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집단 책임 방기하고 이익만 좇아…” 비판 목소리

의협, 美쇠고기 안전하다는 의사 해고하고 시식회엔 참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 간부들이 9일 ‘미국산 쇠고기 시식회’에 참가해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주장하자, 이 단체가 지난 4월 “생명을 위협하는 유해한 쇠고기 수입을 철저히 차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해놓고도 아무 해명 없이 입장을 번복한 데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의협은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니 먹어도 된다는 입장을…

[이성주의 건강편지]타임머신과 예지몽

최고의 예언은 오늘 내가 한 일

최고의 예언은 오늘 내가 한 일 며칠 전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대해 말씀드렸죠? 요즘 온라인에는 예언과 관련한 글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은 제 친구에 따르면 요즘 화제가 되는 인물은 미래에서 온 군인 존 티토와 브라질의 예지몽(豫知夢) 예언가 주세리노라고 하네요.존 티토는 2000년 11월

의사들의 수다 ‘닥블’

의사들의 솔직한 이야기

6월7일 오후 7시경 서울 마포구 서교동 제너럴닥터. 의사가 진료를 보면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색 의원’으로 몇몇 언론에 소개됐던 곳이다. 평소처럼 2, 3 테이블에서 고객이 차를 마시고 있었으며 한쪽 구석의 테이블에서는 10여 명이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광우병, 블로고스피어, 한의학, 소셜 미디어 등의 얼핏 서로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단어가…

여름철 나를 보호하는 낙뢰 대책

벼락 맞아 죽을 확률은? 낙뢰 때 휴대폰은 안전?

“7, 8월 벼락 맞을 확률이 쑥 올라갑니다.”우리나라에서 낙뢰는 6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서 7, 8월에 집중되기 때문에 벼락 피해를 줄이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 2007년 기상청의 낙뢰 연보에 따르면 작년에는 전체적으로 155만 5230건의 낙뢰 중 7월 약 30만 건, 8월 약 69만 건이 생겼다. 낙뢰로 인해 사망하거나 중상을…

미 연구 “짬짬이 운동도 긴 운동 못지않은 효과”

바빠서 운동 못해? 사무실-방 ‘5분 운동’으로 몸 만든다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언제까지 핑계만 댈 것인가? 업무 중에, 식료품 가게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에, 심지어는 운전 중이라도 하루 몇 분쯤은 누구나 낼 수 있지 않은가? 최근 운동 전문가들은 매일 몇 분 짬짬이 운동하는 것이 헬스클럽이나 운동장에서 오래 운동하는 것 못지않게 효과적이라며 ‘5분 운동법’을 권하고 있다. 미국의…

진폐병동 붙박이 의사 명준표

“진폐증, 과거의 병 아닙니다”

“지난해 한 환자가 중환자실에서 4일 사경을 헤매다 결국 생명의 끈을 놓았습니다. 보호자가 저를 찾아와서 사람답게 돌아가시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눈물이 핑 돌면서 ‘정말 이 일을 잘 선택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가톨릭대 의대 성모병원 산업의학과에 근무하는 명준표(30) 씨는 이제 전공의 4년차 의사다. 다른 병원에서는 선배 전문의들에게…

영양 보충해주고, 손쉽고 재미있게 만드는 요리법

집에서 엄마와 함께 해먹는 8가지 여름간식

여름철 어린이들이 밖에서 뛰어 놀면 배고픔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바깥에서 사먹는 간식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어린이 건강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물가 시대, 엄마가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집에서 간식을 직접 만들어 주면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 간식을 만들면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다. 최근 미국 CBS 방송의 아침 정보…

미국 조사… 기름값 10% 오르면 사망 2.3% 줄어

고유가는 공중보건엔 효자? 운전자 사망 크게 감소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글로벌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지만, 고유가가 공중보건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측면이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밍햄에 있는 앨라배마대의 마이클 모리세이 교수와 하버드 의대의 데이비드 그라보브스키 교수는 공동으로 기름값과 교통사고 사망률간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기름값이 10% 오를수록…

직장내 성워크숍, 대화법 등 가르쳐 사춘기 자녀지도에 도움

‘그건 몰라도 돼’ 부모, 성교육부터 받아라?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성교육을 받으면 자녀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이 민감한 주제를 더 쉽고 편하게 얘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일간지 LA 타임스 11일자 온라인 판 등은 사춘기 자녀를 둔 직장인 부모를 위한 성교육 워크숍의 효과를 소개했다. ‘얘기하는 부모, 건강한 10대(Talking…

잘 되라고 매 들지만 반항심-분노 자극하기 십상

맞고 자란 아이, 성장 더디고 문제아 예약

19개월 된 자식을 때려 숨지게 한 어머니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어릴 때 학대 받고 자라면 성인이 돼서 여러 신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킬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린이 체벌에 대해서는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학대치사)로 10일 영장이 청구된 어머니 이모(36. 인천) 씨는 지난 3월 초부터 최근까지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