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이식을 통한 세 번째 HIV 완치자 나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환자가 나왔다. 2013년 기증자의 골수세포를 받아 HIV 내성 줄기세포로 대체하는 치료 받은 ‘뒤셀도르프 환자’다.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독일 뒤셀도르프대학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네이처》가

생쥐 뇌 시상하부에서 '거울 뉴런' 발견

자신과 타자의 거리를 없애고 공감능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추정되는 뇌 내 신경세포를 ‘거울 뉴런(거울 신경세포)’이라고 부른다. 거울 신경세포는 주로 사회적 행동을 조절하는 대뇌피질에서 발견됐다. 생쥐의 시상하부에서도 거울 신경세포가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상하부는 뇌 발달 단계 초기

대마초 추출 칸나비디올(CBD) 안전할까?

대마초에는 400개 이상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이중 환각을 일으키는 주성분을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라 한다. 대마초에 대한 정신적 의존을 일으키는 주성분이기도 하다. THC가 제거된 무독성 추출물은 칸나비디올(CBO)이라 한다. 한국에서도 뇌전증과 다발성경화증 같은 희귀질환의 치료제로 쓰이는

코로나19 자연면역, 백신과 비교해 보니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제공되는 자연 면역은 mRNA 백신 접종과 동등한 위중증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감염 후 면역력에 대한 최대 규모의 메타 분석의 결과다. 《랜싯(Lancet)》에 게재된 미국 워싱턴대 건강측정평가연구소(IHME)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NBC가 1

"일어나기 싫어..." 겨울 아침이 유독 괴로운 이유

겨울이면 이불 밖으로 나가기 싫은 이유가 밝혀졌다. 인간은 동면을 하진 않지만 겨울에 잠을 더 많이 자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신경과학의 최전선(Frontiers in Neuroscience)》에 발표된 독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보도한 내용이다.

어린이 화상 환자 3명 중 1명은 '이 음식' 때문

컵라면은 단순히 인스턴트 음식여서 아이들 건강에 나쁜 게 아니었다. 미국 시카고의료센터에서 10년간 발생한 어린이 화상 환자의 약 3분의 1이 컵라면 같은 인스턴트 라면에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국제화상학회 학술지 《화상(Burns)》에 발표된 미국 시카고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코로나19 백신, 롱 코비드 예방 효과도?

코로나19에 감염된 수천 명을 비교 조사한 결과 백신을 접종하면 장기 코로나19(롱 코비드)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임상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된 미국 러시대와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안약으로 어린이 근시 늦출 수 있다?

시력 검사 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안약이 어린이의 근시 발생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발표된 홍콩중문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내용이다. 안과의사들은 근시가 심하면 망막박리, 녹내장,

'1회 30억' 세계 최고가 약, 첫 수혜자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의 첫 수혜자가 나왔다. 1회 투여 약값이 30억원에 이르는 유전자치료법 ‘리브멜디(Libmeldy)’로 완치된 생후 19개월 된 영국 여자아이 테디 쇼다. 15일(현지시간) 가디언은 희귀유전병인 이염색백질영양장애(MLD) 판정을 지난해 4월에 받은 영국 노섬벌랜드 출신의 테디

'과음' 예방약 먹어볼까?!

매일 아침 과음을 후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희소식이다. 술 마시기 전에 '날트렉손'이란 알약을 먹으면 술을 덜 마시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진의 논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