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베이비-성병 모두 막는 효과

피임약-콘돔 힘합쳐야 ‘바캉스실수’ 막아

휴가를 떠나는 성인 남녀에게는 여행 필수품이 있다. 피임약과 콘돔이다. 들뜬 기분에 낯선 상대와 ‘원나잇’을 즐길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피임이 목적이라면 여자는 피임약, 남자는 콘돔을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최근 여러 성병이 증가 추세에 있으므로 원치 않는 임신과 성병을 확실하게 예방하려면 피임약과 콘돔을 모두 사용하는…

호주 조사 결과, 9살이상 차이-남자 25세이전 결혼은 이혼율 높아

나이차 9살 이상 커플, 이혼 많다?

호주 국립대학교 연구진이 결혼 또는 동거 중인 커플 2500쌍을 7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남녀가 7년 이상 함께 사는 데는 남녀의 나이차, 남자의 결혼 연령. 남자의 수입,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가 함께 사는 데 가장 방해가 되는 요인은 나이차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자의 나이가 여자보다 9살…

정부-업체 약값 줄다리기에 유일한 치료제 공급 끊겨

56일째 ‘사선’에 나앉은 혈우병 환자들

정부와 다국적 제약회사 사이의 약값 줄다리기 때문에 혈우병 환자들의 유일한 치료약인 ‘노보세븐’의 공급이 중단된 지 56일째가 되는 15일 혈우병 환자들이 성명서를 내고 조속한 협상 타결을 요구했다. 혈우병 환자들은 혈액 응고인자가 없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굳지 않으며 이때 혈액 응고인자가 들어간 약을 투여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게…

의협신문 “왜곡 자료” 보도에 심평원 “묵과 못해”

‘항생제 과다처방 논란’ 언론중재위 제소

국내 의사의 항생제 과다 처방 여부를 둘러싸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대한의사협회의 기관지 의협신문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심평원은 의협신문이 지난 6월19일 보도한 ‘항생제 처방률 통계 왜곡됐다’ 기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 의사의 항생제 처방률은 심평원이 발표한 60%보다 훨씬 적으며…

동물실험-임상시험 이달말 동시 시작

국산 신종플루 백신에 신속심사제 도입

신종플루 백신의 국내 생산을 앞당기기 위해 동물을 상대로 하는 독성실험과 사람에게 직접 투여하는 임상실험이 이달 말 동시에 시작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5일 밝혔다. 원래 백신에 대한 심사는 동물을 상대로 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뒤 마지막으로 사람에 적용해 봐야 한다. 그러나 식약청은 11월까지 신종플루 백신을 공급해야 하는 일정에 맞추기…

보훈복지의료공단 ‘반부패 청렴 결의대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5일 내부 비리 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과 보상금 지급기준을 새로 마련하는 등 반부패를 실천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종성 이사장을 비롯 전국 5개 보훈병원장과 8개 산하기관장 등 총 4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결의대회는 간부진의 솔선수범을 통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섬김과 봉사를 실천하는…

생후 9개월 아기 뇌활동 따라 성격 달라져

달래기 힘든 아기는 오른뇌가 더 활발

아기가 잘 화를 내고 달래기 힘들면 엄마들은 자신의 아기 보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기의 성격은 유전자, 그리고 뇌 활동 양상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루이스 슈미트 교수 팀은 아기 성격과 뇌 활동의 연관성을 알아 보기 위해 생후 9개월 아기들을 대상으로 뇌파검사(EGG)를 했다. 그리고 생후…

조금만 뚱뚱해도 무릎연골 손실 위험 높아져

체중 늘때마다 무릎연골 손실확률 11%↑

과체중이나 비만이 무릎 연골을 빠르게 손실시켜 골관절염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 프랭크 로머 교수 팀은 과체중인 환자 336명을 대상으로 골관절염 위험을 조사했다. 이들은 연구 시작 당시만 해도 무릎 연골 손실이 전혀 없었다. 연구진이 30개 월 동안 추적조사 한 결과 환자의 20.2%에서 무릎 연골 손실이 서서히…

남녀에 모두 좋지만 남자에 효과 더 두드러져

걷거나 자전거출근하면 남성 심장병 “뚝”

최근 국내에서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자출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걷거나 자전거로 출퇴근하면 남녀 모두가 건강해지며 특히 남성에게 그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장병의 위험 요인인 중성지방, 혈압, 인슐린 수치가 모두 낮아지기 때문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페니 골든-라센 교수 팀은 2005~06년 출퇴근하는 성인…

호르몬-난자 변화가 태아에 영향 미쳐

출산나이 5살 많을수록 소아암 10%↑

여성들의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엄마 나이가 5살 많아질 때마다 주요 어린이 암의 발생률이 7~1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 로건 스펙터 교수 팀은 임산부의 나이와 소아암 발병률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1980~2004년 사이 1~15세 아이들 중 암 진단을 받은 1만7672명과 그렇지 않은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