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의 건강편지] 가우디의 친구

가우디의 친구

친구의 믿음이 천재성을 꽃피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관광은 가우디의 흔적을 찾는 여정이라고 했던가요? 성(聖) 가족성당과 구엘공원, 카사밀라 등 숱한 건축물을 남긴 그 안토니오 가우디가 1852년 오늘(6월 25일) 태어났습니다. 가우디는 자연을 관찰해 얻은 영감을 상상력 넘치는 곡선으로 표현한 천재 건축가였지만 그의 천재성도 에우제비…

약사회, 디클로르보스 함유 살충제 판매 실태조사 발표

발암성 살충제 시중 유통 충격

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는 발암성 물질로 알려진 디클로르보스 성분 함유 살충제의 정상적인 회수 및 폐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일반 유통업소의 살충제 판매 실태조사를 벌였다고 21일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서울, 경기지역 슈퍼 및 일반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6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총 96개 업소를…

의협 광고 게재에 약사회 대응 움직임…양측 사활건 대립 예고

醫-藥, 성분명처방 여론 '맞짱' 조짐

성분명처방 도입 움직임을 놓고 의료계와 약사회 간 치열한 여론 홍보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양측 모두 여론의 중요성을 인식, 일간지 등에 다량의 광고 게재를 고심하고 있는 것. 특히 성분명처방이 사실상 약에 대한 의약사간 주도권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분 쌓기를 위한 이 같은 싸움에는 한치의 양보도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는…

선처 요청도 수포로 돌아가…근무 환경 개선 선결 과제

공보醫 근무지 이탈 보건소 줄줄이 '경고'

복무기간 동안 근무지를 이탈한 공중보건의사들이 무더기로 형사처벌 및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인 가운데 관리 감독 소홀을 이유로 해당 보건소 관계자들에게도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21일 감사원은 감사결과 처분 요구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해당 보건소 지방보건주사, 보건소 지방간호주사, 지방보건사무관 등에게 권고 조치했다. 이로써…

이번 주말 총파업 여부 분수령…노사 양측 막판 실무교섭 속도낼 듯

압박 거세지는 병원 勞, 파업 찬성 77.9%

"병원 사용자측이 산별교섭을 또 다시 파행으로 이끈다면 예정대로 26일 전 조합원이 산별 총파업 투쟁에 들어간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홍명옥) 22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 총 투표자수 2만6794여명 가운데 찬성 2만873여명, 반대 5817명을 기록,…

문제 생기면 국민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성분명처방, 게임의 법칙

‘또 속았다.’ 근육통으로 동네약국에 가면 늘 생각 없이 약사에게 ‘약효 센 근육이완 크림 하나’를 주문한다. 상표를 확인해야 하는데…. 집에서 바르고 나서야 ‘물 크림’임을 깨닫게 된다. 자연스럽게 5, 6년 전 기자시절에 일부 약사들이 “성분은 똑같아도 약효에 차이가 크다”고 일러준 사실이 떠오른다. 전문의약품에서…

오메가3 지방산, 전립선암 자살 유도

생선의 오메가3 지방산이 전립선암 세포를 스스로 죽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대학 암생물학과 Yong Chen 교수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오메가3 지방산이 ‘세포자살(apoptosis)’을 조정하는 형태로 전립선암의 진행을 늦춘다고 21일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밝혔다.…

건강보험 03년 3억→06년 33억 급증…장복심 "대형병원이 더 문제"

진료비 부당청구 환불 4년간 '9.4배 증가'

의료기관들의 진료비 부당징부 금액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보건복지위)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경우 지난 2003년 898건에 3억5470만원이 부당징수 된 이래 2004년 2327건, 11억4708만원, 2005년 8416건, 23억6609만원, 2006년 7825건, 33억4064만원으로…

개원가 90% 미용 집중…부작용 따른 의료분쟁도 급증

재건성형↔미용성형, 영역구분 '확연'

국내 미용 성형시술의 89.5%가 개인의원에서 이뤄지고 있어 '재건성형'과 '미용성형'이라는 병원과 개원가의 영역구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신마취를 필요로하는 전신지방흡입술, 안면윤곽성형 등의 시술 대부분이 응급상황 대처능력이 떨어지는 개인의원에서 시행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원(원장 이승신)은…

여론형성·정부압박·법적대응 동시 추진…차기 집행부서 본격 대응

醫 "성분명처방 저지 3가지 전술 편다"

의료계가 성분명처방제 도입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해 여론 형성과 정부 압박, 여기에 법적 대응까지 3가지 전술을 동시에 펼칠 태세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늘(21일)자 조선일보에 “국민이 실험용 쥐입니까”라는 제하의 광고를 통해 성분명처방이 갖는 폐해를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등 여론 몰이에 나섰다. 의협은 광고에서 성분명처방은 의사의 처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