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협의체 가동 발판 마련...의협 "의료대란 해결 시작점 기대"

교육부 "의대생 휴학, 대학별 자율 승인"

교육부가 의과대학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승인하도록 허용했다. 29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의대생 휴학을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개인적인 사유로 신청한 휴학에 대해서는 대학의 자율 판단에 맡겨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회 각계의…

자극 없이 하루에 수십 번 성적 흥분 느끼는 여성…정상적인 생활 어려워

"원치 않은데 갑자기 성적 흥분"...하루 최대 50회 병적인 흥분, 자극없이 왜?

하루에 수십 번 예측할 수 없는 오르가즘을 경험하는 여성이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자신의 안타까운 상황을 공유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9세의 이 여성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생식기지속흥분장애(persistent genital arousal disorder, 이하 PGAD)를 겪고 있는 사연을 공개하며, 원치 않는 성적 흥분과 예측할…

정상범위 벗어난 체질량지수, 향후 폐 기능 저하와 관련

"어릴 때는 통통해야 좋다?"...커서 폐기능 안 좋아질지도

어린시절 정상 범위를 벗어난 BMI(체질량지수)가 향후 폐 기능 손상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성인기 이전 정상 범위가 되면 그 영향은 만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출생부터 24세까지 추적관찰한 BAMSE 프로젝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 이 중 연구에 포함된…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이후 비만-탈모약 등 비급여약 처방 성행

비대면진료는 위고비 구하는 통로?...진짜 아픈 환자는 약 못구해 '발동동'

올해 2월부터 전면 확대된 비대면진료가 '위고비' 등 비만약과 탈모약 같은 비급여 약을 타는 용도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정작 필요한 환자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거나 약을 수령하지 못하는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정부는 그간 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환자 중심으로 이뤄지던…

배시현 은평성모병원 교수팀 "정신과 치료 병행때 생존기간 1.5배 늘어"

술 때문에 간 망가진 환자, '이 치료' 병행했더니...

알코올성 간질환자가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와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시현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양경모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사, 김성환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강사, 정범석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교수 공동 연구팀은 알코올성 간질환자들의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협진 추적 관찰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케이캡 공동프로모션·특허 끝난 오리지널약 도입 성과

보령, 올해 사상 첫 매출 1조 달성 '눈앞'

보령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매출 1조원 달성에 더욱 가까워졌다. 공동프로모션과 오리지널 제품 인수 전략이 자리를 잡으며 외형 성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29일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보령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1조371억원으로 예상된다. 보령 역사상 처음으로 1조원 매출 달성이 눈앞에…

대통령 직속 바이오 관련 정책 결정

정부, K바이오 지원 총력...국가바이오위원회 구성 착수

바이오 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비전과 정책을 다룰 대통령 직속 국가바이오위원회 구성이 본격화된다. 정부에 따르면 '국가바이오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이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보건·의료, 식량, 자원, 에너지, 환경 등 바이오 전체 분야에 대해 민·관 협력을 통해 비전·전략을 제시하고,…

29일 세계뇌졸중의날

30~40대 시작된 '이 것', 50~60대에 뇌졸중으로 이어진다

중노년기 발병하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30대부터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료계 진단이 나왔다.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화증이 30~40대 젊은 시기부터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이 병은 55세 이후 발병률이 높아진다. 평균 열 살이 많아질 때마다 발생률은 2배씩 높아진다. 60세에 비해 70세는…

서울아산병원 신동명 교수팀, 동물실험서 효과 확인

당뇨 환자가 겪는 배뇨장애, 줄기세포로 치료 가능성

당뇨 환자들에게 흔한 배뇨기 장애 질환인 저활동성 방광을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신동명 울산대의대 세포유전공학교실 교수, 김승후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교수, 박주현 비뇨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당뇨로 인한 저활동성 방광 동물모델에게 중간엽 줄기세포를 1회 투여한 결과 배뇨기능 장애가 유의미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