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의사는 자료 개방, 韓 의사는 ‘청기와장수’

수술법 개발, ‘佛 도둑’-‘韓 명의’ 이렇게 달랐다

건국대병원의 ‘스타 흉부외과 의사’ 송명근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심장판막 수술법에 대해 안전성 논란이 일자 “해외 의사가 내 기술을 도용하고 있으며 특허 문제 때문에 관련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이는 근거가 희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메디닷컴의 취재결과 송 교수에 의해 졸지에 ‘도둑 의사’로 몰린 프랑스 파리병원의…

“보고서 작성 때 CARVAR 시술 의사 참여”

‘송명근 수술법 논란’에 학회 이사장 입장 발표

대한흉부외과학회 조건현 이사장은 19일 학회 홈페이지에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올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새로운 심장 대동맥 판막 수술법 CARVAR와 관련된 학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 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지난 6월 송 교수의 수술법에 대한 질의가 왔을 때 학회는…

유방암 지킴이 이경식 포천중문의대 교수

[골든닥터]수술 감각지키려 늘 장갑끼는 72세 의사

“환자와의 정신적인 교감은 정말 중요합니다. 환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자신의 수술 케이스로만 보는 의사는 의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외과 이경식 교수는 10년 전 치료했던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수술 경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환자를 생각할…

보사硏 연구팀 '지표로 본 한국의 보건복지 동향' 발표

"의사 증가율, 타국에 비해 월등히 높아"

국내 활동 의사 수의 증가율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영식, 김나연, 최성용 연구팀은 18일 ‘지표로 본 한국의 보건복지 동향’을 통해 2000년부터 6년간 2000여명의 활동 의사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한의사 포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활동 의사수는 1990년 1000명당…

국민권익委, 규칙 개선 추진…국민 대상 의견 접수중

관행적 '복지부·식약청 행정' 대대적 정비

그동안 복지부의 불합리한 행정관행으로 고충을 겪은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이나 개인에게 가감없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국민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행정규칙 정비작업을 추진해온 국민권익위원회가 이번에 복지부의 행정관행 개선을 천명하고 유관기관과 국민들의 의견을 접수중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양 건)는 내년 2월까지 복지부, 식약청…

목 쉬었을 때 잠수하면 사망

【독일 레겐스부르크】 독일 레겐스부르크대학 이비인후과 율겐 스트러츠(Jurgen Strutz)교수는 “후두염 환자가 깊이 잠수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HNO (2008; 56: 499-508)에서 지적했다. 육상에서는 단순한 쉰 목소리라도 깊이 잠수하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급성 후두염인 경우에는 후두경련 등의 합병증 위험도 있어…

정신질환자, 1년 이내 절반 이상 자살 재시도

자살 시도 후 1년이 중요하다

우울증 등을 원인으로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첫 시도가 실패로 끝난 뒤 1년 이내에 다시 자살을 시도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진은 최초 자살 시도 후 다시 자살을 시도하는 빈도, 자살 시도와 여러 정신장애와의 관계를 연구했다. 최초 자살 시도 뒤 병원에 입원한 환자 4만 명을 21년 이상 추적 조사한…

기부에도 등급이 있다

반골 가문의 후손이기 때문일까, 지나치게 예쁜 것, 좋은 말은 '두드러기의 항원'같이 느껴졌다. 문근영도 그랬다. 너무 예쁘고 깜찍해서 오히려 거부감이 일었다. 그러나 최근 그녀와 관련한 보도를 접하며 이 태도가 얼마나 잘못됐는지 절감했다. 21살의 국민배우.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스러웠다. 몇몇 째마리들이 문근영의 속내를 의심하고 악플을 달고 있지만,…

뇌 흥분물질이 주는 짜릿함 맛보려 계속

도박으로 10억 잃은 강병규는 충동조절장애?

방송인 강병규가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도박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병규는 18일 검찰 조사에서 필리핀에 서버를 둔 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 억대 도박을 한 사실을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박 사실이 알려지면 연예인 생명에 타격이 클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도박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네덜란드서 ‘도발적’ 실험…무신론자보다 도형 인식 빨라

"종교 믿으면 시각기능 더 좋다?"

종교를 믿는 사람은 흔히 ‘세상을 다르게 본다’고 하지만 실제로 종교 유무에 따라 시각 인지 능력에서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교 심리학과 베른하드 홈멜 박사 팀은 대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복잡한 그림을 보여주면서 시각 인지 능력을 테스트했다. 대학생 40명 중 절반은 무신론자였고 나머지 절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