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적인 거래처 관리 등 다양…리베이트 관행 근절 여부는 미지수

발가 벗겨진 제약사 영업행태

공정위의 제약사 징계 발표에 따라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10개 제약사의 과징금 처분 및 검찰 고발로 리베이트를 매개로 한 제약사들의 영업전략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제약사들은 기존에 알려진 골프 및 향응제공 이외에도 영업기밀이라던 고유의 마케팅 전략이 상당수 리베이트로 적발됨에 따라 자칫 정상적인 영업과 불법 리베이트마저 구분 못하는…

노웅래 의원, 심평원 자료 분석…3년6개월간 139억 돌려줘

과다 본인부담금 '환불' 급증

요양기관들이 환자들에게 과다한 본인부담금을 부과하다가 진료비 확인 민원을 통해 다시 환불한 건수와 금액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노웅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올 7월까지 최근 3년 6개월간 진료비 확인신청 민원을 통해 요양기관이 환자에게 환불한…

대통합민주신당·한나라당·민노당·민주당, 의료정책 방향 분석

차기정부 의료정책 이렇게

대선 열기가 고조되면서 각 정당의 대선캠프에서 제시할 정책방향에도 사회적 관심을 쏠리고 있다. 특히 사회주의 의료를 지향하는 현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해 불만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의료계로서는 차기 정부가 어떤 정책을 전개할가 초미의 관심사인 상황. 이 같은 시점에 각 정당이 한 자리에서 향후 의료정책 로드맵을 동시에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돼…

대구지법, "천자검사 권유 의견 무시 등 과실 인정"

오진→영구탈모, 병원 70%배상

유방암이 뇌 연수막으로 전이됐다고 판단, 뇌에 대한 방사선 치료를 했지만 결국 오진으로 최종 판정됐다면 병원은 과실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환자에게 불필요한 두부 방사선 치료를 받게 해 영구적인 탈모증이라는 후유증을 발생시켰다는 이유에서다. 대구지방법원 제11민사부(판사 김성수)는 “유방암 전이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기…

환자 암 수치에 따라 중단했다 복용 가능/ 가톨릭대 김동욱 교수, 미 학회 발표예정

“글리벡 중간에 끊어도 된다”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일정 조건이 되면 ‘표적 항암제’ 글리벡을 수 십 개월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 각국의 환자가 한화로 한 달 200만~400만원인 약값과 항암제 복용 부작용의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고, 여성 환자는 임신의 길이 열리게 됐다. 가톨릭대 의대 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라도…

심장질환 뇌졸중도 2배 이상 증가

임신중독, 고혈압 위험 4배 높여

임신중독증을 겪은 임산부는 출산 후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연구결과 나왔다. 영국 런던여성건강협회 윌리엄스 박사팀은 여성의 건강을 조사한 25건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the British Medical Journal) 최근호에 발표했다.…

Early Intake of Omega-3 Polyunsaturated Fatty Acids and Islet Autoimmunity During Childhood

오메가 3지방산, 당뇨 위험 감소

만 1세 이후 오메가 3 지방산 식이요법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소도세포(islet cell)를 자신의 면역계가 파괴시키는 자가면역(autoimmunity)의 위험을 감소시켰다는 연구보고이다.

[이성주의 건강편지]버나드 쇼

유머는 가슴을 키운다

유머는 가슴을 키운다 “우물쭈물하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미리 써 놓은 자신의 묘비명(墓碑銘)으로도 유명한 영국의 문호 죠지 버나드 쇼가 1950년 오늘(11월 2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식약청, 생동성 조작 576품목 공개 결정에 불안감

밀가루약 누명 뒤집어 쓰나

식약청이 지난해 생동성조작 파문 당시 공개하지 않았던 자료 미확보 및 검토불가 576개 품목을 내달 5일 공개키로 하자 국내제약사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다. 실제 생동성 자료를 조작한 품목이 아닌 자료 미제출 품목인데도 불구하고 품목 공개와 함께 생동성 조작 제약사로 몰려 또 다시 이미지에 심한 타격을 입게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특히…

병협, 결정…전공의협 "잘못은 교수인데 왜 전공의가 뺨 맞나" 반발

폭력사태 아주대 '전공의 축소'

“전문의가 잘못했는데 왜 전공의 정원을 줄여야 하나.” 대한병원협회가 ‘전공의 폭행’으로 논란을 빚었던 아주대병원 소아과의 전공의 정원을 축소키로 결정하자 전공의들이 강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병원협회는 지난달 31일 제2차 병원신임실행위원회를 통해 아주대병원 소아과 K교수의 폭행 사건의 전말과 경과를 검토, 징계조치의 일환으로 소아과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