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요청에 복지부 "보험사기 확인 목적이라도 절대 불가"

환자 개인질병정보 공유 '평행선' 대치

공보험과 사보험간의 개인질병정보 공유에 대해 보건복지가족부와 금융위원회가 뚜렷한 견해차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위가 보험사기 조사 목적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험사기로 의심되는 보험가입자에 대한 진료기록을 요청했으나 복지부가 이에 대해 '절대불가'라는 강한 반대의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개인질병 공유에 대해…

차떼기 백내장 등 기인 年 평균 3만 7500여건 늘어

백내장 수술 급증…지난해 40만건 육박

해마다 백내장 수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07년 한 해 39만 6000여건이 넘는 백내장 수술을 기록, 한해 평균 3만 7500여건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백내장 및 수정체수술 건수 현황(2003년~2007년)에 따르면 2006년 35만 2511건에서 지난해 39만 6346건으로 4만 3835건이 증가한…

제일 이대목동 길병원 등, 빅5와 경쟁체제 돌입

癌(암) 틈새 '여성암센터' 과연 성공할까

암센터 무한경쟁 시대가 돌입한 가운데 ‘여성암센터’를 육성, 전문화와 차별화를 표방하면서 틈새 공략에 나선 병원이 있어 그 성공 여부에 향배가 주목된다.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여성질환 전문 제일병원의 암센터를 필두로 이대목동병원, 가천길병원 등이 ‘여성암센터’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다. 하지만 관심이 높다고…

식약청, 환(丸) 모양 식품의 쇳가루 관리 강화

식약청은 최근 환모양의 형태로 생산되는 제품이 증가하고 있고, 이들에서 쇳가루가 잔류할 우려가 있어 쇳가루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시중에 유통 중인 다시마 등 환 제품에 대한 쇳가루 함량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약 20%가 기준을 초과하였다고 보도하면서 환제품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을 건의하였고,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

미국 연구, 하루 6.5시간 미만 자면 혈압상승 위험 2.5배

청소년기 잠 부족하면 고혈압 위험 3.5배 “껑충”

우리나라 십대 청소년들의 수면시간 부족은 정평이 나 있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잠을 충분하게 못 잔 사람들은 단순히 다음날 깨어있기가 힘든 것뿐 아니라 고혈압의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수면센터 수전 레드라인 박사팀이 미국의 13~16세 사춘기 청소년 238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하루 6.5시간…

英연구팀, “소화기관 작동시키는 뇌신경 자극”

“껌 씹으면 대장-복부수술 환자 회복시간 짧아진다”

대장 수술 후 껌을 씹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런던칼리지(Imperial College London)의 산제이 푸르카야스타 박사팀은 대장 수술을 한 환자 158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는 것과 회복 속도의 관계를 연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외과학 기록(Archaives of Surgery)’ 8월호에…

폭력적 게임 부작용 있지만… 인지-감각능력 향상 ‘순기능’

컴퓨터 게임에 빠지면 아이 망친다? 장점도 있다!

비디오 게임이나 온라인 게임의 폭력성 등 폐해를 들어 게임을 나쁘게 보는 사람들이 많지만, 게임이 사람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손놀림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 심리학회 연차 학술대회에서 게임의 효과에 대한 여러 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나이에 따른 문제해결…

아산병원 40대 간 기증으로 2명 새생명 얻어

40대 주부의 조건 없는 간 기증이 말기 간경화로 하루하루를 넘기기 힘든 시한부 환자 2명의 생명을 살려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선행의 주인공은 말기 간경화를 앓고 있던 환자에게 선뜻 본인의 간 일부를 기증하겠다고 나선 김영숙씨(여, 43세, 부산시 북구 덕천 2동). 김영숙씨는 자신의 친언니와 불교관련 법사대학 동기의 남편 이갑영씨가…

공단, 보장성 확대 전제 보험료 인상 국민수용성 조사 실시

"공·사보험 역할, 국민들한테 묻는다"

생명보험사의 실손형 개인의료보험 상품 출시로 인해 국민건강보험과 개인의료보험의 역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향후 건보공단이 공보험과 사보험 역할 설정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전망이다. 최근 건보공단은 ‘국민건강보험과 개인의료보험의 역할 설정’ 연구용역 제안 요청서를 발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기존 설문조사…

포천중문의대 연구팀…친지 권유도 영향 미쳐

불임 부부들 "인지도 보다 임신 성공률"

국내 불임부부들이 병원을 선택하는 가장 큰 요인은 임신 성공률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비용 또한 중요한 요건으로 거론됐으며, 지역과 병원 인지도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포천중문의과대학교가 보건복지가족부의 의뢰를 받아 올해 작성한 '07년도 불임시술지원사업 평가 및 시술기관 질 관리' 보고서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