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감염병, 뇌수막염 잇단 발생

  최근 수막구균 뇌수막염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이 질환에 대한 예방 인식이 낮아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 웹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지역 15세 남학생에 이어 최근 강원지역에서 보고된 20세 남성까지 올해 들어서만 3명, 지난 7개월간 5

끝내 메르스 3차 감염....사망자도 2명 발생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와 3차 감염자가 나왔다. 우려했던 3차 감염은 의료기관 내 감염으로 확인돼 지역사회로 번진 것으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메르스 확진환자는 사망자들을 포함해 25명까지 불어났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

대법 “건강검진 당일 별도 진료비 청구 불가”

건강검진 당일에 청구된 진료비를 부당이득으로 간주해 환수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처분에는 문제가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1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대법원 민사1부는 지난 달 28일 건강검진 당일 진료비에 대한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에서 건보공단이 패소했던 2심 판결을 뒤집고, 서울고등법원에 환송했다.

전자담배, 18세 미만 청소년에겐 절대 금물

  청소년 10명 중 1명 정도는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해 금연선도학교 참가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6%가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 있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전자담배를 경험한 학생 중 &l

“소중한 간을 되찾자” 간학회 전국서 캠페인

  대한간학회는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5 소중한 간 되찾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간 질환 이해도를 높이고, 예방과 치료, 정기 검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립시키기 위해 학회가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지난 달 29

메르스, 사스-에볼라 보다 독종...전염력은 약해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는 10여년 전 유행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메르스와 사스의 증상과 사망률 등을 비교한 결과를 보면 메르스 환자가 인공호흡기 신세를 지게 될

전 세계 담배 10%는 불법... 건강 폐해 우려

담뱃값 인상, 흡연 경고그림 도입, 그 다음은 ‘불법담배 근절’이다. 올해 세계 금연의 날(31일)이 중점을 두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담배규제를 위한 2015년 캠페인의 주제를 ‘담배제품의 불법거래 근절’로 정하고, ‘불

다가오는 수영 시즌... 고막 조심하세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한다고 했는데, 두 가지 경우 모두 고막에 문제가 없도록 조심해야 할 상황이다. 뺨을 잘못 맞아서, 또는 한강에서 열 식히려 물놀이하다 고막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우스갯소리 같지만, 실제 여름에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가 면봉이나 귀이개로 무리하게

메르스 밤새 또 2명... 괴담까지 번져 공포 확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확산세가 우려스러울 만큼 빠르다. 31일 0시 30분 현재 보건당국이 확인한 메르스 양성 환자는 밤새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모두 15명까지 늘어났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확인된 환자 2명 중 1명은 첫 번째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35세 남

담배갑 경고 그림 내년 12월부터 시행

  담뱃갑에 경고그림 표기를 의무화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12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해당 법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3년만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흡연의 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