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제공자 등 파악 필요 병의원 소개에 현혹 조심

돌팔이 건강사이트 딱 걸렸어

직장인 김지룡 씨(39)는 최근 TV 채널을 돌리다가 각기 다른 드라마에서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연거푸 나오자 ‘나도 혹시…’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뒤졌다. 췌장암이 애주가에게서 잘 생긴다는 얘기를 어렴풋이 들은 데다 가끔씩 명치 아래쪽이 찌릿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색사이트에서 ‘췌장암’을 쳤을 때 나온 사이트들은 한결같이 ‘돈 냄새’가…

[이성주의 건강편지] 시시의 아픔

시시의 아픔

비엔나의 관광코드가 된 비운의 황후 오스트리아 사람에게 오늘(6월 28일)은 특별한 날입니다. 1914년 오늘 황태자 프란츠 페르디난트가 사라예보에서 세르비아 민족주의자에게 암살당합니다. 오스트리아는 세르비아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이것이 1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져 합스부르크 왕가의 몰락을 가져옵니다.저는 오스트리아 하면 페르디난트의 숙모…

"부정선거 의혹·투표함 보존 신청"…사실 확인되면 당선 취소

의협회장 선거 '후폭풍' 몰아치나

대한의사협회장 보궐선거 개표가 오늘(27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됨에 따라 오후에는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선거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당선 취소’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된다. 과거와 다르게 선거 마감 직전 투표용지 접수가 쇄도하면서 “누군가의 조직적 선거…

26일 마감 결과 2만101통 접수…27일 오전 10시부터 개표

의협회장 선거 투표율 50.2%

제35대 의협회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50.27%로 최종 집계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오주)는 26일 오후 6시 투표용지 접수가 마감한 결과 총 유권자 3만9989명 중 2만10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일자별로 보면 ▲14일 1077통 ▲15일 2474통 ▲18일 2713통 ▲19일 2159통 ▲20일 2085통…

장복심 의원, 복지부 미온적 대응 질타

"의협 성분명처방 폐해 광고 대책 강구해야"

최근 보건복지부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과 관련, 의협이 성분명처방의 폐해를 호소하는 광고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복지부는 사실 왜곡 등의 기사에 적극적으로 해명자료를 배포하며 의협의 광고에는 입장을 발표하지 않느냐"면서…

복지부, 올 하반기 프로그램 마련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

의사 '특정연령·병용금기처방' 사전 차단

보건복지부가 특정연령 및 병용금기 처방 억제를 위해 올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의료기관에 보급한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복지부 이영찬 보건의료정책본부장은 한나라당 김병호 의원의 '특정연령·병용금기 처방 억제 정책'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은 내용으로 대답했다. 이 본부장은 "처방 억제를 위해 자동차단…

[이성주의 건강편지] 헬런 켈러의 세상

헬런 켈러의 세상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1880년 오늘(6월 27일) 헬런 켈러가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생후 19개월에 돌림병에 걸려 볼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게 됐습니다. 세상을 열려던 순간에 밤이 찾아온 것이죠.그녀는 수 년 동안 그 어둠을 본능적으로 저항했습니다. 손으로 물건을 집어먹고 닥치는 대로 물건을 집어던졌죠. 헬런이…

감기 발병 위험 58% 감소

허브 ‘에키나시아’ 감기에 특효

허브의 일종인 ‘에키나시아(Echinacea)’를 먹으면 감기를 50%이상 예방할 수 있다. BBC뉴스는 세계적 의학전문지인 ‘랜셋 감염학(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된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에키나시아 보충제를 먹으면 감기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을 58%가량 줄일 수 있으며 감기에 걸린 기간도 하루반나절로…

강원의대 정승준 교수, 오늘 경실련 토론회서 주제발표

"일반약 약국外 판매 점진적으로 확대"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안정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점차적으로 확대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의대 정승준 교수는 오늘(25일) 오후 2시 경실련이 개최하는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토론회에서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에 대한 제언'이란 주제로 이같이 발표한다. 정 교수는 "셀프메디케이션이 존재하는 시점에서 안전성과…

서울행정법원, “금전적 이익 없는 등 공단 최고액 부과는 재량권 남용”

"간호조무사 진료件 과징금 5천만원 과다"

간호조무사가 운영하는 척추전문센터(이하 센터)에 도수치료 환자를 안내, 도수치료 비용을 진찰료 등에 포함시켜 청구해 적발된 한 정형외과 의원이 받은 과징금 5000여만원은 과도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제5부는 “일부 부과처분은 정당하지만 도수치료 부분에서 의원과 센터가 별도의 운영체계를 갖고 있고 환자 안내로 금전적 이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