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강마에의 모델

토스카니니가 악보를 외웠던 까닭은

토스카니니가 악보를 외웠던 까닭은 최근 음반가게에 갔더니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소개된 음악을 모은 여러 CD가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 드라마에서 ‘강마에’가 모델로 삼는 지휘자는 이탈리아의 아르투르 토스카니니였습니다. 19~20세기 최고의 지휘자였던 그 토스카니니가 1957년 오늘 뉴욕에서 세상을…

야간 비행기 소음은 고혈압 위험 높여

작은 소음도 계속 들으면 심장발작 1.38배

집 밖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소음이 작더라도 이런 소리에 오래 노출되면 심장혈관질환, 심장발작, 고혈압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주장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작은 소음이라도 오래 노출되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스웨덴 연구진이 지난 주 미국 의학전문지 ‘역학’(Epidemiology) 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작은 소음이라도…

8개국에서 진행된 제 2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백혈병 신약 보수티닙, 임상효과 좋다”

차세대 백혈병 항암제로 주목 받아 온 보수티닙(bosutinib)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으로 치료가 안 되는 내성 환자들에게 효과를 발휘하면서도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임상시험에 의해 밝혀졌다. 와이어스 사의 보수티닙에 대한 제 2상 임상시험은 그간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독일, 인도, 영국, 이탈리아 등 8개국에서…

항우울제, 섬유근육통 줄여준다

항우울제가 우울증뿐 아니라 섬유근육통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섬유근육통은 온몸의 근육이 뭉쳐서 쑤시고 아픈 병으로, 환자는 힘든 일을 하지 않아도 심한 피로를 느끼게 된다. 현재 북미와 유럽 인구의 0.5%~5.8%가 섬유근육통 환자다. 독일의 자부뤼켄 임상센터 빈프리트 호이저 박사 팀은 섬유근육통을 앓는 1427명…

삼성병원 오강섭 교수, ‘여성 우울증’ 16일 무료강좌

가족의 우울증을 말과 행동으로 돕는 법

우울증이 생긴 뒤 실제로 병원을 찾기까지는 평균 3.2년이 걸린다. 그리고 이 기간 중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경우는 62.9%나 된다. (경희의료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 조사) 이처럼 우울증은 방치하기 쉽지만, 그 위험성은 크다. 경제난 등으로 ‘우울의 시대’라고 할 만한 상황이지만, 우울증에 대한 말이 무성할 뿐, 사회적 치유는 제대로…

다수와 대립하면 뇌 속 비상벨 울려

뇌는 대세를 따른다

군중심리를 따르기 쉬운 인간의 특성은 뇌에 기본 장치로 내장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사람이 주식을 팔 때 홀로 사자에 나서기 힘들고, 사람들이 다 찬성할 때 홀로 반대하기 힘든 이유다. 네덜란드 F.C. 돈데르스센터 인지신경영상과학 바실리 클루차레브 박사 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여러 얼굴 사진을 보여주면서 공개리에 누가 매력적인지를…

성생활 잘하면 +4년, 나쁜 자세 탓 -2년 등

□ □ □ 하면, □ 년 더 산다!

멋있는 바깥 경치가 보이는 창문이 있으면 2년 더 살고, 어질러 놓고 살면 수명이 1년 단축된다. 애완동물과 함께 지내면 2년 더 살고, 성생활이 만족스러우면 4년 더 살 수 있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수명과 관련된 몇 가지 사실을 소개했다. 이 내용은 영국 브리스톨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영국 로열서리카운티 병원 내과…

개정 식품위생법 상반기 중 시행

식당 위생검사, 시민이 정부에 청구 가능

소비자 단체나 일정 수 이상의 소비자가 식품제조공장이나 식당 등에 대해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이에 응해 검사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국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시행령과 자세한 시행규칙을 마련해 올 상반기 안에 이 법의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암 진단 전 당뇨병있으면 사망위험 높다

암으로 진단받기 전에 당뇨병을 앓았던 환자는 당뇨병이 없는 암환자에 비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높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당뇨병은 일부 암의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있지만, 새로 진단된 암환자에서 당뇨병의 존재가 사망에 미치는 영향은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8년 5월 15일까지 전자 데이타베이스에서…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 국회 통과…세부사항은 대통령령 명시

내년부터 '나이롱 환자 퇴원지시권' 발동

치료가 불필요한 교통사고 환자에게 일선 의료기관이 퇴원이나 전원을 지시할 수 있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이 지난 13일 국회를 통과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법안은 의료기관의 퇴원지시권과 전원지시권을 신설했으며, 이와 관련한 요건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의료기관는 환자의 퇴원·전원을 지시할 때 환자와 보험회사에 사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