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으로 발암물질 매 시간 6%씩 증가

술집에 잠깐 머물러도 폐암위험↑

술집에서 1시간 동안 간접흡연을 해도 발암물질인 ‘니코틴 유도체(NNK)’ 수치가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 멀트노마 보건국 마이클 스탁 박사 연구진은 술집과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비흡연 여성 84명을 조사한 이 같은 결과를 미국 공중보건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NNK는 폐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양심진료하면 국민 박수 더 받을 수 있어

"한국에 좋은 의사가 있습니까?"

“우리나라에 명의가 있다고 보십니까?” 최근 필자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직원 채용에 도전한 여성에게 “혹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라”고 했더니 이런 질문이 나왔다. 미모의 재원인 그 여성은 의사들에 대해 지독히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개원가에서 뛰어난 기획력을 보여 스카우트의 표적이 됐지만…

복지부 유권해석, "홈페이지 일부분에 불과"

"의료기관 웹진, 사전심의 대상 아니다"

의료기관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웹진은 의료광고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유권해석이 나왔다. 최근 한 모씨는 복지부에 자신들의 병원에서 기획하고 있는 웹진의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의료광고 사전 심의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물었다. 한씨가 설명한 웹진은 격월간 발행되며 병원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대상자를…

이학승 전공의협 회장, "수련 문제는 의료계 문제와 일치"

"법보다 관행 우선되는 전공의 수련제도"

"현재 수련제도는 전문의 양성이라는 의료제도로 연구되지 않는다. 법적 기준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병원이나 과별 관행이 우선시되고 불합리한 수련 환경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 이학승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29일 열린 '졸업 후 의학교육 개선에 관한 심포지엄'에 참석, 전공의…

법원, 지방연수원장 박모씨에 징역 1년6개월·벌금 500만원 선고

"심천사혈요법은 '무면허 불법의료행위'"

보건복지부가 이례적으로 주의를 당부할 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심천사혈요법'이 마침내 실형을 선고 받았다. '무면허 의료'로 불법 행위인 것이 확인된 것.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심천사혈요법 지방연수원인 대구 연수원장 박모씨에게 징역 1년6개월 및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박모씨는 현장에서 구속됐다. 법원은 "의료인이 아니면…

의료계 "전면 거부" 혼선 예상…시민단체도 醫에 동조 "철회" 가세

정부 강행한 새 의료급여제도 '사면초가'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달 1일부터 도입된 새로운 의료급여제도가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놓일 위기에 처했다. 의료계가 전면 거부라는 입장을 취해 당장 혼선이 예상되는데다 시민단체도 인권차별 정책이라며 철회 투쟁에 돌입할 태세여서 정부로서는 제도를 강행해 나갈 명분마저 약한 상황.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의료기관 공인인증제'…

건정심 소위, 의원·병원·치과·약국·한방 분리키로 결정

수가협상, '의원·약국' 분리…5개유형 '유력'

올 수가협상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유형별 분류방안이 의원과 병원이 분리된 5개 유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제도개선소위원회는 29일 제3차 회의를 갖고 의과, 병원, 치과, 약국, 한방 등 5개 유형으로 분리하는 안건을 건정심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다만 소위는 의원과 병원을 분리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를 고수하고…

경실련등 시민단체, 로비의혹 전면 재수사 촉구

"의협 불법로비, 의혹은 있고 진실은 없다"

시민사회단체들이 연이어 의협 불법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를 ‘면죄부 주기용’이라고 비판, 특검을 도입하는 등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연합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구속자 한명 없는 이번 검찰 수사는 수박 겉핥기식, 혹은 면죄부 주기식으로 마무리됐다고 비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그간 제기됐던 의료법 로비의혹의 정황도,…

플라스틱 용기 이동 중 발열반응…신속 대처로 인명피해 없어

세브란스서 질산가스 유출 200명 대피

오늘(29일) 오후 1시 쯤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연구동 3층에서 질산가스가 유츨돼 병원 직원과 연구원 등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사고 발생 직후 119가 긴급 출동, 안전 조치를 취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질산가스가 들어있는 30ℓ짜리 플라스틱 용기를 옮기다 갑자기 발열 반응이…

보건노조, 본격 현장투쟁 돌입…불성실 교섭 병원장 항의방문

경희·고대·이대·한대의료원 등 '집중 타격'

“1천여명의 노조원들이 경희대, 고대, 이대, 한대, 소화아동병원 등을 대상, 집중 타격 투쟁을 전개키로 결정했다.” 조정완료 시한을 여러 차례 연장하면서까지 협상을 벌였음에도 결국 수포로 돌아간 올 산별교섭. 28일 파업 출정식 이후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는 투쟁 방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현장 투쟁에 돌입했다. 현재까지는 15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