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주의 의무 불구 대퇴부 절단 3000만원 배상"

수술환자 관리소홀 70%의사책임

수술 이후 관리 소홀로 하퇴부 절단술을 받은 환자에 대해 의사가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최근 법원은 대퇴부 골절로 인해 수술을 받았으나 각종 예후들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조취를 취하지 않아 대퇴부를 절단했다고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낸 이 씨의 손을 들어줬다. 판결문에 따르면 이 씨는 2004년 2월 차에 쌓인 눈을 털어내고 있는 도중…

김안과병원 김성주 원장, 안구 미백술 안전성 경고

"눈미백술은 안 받겠다"

국내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의 김성주 원장이 최근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안구 미백술에 대해 안전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김성주 원장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http://blog.kimeye.co.kr)에 올린 '눈 미백술, 과연 안전할까요?'란 글을 통해 "이 시술은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합병증까지…

확진까지는 1~3주 걸려

AI감염 의심 군인, 폐렴 가능성

지난 18∼19일 전북지역 조류인플루엔자(AI) 살(殺)처분 작업 현장에 투입됐던 육군 조 모 상병이 AI 감염이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파장이 일고 있다. 조 상병은 부대로 복귀한 후 심한 발열증세, 혼수상태가 나타나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 상병은 현재 AI 의심환자로 분류해 음압격리병상에서 치료중이다. 조 상병을 진찰한…

조기발견 최선, 간접흡연도 조심

사망률 1위, 폐암 안 걸리려면?

얼마 전 종영한 MBC TV 드라마 ‘뉴하트’에서 주인공 최강국(조재현) 과장의 절친한 친구이자 영상의학과 교수인 김영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박광정 씨가 폐암에 걸렸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와 연기생활을 병행중이다. 폐암은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통계청의 ‘2007년 한국의 사회지표’…

美 심장학회, 복용전 심전도검사 권장

“ADHD 치료제 심장병 유발”

서울 강남권의 학부모와 수험생 사이에서 ‘공부 잘하는 약’으로 둔갑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치료약이 아이들에게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학회가 공식 경고했다. 미국에서 일부 의사가 이 약의 심장마비 유발 위험에 대해 경고하자 제약사에서…

치유후 활동량 저조, 비만 많아

“암 이긴 뒤엔 운동 늘려요”

캐나다 에드먼턴 앨버타 대학의 캐리 코니야 박사팀이 2005년 캐나다 사회건강 조사를 토대로 11만4000명 이상의 캐나다인을 조사 분석한 결과, 암을 극복한 사람들이 일반인에 비해 활동력이 떨어지고 비만인 사람이 많다고 캐나다 암협회(Canadian Cancer Society)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 ‘암(Cancer)' 21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건강…

‘고령 수술’ 급증, 삶의 질-생존율 높여줘

"하루를 살아도"100세 수술시대

올해로 99세 된 김만담(서울 강남구 논현동) 할머니는 지난달 15일 엉덩이관절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다. 지난 2월, 방 문턱에 걸려 엉덩방아를 찧어 오른쪽 넓적다리뼈가 부러졌던 것. 사고 이후 동네 정형외과를 찾아갔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치료를 거부당했다. 김 할머니는 매일 걷기운동을 하는 등 동네에서 건강하기로 소문이 났지만…

경도인지장애, 여성의 1.6배

치매 ‘초기증상’ 남성에 더 많아

미국 메이요클리닉 로즈버드 로버츠 박사팀은 12~19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신경과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60주년 기념 연차 학술대회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의 위험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1.6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심영목 교수팀, 1기 수술후 5년생존율 80%

식도암 조기발견,치료성공 증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그 동안 예후가 좋지 못한 암으로 여겨져 왔던 식도암. 정기적 내시경검사로 조기에 발견, 수술 등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높은 치료성공률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심영목(삼성암센터장) 교수팀이 1994년 9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경실련, 건정심에 의견서 전달…"약가인하 제도적 장치 필요"

"리베이트 의약품, 가격인하하라"

경실련은 오늘(21일)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리베이트 적발의약품에 대한 약가인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21일 경실련에 따르면 '2007년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규모가 5228억원에 이르고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제약사들의 리베이트로 인한 소비자 피해 추정액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