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 고교생 집단감염 첫 휴교

‘호흡기로 전염’ 볼거리 주의보

경기도 안성시 모 고등학교 3학년 김 모 군이 지난 2일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학교 학생 11명이 볼거리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자 경기도 교육청은 23일 이 고등학교가 이날부터 이달 말까지 휴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볼거리 유행으로 휴교 조치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안성의 또…

근력-유산소 운동때 모양·기능 달라져

운동 종류따라 심장도 바뀐다

미국 하버드대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아론 바기시 박사팀은 운동의 종류에 따라 심장의 구조와 기능이 바뀐다는 연구 결과를 ‘응용생리학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의학논문 소개 웹사이트 유레칼러트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바기시 교수는 종전 연구에서는 운동선수와 신체활동이 많은…

[이성주의 건강편지]비거스렁이 속에서

봄비가 식힌 대지에서 가족과 산책을

봄비가 식힌 대지에서 가족과 산책을 어제 아침, 오후부터 온다던 비가 ‘또도독’ 내리기 시작하더니, 그 성마른 비가 오늘 오전까지 대지를 적신다는군요. 먼지가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오는 비를 먼지잼이라고 하는데, 어제 아침 먼지잼처럼 먼지 냄새 퍼뜨리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어느새 수은주를

‘인공 눈’ 5~10년 지나야 물체 인식

“인공망막 실용화 걸음마 단계”

인공망막을 통해 앞 못 보는 환자의 눈을 뜨게 했다는 해외 연구자들의 성공적 결과가 앞 다투어 발표되고 있다. 인공망막은 약 10년 전부터 개발돼 사용이 되고 있는 기술이다. 21일 영국 런던 무어필드 안과병원 연구진이 ‘영국에서 최초’로 망막색소상피 변성증으로 눈의 망막 기능이 손상된 50대 남성 환자 2명에게 ‘인공 눈’을 만들어주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

조 상병 진찰한 박승철 교수 인터뷰

“AI감염은 괜한 걱정”

대한 인수공통 전염병학회장을 맡고 있는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박승철 교수(사진)는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가금류 살(殺)처분 현장에 투입됐다가 AI감염 의심증세를 보이는 육군 조 모 상병을 지난 20일 진단하고 돌아와 “국민들이 괜한 오해를 하거나 불안에 떨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조 상병의 AI감염 우려와 관련, 여러…

물리치료사協, 무작정 설득에서 논리적 대처로 방향 선회

물리치료사 단독개원 신경전

물리치료사의 숙원사업인 단독개원에 대한 물리치료사협회의 움직임이 예년과 다른 방향으로 선회, 본격적인 행보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물리치료사 단독개원에 관한 문제는 이미 지난 2년 동안 의사협회와 물리치료사협회의 팽팽한 대결구도를 그리며 근거법인 ‘의료기사 등에 관한법률’ 통과 여부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바 있다. 하지만…

원주 종합병원

병원응급실서 인질극

50대 남성 정모씨가 원주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흉기로 환자를 위협한 가운데 "목사와 기자를 불러달라"며 난동을 부려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정모씨는 60대 윤모(여) 씨를 인질로 삼은 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시간 가량 대치를 벌였다. 교회 장로인 정모씨는 같은 신자인 윤모씨와 선교 문제로…

법원 "주의 의무 불구 대퇴부 절단 3000만원 배상"

수술환자 관리소홀 70%의사책임

수술 이후 관리 소홀로 하퇴부 절단술을 받은 환자에 대해 의사가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최근 법원은 대퇴부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았으나 각종 예후들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조취를 취하지 않아 대퇴부를 절단했다고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이 씨의 손을 들어줬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 씨는 2004년 2월 차에 쌓인 눈을 털어내고 있는 도중…

김안과병원 김성주 원장, 안구 미백술 안전성 경고

"눈미백술은 안 받겠다"

국내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의 김성주 원장이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안구 미백술에 대해 안전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성주 원장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http://blog.kimeye.co.kr)에 올린 '눈 미백술, 과연 안전할까요?'란 글을 통해 "이 시술은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까지…

확진까지는 1~3주 걸려

AI감염 의심 군인, 폐렴 가능성

지난 18∼19일 전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살(殺)처분 작업 현장에 투입됐던 육군 조 모 상병이 AI 감염이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파장이 일고 있다. 조 상병은 부대로 복귀한 후 심한 발열증세, 혼수상태가 나타나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 상병은 현재 AI 의심환자로 분류해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중이다. 조 상병을 진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