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암환자, 이상반응 겪을 위험 34% 더 높다

    여성 암 환자는 항암 치료에서 남성보다 독성에 더 취약하며, 심각한 이상반응(AE)을 경험할 위험이 훨씬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애틀 ‘프레드 허친슨 암 연구 센터’ 조셉 엉거 박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암 치료 후 심각한 이상반응을 겪을 확률

과음이 간경변 등 일으키는 메커니즘 드디어 밝혀졌다

    과음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 특히 알코올성 간 질환에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을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새로운 경로(메커니즘)가 밝혀졌다. 지금까지 알코올이 간 속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었으나, 그 메커니즘은 명

스마트폰으로 뇌경색환자 등 혈액응고 검사 가능

    와파린 등 혈액응고제를 먹는 뇌경색 환자, 부정맥 중 심방세동(AF) 환자 등의 혈액응고 수치를 스마트폰으로 잴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됐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은 스마트폰의 진동 모터와 카메라를 이용한 ‘미세 기계 시스템’으로 혈액응고 수치를 측정하는 새

황반변성 치료에 희귀병 약 ‘엠파벨리’ 효과 있다

    희귀한 혈액 질환인 ‘발작성 야간 혈색뇨증’(PNH) 치료제가 난치병인 황반변성의 발병을 일부 늦춰준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황반변성은 눈 뒤쪽 망막의 중심 부위인 황반의 기능이 노화, 염증 등으로 나빠져 생기는 질병이다. 심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으나

열량 섭취량 줄이면 건강수명 늘어나는 이유

    하루 열량(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이는 면역 기능을 하는 T세포가 흉선에서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흉선은 가슴 중앙부에 있는 신체 기관으로 이 곳에서 T세포가 생성된다. 건강한 성인이라도 40세가 되

타이레놀·아스피린 등 진통제, 이명 일으킬 위험(연구)

    아스피린, 타이레놀 등 진통제를 자주 복용할 경우 이명(귀울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명은 실제로는 외부 소음이 없는데도, 귓 속 또는 머리 속에서 휫바람 소리, 윙윙거리는 소리 등 잡음이 들리는 증상이며,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이

WP "코로나 7일간 하루평균 사망자 2600명, 1년내 최고"

    오미크론 변이가 미국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100%에 가까워지면서 최근 7일 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가 2600명으로 약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가 10일(현지 시각) 구독료를 내야 기사 전문을 볼 수 있는 워싱턴포스

이젠 코로나 장기후유증 비상···회복 후 1개월 고비

    최근 '코로나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가 크게 늘면서 또다른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대형 병원인 뉴욕 ‘마운트 시나이 헬스시스템’에 의하면 코로나에 걸려 급성 증상을 보인 뒤 회복한 사람 중 코로나 장기 후유증(코로나 급성 증상 후 증후군) 환자로

자궁경부암 검사로 난소암·유방암까지 체크 (연구)

    자궁경부암 검사, 즉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로 난소암과 유방암까지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는 자궁경부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오랫동안 활용돼 왔다. 그런데 최근의 예비 연구 결과, 이런 검사 중 채취한 자궁경부의 세포를 분석해 치명

단식은 어떻게 만성 염증을 줄여주나(연구)

    단식을 하면 왜 우리 몸 안의 만성 염증이 줄어들 수 있을까? 종전 연구에 의하면 단식이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쳐 만성 염증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면역반응이 ‘건강한’ 상태의 신진대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선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