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재사용 처벌, 병원계 '볼멘소리'

"재사용 부추기는 기형적 수가체계 등 개선 후 규제" 주장 일회용 치료재를 재사용하는 병·의원 처벌을 위한 의료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병원계는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10일 "의료기관에서 주사기 등 일회용 치료재의 재사용 사례가 적발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가천·성대·포천중문의대 등 정원 감축 위기

교육부, 설립 인허가 조건 불이행…"매년 정원 10%씩 감축" 방침 설립 인허가 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가천 의대, 관동대 의대, 성균관 의대, 을지대 의대, 포천중문의대 등 5개 대학이 입학 정원 감축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을 위기에 처했다. 이들 대학들은 의대 설립 부대조건에 따라 ‘의료취약지역 등에 500병상…

[이성주의 건강편지] 살바도르 달리의 콧수염

살바도르 달리의 콧수염

무의식을 그린 천재화가 흐늘거리는 시계와 여체, 콧수염, 엄부와 누이 그리고 자위(自慰),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바다, 스페인내전, 아내 갈라, 밀레의 만종…. 1904년 오늘(5월 11일) ‘ 무의식(無意識)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가 태어났습니다. 미국 연수 시 필라델피아박물관의 ‘달리특별전’에서 그의 그림을 보고 놀란 기억이 생생합니다.…

수술 많을수록 최고?

최근 A신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6년 수술 건수’ 통계를 특종보도하자 다른 신문들도 이 보도에 가세했다. 평소 이 신문이 시도하는 새로운 형식의 심층보도에 박수를 보내고 있었지만, 이 보도에 대해서는 한마디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조기폐경

발걸음이 무겁다. 털썩 주저앉고 싶다. 내 나이 35세. 그와의 사이에 아기를 가질 수 없다니, 아, 좀 더 일찍 결혼했더라면…. 친구들보다 더 빨리 늙은 얼굴에 골다공증(뼈엉성증)으로 고생할 내 모습을 생각하니 눈물이 핑∼ 돈다. 병원에서 집으로 가는 길은 왜 이다지도 멀까. 주부 권 모씨는 최근 온몸이 노곤하고…

"천의 얼굴 '루푸스 연구' 국제 수준으로"

22일 한양대병원 국제심포지엄, 다양한 약제·치료술 개발 박차 “불과 10여년전만 해도 루푸스 확진에만 2년 정도가 걸렸다. 지금이야 약제나 치료술이 놀랄 만큼 발전했고 전 세계 의학자들이 임상 연구를 거듭하고 있어 성과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8일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류마티즘 질환 전문의인 한양대병원…

양·한방 의료기관 이어 치과병원도 평가

복지부, 시범평가후 2010년부터 실시…3년 주기 정기적 시행 정부가 양, 한방 의료기관에 이어 치과병원에 대해서도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치과 의료기관 평가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치과병원 136개소, 레지던트 수련치과병원 55개소가 대상이며 정부는 우선 올해부터…

경실련 "건강보험 강제환수 정지 소송 제기"

경실련, 강제환수 환자 모아 소송 제기 방침…복지부 "계산 방법상 오류" 연체된 건강보험료를 완납하더라도 미납 기간 중 병·의원에서 지급된 보험료를 부당 이득으로 간주해 강제 환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해 연체로 인해 건강보험 혜택이 제한된 건수는 22만2000여건이었고 진료비를 부당이득이란…

"성모병원, 본질 호도하고 환자 볼모로 협박"

진료비알기본부 "부당 청구사태 사과 안하면 심평원 결과 모두 공개" 건강세상네트워크 등 9개 시민사회단체 연합인 진료비 바로알기 시민운동본부(이하 본부)가 백혈병 환자들의 진료비 확인심사 요청에 따라 진료비 수십억 원을 반환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성모병원에 대해 경고탄을 날렸다. 본부는 9일…

국민 2명중 1명 "비싸도 외국병원 가겠다"

경희대 의료산업연구원, 성인 1041명 대상 의료시장개방 설문 국민 3명 중 2명은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 유치에 찬성하고, 2명 중 1명은 국내에 비해 높은 진료비를 감수하고도 외국의료기관을 이용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명중 3명은 현재 국내 의료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불만이 외국병원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