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청각장애인에 인공청각기 이식 성공

청각잃은 50대, 36년만에 “들린다!”

15살 때 병으로 청각을 상실한 50대 남자가 인공청각기 뇌간이식술(일명 뇌간이식술)이라는 첨단 치료를 받고 36년 만에 소리 없는 세상을 탈출했다. 후천적으로 청각을 상실한 환자가 뇌간이식술을 통해 청각을 회복한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8층 신경계 중환자실. 환자 이정근(51, 남) 씨는 초조하게…

실거래가 위반·보험등재 일반의약품도 해당

리베이트 적발 藥, 복지부 직권 약가인하

실거래가 위반 의약품과 리베이트 적발 의약품, 보험등재 일반의약품에 대한 약가 조정이 복지부 직권으로 결정되는 법령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13일 보건복지가족부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를 고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일부개정안에서 복지부 장관이 고시된 약제의 요양급여대상여부 및 상한금액을 조정해 고시할…

의학한림원 토론회서 범위 설정 두고 '이견'

의학용어는 단지 의사들만의 언어?

"대한의사협회에서 추진하는 의학 용어 정비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의학 용어를 협의의 전문 용어로 볼 것인지 광의의 전문 용어로 볼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최근 열린 제11회 의학용어 원탁토론회에서 국립국어원 김한샘 학예연구사는 '우리나라 의학 용어의 제정 방향'에 대해 "의학 전문가들이…

심평원, 입원환자 경중 따라 본인부담 차등 적용

본인부담 인상…요양병원들 환자이탈 우려

신체기능저하군에 대한 본인부담률 인상이 1년 간의 유예기간을 마치고 이 달부터 본격 적용되면서 환자이탈에 대한 요양병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1월부터 요양병원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요양병상 확보를 위해 건강보험법 시행령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율에 차등을 둔다고 밝혔다. 2008년 1월 시행된…

복용하면 나쁜 콜레스테롤 줄여 심장병 예방

‘좋은 콜레스테롤’ 나노 기술로 합성

콜레스테롤에는 몸에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다. 몸에 좋은 것을 고밀도 지단백질(HDL)이라고 하며, 몸에 나쁜 것을 저밀도 지단백질(LDL)이라고 부른다. LDL은 관상동맥질환과 심장발작의 위험을 높이는 반면, HDL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분해되도록 함으로써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LDL을 낮추는 약은 있지만 HDL을…

저체중-조숙아 낳기 쉽고, 암 발병 최고 5배

임신부 흡연, 아기 암발병 높인다

임신 중 흡연을 한 임산부의 아이는 암과 백혈병 등에 걸릴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대학 암 센터 짐 비숍 박사 팀은 뉴 사우스 웨일즈의 아이 100만여 명의출생 기록을 분석한 결과, 흡연 임신부의 아기는 조숙아 또는 저체중아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성장 뒤 암 백혈병 등에 걸릴 확률이 크게…

하버드 의사들이 말하는 ‘천식 이겨내기’

여자가 남자보다 천식에 약하다?

숨쉬기 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천식 환자들이다. 정도에 따라 증상도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데 천식은 남자와 여자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천식에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천식은 임신 중인 여성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최근 발간된 ‘천식 이겨내기’(조윤커뮤니케이션 펴냄)는 특히 여성 천식 환자에 도움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