘뒷돈쇼’

  올해 국내 제약업계를 강하게 채찍질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윤리경영’이다. 채찍의 고삐는 제약업계 스스로 쥐었다. 한국제약협회가 지난 7월 기업윤리헌장을 채택해 대대적으로 선포한 것이 시작이었다. 회원사별로 자율준수관리인 선임 의무화와 윤리기업 인증제도 도입 등

의협, TV 출연 잦은 ‘쇼닥터’ 제재 나선다

  의사가 직접 전하는 건강정보는 시청자의 신뢰를 사기 쉽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TV에 자주 출연하면서 근거가 미약한 치료법이나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온 이른바 ‘쇼닥터(show doctor)’들의 입지가 좁아질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신분으로 방송매체

심혈관질환, 담배보다 미세먼지가 더 위험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담배보다 심혈관질환 발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홍윤철 교수는 9일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보호위원회와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공동주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동아

미혼남녀, 교제와 결혼에 대한 뇌구조는?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도 멀지만, 공통된 관심사가 있다. 저출산에 따른 고령화다. 양국의 저출산 기저는 비슷하다. ‘노 웨딩(No wedding), 노 베이비(No baby)’다. OECD 통계를 보면 노르웨이와 스웨덴, 아일랜드 등 유럽국가의 혼외출산율은 50~60

무서운 폐렴구균... 백신 통한 예방법

  노년층에서 폐렴은 가장 무서운 질환 중의 하나다. 주된 원인은 폐렴구균이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킨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폐렴구균 폐렴환자의 25~30%에서 패혈증이 발생해 노인환자의 사망률을 최대 60%까지 끌어올린다. 수막염으로 번지면 사망률이

당뇨 진단시 의사-환자 대화, 치료에 결정적

당뇨병 진단 시점에 의사들이 환자와 나누는 대화가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결정적인 열쇠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 학술대회에서 공개된 일본 의료진 145명을 상대로 한 다국적 연구인 ‘IntroDia’에서 이러한 사실이 재확인됐다. 글로벌 제

못 믿을 산후조리원... 아기 감염 등 피해 급증

  산후조리원 내에서 감염 등 질병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산후조리원 관련 상담 897건 가운데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684건을 분석한 결과, 질병과 상해 관련 상

가열되는 우유 논란... 오해와 진실 7가지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우유가 흔들리고 있다. 우유의 과다섭취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해외연구가 잇따르면서 우유 섭취에 대한 불안감이 여느 때보다 높다. 오해일까, 진실일까. 식품과 의료 전문가들이 4일 긴급 토론회를 열고, 우유를 둘러싼 7가지 쟁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가렸다. 결론부터 말

술 먹는 연말, 속뿐 아니라 허리도 쑤신 이유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에 속만 쓰릴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 등 허리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경우 술자리에서의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허리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할 필요가 있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된다. 이 물질은 얼굴을 붉게

복지부 “3년내 글로벌 신약 출시” 150억 지원

  첨단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글로벌 선두주자로 치고 나설 가능성이 가장 높다. 줄기세포 치료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임상역량은 세계 2위 수준이며,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로 2011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급성심근경색 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