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호르몬 작용으로 암세포 못 죽이기 때문

어려서 학대받으면 커서 암 위험 1.5배

어린 시절 신체적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은 커서 암에 걸릴 확률이 49%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가족사회의학과 에스미 풀러톰슨 교수 팀은 2005년 캐나다 국민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신체적 학대와 암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릴 적 신체적 학대를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암 진단을 받은…

대사장애와 치매 ‘한 뿌리’

【시카고】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대사장애가 알츠하이머병(AD)이나 치매와 공통된 위험인자를 갖고 있으며, 그 발병에도 영향을 준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Archives of Neurology의 대사장애와 관련한 신경질환의 특집호에 게재됐다.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한다. 비만·대사장애와 치매에 성별차…

프탈레이트 성분, 플라스틱병 등 가열하면 인체로 들어가

임부 플라스틱성분에 노출되면 저체중아↑

아기 우유병 같은 플라스틱 제품을 삶아서 소독하는 방법은 이제 삼가야 할 것 같다. 이는 플라스틱 제품에 사용되는 프탈레이트 성분이 가열되면 인체로 더 쉽게 들어가며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탈레이트(Phthalate)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고 잘 구부러지게 하는 화학 성분으로 장난감, 의료용기 등에 다양하게…

연세대 연구진, 폭음에 따른 발병-사망률 20년 추적 조사

소주 한번에 6잔이상 마시면 뇌중풍 4배

일주일에 소주 6잔 이상을 마시는 한국 남자는 출혈성 뇌중풍에 걸릴 가능성이 폭음을 하지 않는 남자의 4배나 된다는 연구 결과가 해외 학술지에 발표됐다.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오희철 교수 팀은 한국 농촌 지역의 55세 이상 남녀 6000여 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를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군것질 잦은 여름철에 좋은 저열량 음식들

[그래픽뉴스]부담없는 100kcal 간식 8가지

무더위와 갈증으로 군것질을 하기 쉬운 여름철. 점심 식사 뒤 아이스크림 하나에 커피 한 잔이면 200kcal를 훌쩍 넘기기 쉽다. 이럴 때 출출한 속을 달래 주면서도 칼로리는 바짝 아래쪽으로 내려가 있는 간식거리가 있다면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한 번 즐기는 데 100kcal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저칼로리면서도 입맛을 다실만 한…

복지부 법 개정안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반발

“장기이식 관련업무에 민간단체 관여말라”

그간 민간단체에 허용됐던 장기이식 대기자에 대한 등록과 관리 업무를 앞으로는 장기이식 의료기관에 한정한다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놓고 민간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2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장기기증은 사랑의 감정으로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마음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령화따라…장기 요양보험 가입자 1년만에 52% 늘어

노인에 건강보험 지급액 358% 급증

지난해 7월부터 노인장기 요양보험이 도입됨에 따라 작년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이 2000년보다 358% 증가하는 등 노인 관련 의료 비용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25일 발표한 ‘진료 심사․평가 가치와 변화 과제’ 자료에서 이처럼 밝혔다. 한국 사회의 고령화에…

임두성 의원, 경찰청 자료 분석 결과

의사-약사 마약 사범, 연예인 10배

의사, 약사 등 의료인 마약사범 숫자가 최근 3년간 연예인의 10배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나라당 임두성 의원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임 의원이 25일 발표한 직업별 마약류 사범 집계에 따르면 의사, 약사 마약 사범은 06~08년 총 435명으로 연예인 등 예술인의 37명보다 12배 가량 많으며, 유흥업 종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