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하다 무면허 음주 오토바이에 치이면 치료비는?

A씨는 오토바이를 무면허로 음주운전하다가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B씨를 치었다. 이 사건 교통사고의 책임비율은 A씨가 80%, B씨가 20%로 판정됐다. B씨의 치료비가 1000만원 정도 나왔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부담금이 600만원이고 B씨의 자기부담금은 400만원이었다. 그런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사들은 자기 건강 어떻게 챙길까

의사라는 직업 때문에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건강상담이 부쩍 많아졌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고 이런저런 잔병치레도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고 느낀다. 의사인 내가 건강을 위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많이들 궁금해한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최적의 건강습관에 대

다가오는 여름, 질염이 걱정이라면

질염. 여성의 감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여성들이 자주 앓는 질병이다. 질병코드로는 급성 질염, 아급성 및 만성 질염, 폐경 후 위축성 질염 등으로 구분되는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질염의 전반적인 환자 수는 3월에 가장 낮았다가 4, 5월을 지나며 증가한다. 겨울철에도 환자의 수가 줄

수면에 도움주는 식품

  보통 불면증이라고 하면 수면의 시작이나 수면 유지의 어려움, 또는 원기 회복이 되지 않는 수면을 호소하는 수면장애로, 내과 질환, 우울장애 등 타 정신과적 장애나 약물 등의 요인이 원인이 아닌 것을 말한다. 불면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수면 위생을 잘 지키고, 수면제를 찾

건강 위해 꼭 알아야 할 수치 7개는?

나만의 생각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을 나타내는 수치에 그리 민감하지 않은것 같다. 필자는 미국과 영국의 대학병원에서 각각 방문교수를 하면서 의사와 환자의 진료행태를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 우선 그곳 의사들은 예약된 환자를 진료하기 전에 그 환자가 이전에 시행하였던 각종 검사수치를 충분

여성 갱년기 영양제 섭취 주의사항 3가지

가정의 달이 끝나간다. 어버이날을 맞아 느즈막이 자식들이 보낸 선물이 도착했다. 오메가-3, 루테인, 칼슘제, 홍삼 등등 종류도 참 다양하다. 건강에 좋다고 하니 고맙게 받았지만, 막상 섭취하려고 보니 한 가지 고민되는 게 있다. 바로 딸이 선물해준 ‘석류추출물’이 함유된 갱년기 영양제다. 올해 나이 5

엄마 잔소리, 아이 복통에 틱 장애까지 불러

일곱 살 진수는 몇 달 전부터 윗배를 자주 움켜쥐며 아프다는 말을 했다. 가끔 동네 의원에 가면 의사가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라고 하면서 제산제만 처방하곤 했다. 최근 빈도가 잦아지자 걱정이 된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외래로 왔다. 아이의 표정은 밝았고 병원을 두려워하지 않는 눈치였다. 걱정은 엄마의 몫이었

자연주의 출산, 엄마와 아기에게 놀라운 선물

“관장하기 싫어요!” “꼭 분만 전에 회음부 제모를 해야 하나요?” “내진을 너무 자주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임신부들의 이러한 요구는 이제 분만실에서 거의 매일 듣는 말이 됐다. 많은 임산부들이 소위 분만 시의 3대 굴욕이라고 하는 “관장, 제모, 내진”에 대해 스스럼없이 자신의 의사

마그네슘이 진짜 좋아? "과량 섭취 주의하세요"

‘마그네슘이 진짜 좋아?’ 얼마 전 만난 친오빠의 질문이다. 갑자기 왜 이런 질문을 하나 했더니, 최근에 마그네슘이 함유된 일반의약품이 TV 광고를 시작한 것이었다. 해당 제품은 2020년 3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원료의 특성상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액상으로 마시는 마그네슘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바뀐 성 행동

2020년 3월 23일. 코로나 환자가 폭증하는 시점, 워싱턴 타임즈는 다음과 같은 타이틀을 실었다. “코로나 발 성적 친밀감으로 베이비 붐? 아님 이혼 쓰나미?” 코로나가 호흡기 비말과 신체적 접촉을 통해 쉽게 전염된다는 점에서 성관계도 상당한 전염의 위험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인한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