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담배를 5개비 이상 피우는 사람은 편두통으로 고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르께스 데 발데실라 대학병원의 훌리오 파스쿠알 교수 팀은 의대 학생
361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 및 편두통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흡연자는 5명 중
1명 꼴이었으며, 편두통을 경험하는 학생은 16%였다. 편두통을 가진 학생은 흡연자에서…
우유가 듬뿍 들어간 라테 커피를 마시면 입냄새가 심해진다. 커피는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특성이 있는데 여기에 우유까지 더해지면 입냄새를 만드는 성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커피의 입냄새 유발 작용을 연구하던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의
멜 로젠버그 교수 팀은 정반대의 연구 결과를 얻어냈다. 즉 커피 속에는 입냄새를
일으키는…
못 생긴 아이로부터 여자는 남자보다 더 빨리 시선을 거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매클레인병원 이고르 엘먼 박사 팀은 남자 13명, 여자 14명에게 보통 외모의
아이 50명과 피부장애, 사시, 다운증후군, 태아알코올증후군 등 비정상적인 외모를
가진 유아 30명의 사진을 보여 주면서 매력 점수를 매기게 했다. 매력 점수를 매기는
동안 연구진은…
무더운
여름철과 휴가철에 자주 찾는 여성 위생 용품 중 하나가 외음부 세정제다. 여태까지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던 이 세정제가 앞으로 화장품으로 분류되면서 시장이 커지고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외음부 세정제는 많이 쓸수록 좋을 것 같지만 실제 전문가들은
“너무 많이 쓰면 좋은 균까지 죽을 수 있다”며 “2~3일에 1번 정도 쓰는 게 좋다”고…
술을 마시면 왜 혀가 꼬부라지면서도 말은 더 하려 들고, 성욕은 간절해지지만
실제로 성기능에는 장애가 오는 것일까? 또 왜 지나가는 사람에게 시비를 걸고 싶어지고
‘필름’은 끊기는 걸까?
이 모두는 알코올이 뇌의 각 영역에 영향을 미쳐 일시적 ‘뇌 고장’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뇌의 각 영역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면 이런 의문은 금방…
국내 첫 존엄사가 집행된 뒤에도 김 할머니(77)가 자발호흡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 측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을 상대로 “불필요한 인공호흡기를 계속 부착하는
등 과잉 진료를 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액을 기존의 6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리는 손해배상 청구 원인 변경서를 25일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병원과 가족
측의 갈등은…
국내 첫 존엄사 집행 뒤 28시간이 지난 24일 오후 2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김 모 할머니(77)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정상 호흡을 하며 여러
생명 지표들도 정상”이라고 밝혔다.
주치의인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는 할머니가 현재 상태를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지에
대해 “인공호흡기를 뗀 뒤 얼마 만에 숨지는지에 대한 통계는…
채석강에는 시간이 층층으로 쌓여 있다. 몇 길 높이로 쌓아놓은 헌책(古書) 같은
바위 틈새에서 옛 이야기를 찾아 읽으며 바다는 흐느끼다 낄낄거린다. 그 소리가
바다 위에 물거품으로 하얗게 깔린다. 바닷가 모래알들은 그 책장에서 떨어져 나온
글자들이다. 바람은 그들을 짜 맞추느라고 부산하게 뛰어다닌다. 하루 두 번씩 생각난
듯 다시 와서 그…
낮 최고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간 경남 지역에 올들어 처음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여름철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체감온도가 32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되면 발표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무더위 때는 신체적응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 어린이, 심장병이나 뇌중풍 환자들은…
배꼽에 한 개의 구멍을 내어 수술해 흉터를 남기지 않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LESS)이
신장암 환자에게도 성공적으로 적용됐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김현회 교수 팀은 올해 3~6월 신장암 환자 9명(남 7, 여
2)에게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배꼽에 4cm 정도의 구멍을 낸 뒤 절개 창을 설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