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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無性) 생식 vs. 유성(有性) 생식
타이베이(臺灣)를 마주 보고 있는 중국 푸젠성(福建省) 북쪽에는 무이산이 자리 잡고 있다. 커다란 바위산과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을 가진 곳. 중국의 10대 명차, 청차(靑茶)의 고향이기도 하다. 청차는 차의 산화 갈변 측면에서 녹차와 홍차 사이쯤 위치하는 차이다.
위 사진은 대표적인 청차인 ‘대홍
"건강검진 조영제 부작용, 걱정되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이 약 먹어야 하나요? 부작용은 없나요?"
건강검진 피검자 가운데 조영술촬영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를 할 때 조영제를 투여한다고 하면, 적지 않은 피검자가 두려워한다.
조영제라는 용어부터 어려운데, ‘만들 조(造),’ ‘형상(또는 그림자) 영(影),’ ‘약제 제(劑)’이므로 조직이나
영국은 왜 그렇게 홍차에 열광할까?
영국인들은 하루에 여러 잔의 홍차를 마신다. 마시는 시점에 따라 이를 다음 일곱 가지로 분류한다. 이름만 들어도 차가 영국인의 일상에 아주 밀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시는 ’얼리모닝티‘(Early Morning Tea), 아침 식사와 함께 마시는 ’브렉퍼스트티‘(Breakfas
“하필 생리네”…건강검진 받으려면, 생리전후 언제?
거리에 낙엽이 뒹굴기 시작할 무렵부터 전국의 건강검진센터는 붐비기 시작하고 연말에는 북새통으로 변한다. 해를 넘기면 검진 기회가 사라지는 데다가 자칫 과태료를 물 수도 있기 때문에 미뤘던 검사를 받으려고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 연말에는 각종 일정이 겹치는 데다가 여성은 생리주기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찰스 2세, 영국을 ‘홍차의 나라’로 진입시키다”
지난 2022년 9월 8일, 찰스3세가 뒤늦게 영국 왕으로 즉위하자 ‘홍차의 나라’ 영국답게 대관식(Coronation) 기념행사에 맞춰 포트넘&매이슨과 트와이닝스 등 홍차 회사들이 대관식 특집 홍차를 출시하였다.
영국 동인도회사도 오랜 차 역사를 강조하면서 ‘코로네이션’ 기념 홍차를 내놨다
집안에 암 이력 있으면...젊은층도 미리 검사 받아야 할까?
요즘 건강검진센터를 찾는 사람들을 눈여겨 보면서 국민의 검진 이용도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한다. 가족이나 ‘예비 부부’가 함께 손잡고 와서 질병 유무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지하게 건강상담을 받으며 가족건강을 설계하려는 경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지역 가입자와 사무직 직장 가입자는 격년
플라시보 효과 vs. 노시보 효과
플라시보(Placebo)와 노시보(Nocebo)는 심리적 기대가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설명한다. 이 둘의 개념은 상반되지만, 의학과 심리학에서 중요한 연구 주제이다.
플라시보는 라틴어 ‘placere’에서 유래한 단어로 "기쁘게 하다" 또는 "즐겁게 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라틴어 성경의 시
"매년 받았는데" 아버지 암 못찾아...건강검진 받을 필요 없다?
#1. 대장내시경 검사를 3년마다 받아온 A씨. 지금까지 대장용종을 몇 번 떼어 냈을 뿐 큰 이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혈변을 보고 병원에 갔더니 대장암 진단이 나왔다. 검사를 꾸준히 받아왔는데 암이라니!
#2. 매해 건강검진을 받은 B씨는 최근 췌장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증상도 없었고 건
우리 마시는 차(茶) 안에 오렌지 녹아 있다고?
오늘의 칼럼 주제는 오렌지다. 오렌지는 차와 전혀 관계없어 보이지만, 다음은 모두 사실이다.
● 찻잎 속에 오렌지 색소가 들어있다.
● 찻잎 속 오렌지 색소는 베타카로틴이다.
● 베타카로틴은 찻잎이 붉거나 노란색으로 변할 때 작용하는 성분이며 차의 향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 차나무를 일시적으
“그 XX 때문에”…수면내시경 받다 욕설하는 사람, 왜?
“그 XX 때문에. 회사 못 다니겠어, 성격 드러워”
“회사 식당 밥 왜 그래, 토 나와. 된장국에서 X냄새 났어.”
“간호사님, 인기 많아요? 나이가 몆살이에요?”
실제 수면내시경 중 환자들에게서 터져 나온 말들이다. 잠꼬대 같은 이 말들은 약과. 감정이 격해져 울기도 하고, 손발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