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 주머니가 비면 자녀 괄시 받는다고?
12월 초 열린 한국인구학회의 학술대회에서 가슴이 뜨끔한 논문 하나가 발표됐습니다. 숭실대 정보사회학과 정재기 교수가 한국 가족-친족 간 접촉빈도와 부모의 소득, 교육, 연령, 성별 등 각 속성에 따라 자녀와 만나는 빈도를 분석했더니 한국의 자녀들은 부모의 돈이 없으면 찾지 않는 경향이…
의료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서울소재 대학병원들은 “점점
더 병원 운영이 어렵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소위 ‘빅5’라고 불리는 대형병원들의 막대한 투자에 맥을 못추겠다는 것이 그들의
솔직한 심정. 때문에 현재 기획하고 있는 사업들은 ‘답보상태’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서울 A대학 병원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병원 파업으로 제 때 수술을 받지 못해 생명과 진료권을 침해당했다며 한 간암환자가
병원 노조와 병원 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암 환자인 김모씨는 최근 연세의료원 노동조합과 연세의료원 측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업으로 제 때 치료를 받지 못한 피해를 보상하라'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김씨는…
최근 식약청 발표로 야기된 산전 초음파의 안전성 논란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들이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고광덕)는 10일 "식약청의 이번 발표는 잘못된
정보로 의학정보를 왜곡시키고 정당한 의료 이용을 저해할 염려가 있다"고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산부인과의사회는 이번 사태의…
대학병원 등 국내 대형 의료기관이 병원 내 전산실 인력을 기반으로 하는 의료정보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성공여부에 의료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병원의 의료정보 사업진출은 의료법인이 부대사업으로 직접 의료정보화 사업을
하도록 하는 등의 의료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의원입법으로 국회를 통과해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행된데 따른 것.…
비누, 샤워용 세정액 등 세정제에 들어 있는 특정 물질이 체내 호르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줘 남성의 전립선을 비정상적으로 크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빌 레슬리 연구팀은 세정제에 함유돼 있는 항균성 환경 호르몬인
‘트리클로카르반(Triclocarban)’을 쥐와 사람의 세포에 주입한 결과 남성 호르몬인…
‘브로콜리’와 ‘양배추’는 방광암을, 검은 딸기로 불리는 ‘블랙라스베리’는
식도암을 예방하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뉴욕 로스웰 파크 암 연구소와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채소와 과일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최근 열린 미국 암연구협회 학술대회에서 각각 발표했다.
뉴욕 로스웰 파크 암 연구소가 방광암 환자…
과음과 과다한 업무 부담이 증가하는 연말연시에 심장발작 환자가 급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 의대 케이스 처츠웰 박사팀은 1973년~ 2001년 미국에서 심장발작으로
사망한 5300만 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12월과 1월에 사망한 환자가 다른 달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발표했다.
특히 두 달 중에서도…
Rubella Immunizations May Prevent Fuchs Heterochromic Iridocyclitis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풍진백신 접종을 받으면 푹스홍채이색섬모체염(Fuchs heterochromic iridocyclitis, FHI)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고 일리노이대학 데브라 골드스타인(Debra Goldstein)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2007;144:424-428)에 발표했다.
박사는 최근…
“병이
나으면 일일이 찾아가 인사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헌혈증으로 수혈하기 시작한 후
세상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죠.”
김안나(가명·46)씨는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헌혈증을 기증했다고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단다.
김 씨는 1주일에 한 번 수혈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골수섬유증’을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