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김송철 교수팀 "합병증 적고 회복 빨라-암환자도 선별 적용"

'복강경 췌장 절제술' 세계 최고

복강경을 이용한 췌장 수술이 개복수술보다 합병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복강경 수술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진 복강경 췌장 절제술을 국내의료진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시하고 연구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에 발표, 국내 의료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될 것으로 보인다.…

20~40대 10%가 식사장애… 한국도 대처할 때

美 여성 75% 음식과 '불화'

프랑스 하원이 지난 15일 식사장애를 유발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각종 출판물을 처벌하는 법안을 논란 끝에 통과시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는 젊은 여성의 65%가 식사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공공보건대학 신시아 불릭 박사팀이 25~45세 미국 여성 4023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에…

격리조치 풀 계획… AI음성과는 별개

AI의심 사병, 폐렴증상 호전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의심돼 특수병실에 격리돼 치료받던 육군 조 모 상병이 혈액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 등이 정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나 24일 오후 8시 격리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질병관리본부가 23일 발표했다. 조 상병은 지난 20일부터 치료를 받았으며 2일 전부터 증상이 거의 사라졌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AI감염 의심 환자가…

안성서 고교생 집단감염 첫 휴교

‘호흡기로 전염’ 볼거리 주의보

경기도 안성시 모 고등학교 3학년 김 모 군이 지난 2일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학교 학생 11명이 볼거리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자 경기도 교육청은 23일 이 고등학교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휴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볼거리 유행으로 휴교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안성의 또…

근력-유산소 운동때 모양·기능 달라져

운동 종류따라 심장도 바뀐다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아론 바기시 박사팀은 운동의 종류에 따라 심장의 구조와 기능이 바뀐다는 연구 결과를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의학논문 소개 웹사이트 유레칼러트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바기시 교수는 종전 연구에서는 운동선수와 신체활동이 많은…

[이성주의 건강편지]비거스렁이 속에서

봄비가 식힌 대지에서 가족과 산책을

봄비가 식힌 대지에서 가족과 산책을 어제 아침, 오후부터 온다던 비가 ‘또도독’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 성마른 비가 오늘 오전까지 대지를 적신다는군요. 먼지가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오는 비를 먼지잼이라고 하는데, 어제 아침 먼지잼처럼 먼지 냄새 퍼뜨리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어느새 수은주를

‘인공 눈’ 5~10년 지나야 물체 인식

“인공망막 실용화 걸음마 단계”

인공망막을 통해 앞 못 보는 환자의 눈을 뜨게 했다는 해외 연구자들의 성공적 결과가 앞 다투어 발표되고 있다. 인공망막은 약 10년 전부터 개발돼 사용이 되고 있는 기술이다. 21일 영국 런던 무어필드 안과병원 연구진이 ‘영국에서 최초’로 망막색소상피 변성증으로 눈의 망막 기능이 손상된 50대 남성 환자 2명에게 ‘인공 눈’을 만들어주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조 상병 진찰한 박승철 교수 인터뷰

“AI감염은 괜한 걱정”

대한 인수공통 전염병학회장을 맡고 있는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박승철 교수(사진)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가금류 살(殺)처분 현장에 투입됐다가 AI감염 의심증세를 보이는 육군 조 모 상병을 지난 20일 진단하고 돌아와 “국민들이 괜한 오해를 하거나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조 상병의 AI감염 우려와 관련, 여러…

물리치료사協, 무작정 설득에서 논리적 대처로 방향 선회

물리치료사 단독개원 신경전

물리치료사의 숙원사업인 단독개원에 대한 물리치료사협회의 움직임이 예년과 다른 방향으로 선회, 본격적인 행보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물리치료사 단독개원에 관한 문제는 이미 지난 2년 동안 의사협회와 물리치료사협회의 팽팽한 대결구도를 그리며 근거법인 ‘의료기사 등에 관한법률’ 통과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바 있다. 하지만…

원주 종합병원

병원응급실서 인질극

50대 남성 정모씨가 원주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흉기로 환자를 위협한 가운데 "목사와 기자를 불러달라"며 난동을 부려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정모씨는 60대 윤모(여) 씨를 인질로 삼은 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시간 가량 대치를 벌였다. 교회 장로인 정모씨는 같은 신자인 윤모씨와 선교 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