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강화·진료전달체계 붕괴 문제 놓고 이견

政-醫, 외래정률제 여전히 ‘동상이몽’

정부와 의료계가 다음달부터 시행 예정인 외래환자 본인부담금 정률제를 놓고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충돌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박인선 보험급여팀장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김종명 정책국장은 주말 KBS 라디오 시사프로 '라디오 정보센터 왕상한입니다' 전화 토론에 참여해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서 인의협 김종명 정책국장은 정액제로…

복지부 "민간, 적극 참여해야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원활"

노인요양시설 지역 불균형 심해

최근 복지부가 밝힌 ‘2008년까지 요양시설 수요충족률 100% 달성 목표 계획’이 현실화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노인요양시설 및 재가시설 수요충족률 50%미만인 시·군·구가 각각 93곳, 114곳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는 ‘06년 말 전국 시·군·구 23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특별 TFT 운영, "재정적 타격 커…정당성 끝까지 밝힐 것"

성모병원 "진료비사태, 소송 등 강력대응"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이 "백혈병 진료비와 관련해 불거진 불신을 해소하고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면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천명했다. 16일 성모병원 김학기 진료부원장은 "이번 사태로 병원은 세계 4대 조혈모세포이식센터로서의 명예뿐만 아니라 지난 70여 년간 지켜온 가톨릭 기관으로서의 이미지에 크게 손상을…

美, 첫 성관계 시기도 늦어져

콘돔이 10대 출산 낮춘다

미국 고등학생들의 첫 성 관계 경험이 늦어지고 있다. 특히 콘돔 사용이 늘면서 10대의 출산이 줄어들고 있다. 15일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2005년 한해동안 미국 고등학생들의 47%인 320만 정도가 성 관계 경험을 갖고 있다. 이는 1991년 54%보다 낮아진 수치다. 반면 이들의 콘돔 사용률은 1991년 46%에서 2005년 63%로…

시리얼제품 47만여개 자진회수

이유식 ‘거버’ 질식위험

세계적인 이유식 제조업체 ‘거버(gerber)사’의 일부 제품이 아이들을 질식시킬 위험이 있어 자진 회수 조치됐다. 거버사는 물이나 우유에 타먹는 시리얼인 ‘오가닉 라이스(organic rice)’와 ‘오가닉 오트밀(organic oatmeal)’ 두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사례가 접수돼 이 같이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버사에 따르면…

연세의료원 파업 장기화, 임금 논의안돼…기준병상·간호등급 등 설전

암환자 수술 등 중단…'병원 공공성' 공방

연세의료원과 의료원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13일(금) 차례에 걸쳐 교섭을 벌였지만 별다른 합의나 진전을 보지 못했다. 양측은 이번 임·단협의 핵심쟁점 사안인 임금인상안 등에 대해선 논의 조차 진행하지 못했다. 노사 교섭이 전혀 성과가 없는 가운데 의료원은 이번 파업으로 암 환자 등 중증 환자 수술이 취소되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 남성 비해 5배 높아

여성 4명중 1명은 "미용시술 경험"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미용을 위한 성형수술이나 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어나는 가운데 우리나라 여성 4명중 1명꼴로 이러한 시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앤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미용을 위해 성형수술이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대구지법, “검사 완료후 15일이내 안돼 치료기회 상실"

"검진결과 통보 지연한 병원, 300만원 배상"

의료기관이 건강검진 결과 통보를 늦게 해 치료 기회를 상실, 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한 환자에게 3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방법원은 검사결과 통보가 1개월 지연돼 그 기간 치료받을 기회를 상실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원고 김모씨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병원은 치료기회 상실로 인한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이성주의 건강편지] 에스컬레이터의 방향

에스컬레이터의 방향

올라갈 때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복더위에 숨이 막히시지 않나요? 올 여름에는 하루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6000만kw를 넘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지하철 역사나 빌딩에서도 에스컬레이터를 부분 작동시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모습이 보입니다.에스컬레이터는 원래는 일반명사가 아니라 미국 오티스 사의 상표명이었습니다. 스테이플러를…

정상아보다 3cm 커…호르몬-지질대사 차이

시험관 인공수정아, 신장이 크다

정상아보다 시험관 인공수정(IVF)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키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웨인커트필드 박사는 4세~5세의 정상적인 임신으로 태어난 71명의 아이와 인공수정으로 출생한 69명의 평균 신장을 비교한 결과 인공수정 아이들이 3cm 더 컸다고 미국의 의학전문지 ‘임상 내분비학-대사 저널’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