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항암제 CAR-T의 악몽?...FDA "최고수위 안전성 경고 넣어라"

‘원샷’ 치료제로 유명한 ‘킴리아’ 등의 CAR-T(키메릭항원수용체-T) 제품들에 심각한 안전성 경고 문구가 추가될 예정이다. CAR-T 세포 치료제는 차세대 암 치료법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들에서 비전형적인 이차성 혈액암이 발생하며 논란을 키웠다. 최근 글로벌 허가당국은

노보노, '위고비' 이어 또 홈런?...인수 나선 기업은 어디

노보 노디스크가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비만약 '위고비'와 당뇨약 '오젬픽'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숨에 글로벌 빅파마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들어 약물 파이프라인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기업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23일(현지시간)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신임 사장에 아나마리아 보이 선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달 15일부로 신임 사장 겸 인체의약품 총책임자로 아나마리아 보이(Ana-Maria Boie)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나마리아 보이 신임 사장은 의사 출신 경영 전문가로, 24년 간 제약 업계에 종사하며 경영, 마케팅, 세일즈, ESG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

"항암사업 기대 컸는데"...길리어드 좌절시킨 폐암 임상 결과?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암제 사업이 초반부터 암초를 만났다. 길리어드는 B형과 C형 간염, 에이즈 치료제 매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파마 대열에 합류한 전통적인 항바이러스제 전문 개발사다. 최근 기업 로드맵 발표를 통해서는 오는 2030년까지 항암제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러나 시작이

화이자제약, 백혈병약 ‘보술리프’ 급여 사내 캠페인 진행

한국화이자제약이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제 '보술리프'가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게 된 것을 기념해 임직원들과 함께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보술리프는 하루에 한 번 음식물과 함께 복용하면 되는 경구용 제제로, 작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뒤

골다공증 고치려다 저칼슘증?...신장질환자 프롤리아 사용 '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에 새로운 부작용 정보가 추가된다. 프롤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58억 달러(약 7조5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이다. 이 약물을 만성콩팥병(CKD) 환자가 사용할 경우, 혈중 칼슘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낮아지는 증증 저칼슘혈

한국머크, 직원 대상 ‘가임 지원'...1인당 최대 1500만원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머크는 올해 1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저출산 대응 이니셔티브인 ‘퍼틸리티 카운츠(Fertility Counts)’의 일환으로 ‘가임 지원 프로그램(Fertility Benefit Program)’을 런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머크 바이오 파마 사업부는 글로벌 난

바이엘, 구조조정 예고...“상당한 규모로 진행할 것"

글로벌 빅파마 바이엘이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착수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감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직 개편은 올해 상반기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의 빌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구조조정에 분명한 입장을 밝힌 상태다. 그는 "조직의 관리 계층을

"JW중외제약 올해 매출 8천억 돌파"...혈우병약 '헴리브라'가 효자

JW중외제약이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처방 확대를 중심으로 올해 견조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력 전문의약품들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영양수액제 신제품 출시로 올해 매출액이 8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JW중외제약의 올해 매출

다케다 희귀병치료제 '하이큐비아' 적응증 확대

다케다의 희귀병 치료제 '하이큐비아'의 처방 범위가 넓어진다. 10년 전 성인 원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로 최초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진행성 신경장애 치료제로도 적응증이 확대됐다. 다케다제약은 16일(현지시간) 원발성 면역결핍증 피하주사제 하이큐비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