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김 모 씨(29.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는 2년 전 숨진 아들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김 씨는 임신 초기에 임신 사실을 모른 채 술을 마셨고,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음주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 계속 술을 마셨다. 김 씨의 아들은 뇌 세포가
모두 죽고 뇌 전체가 망가진 채로 태어나 여러 번의 뇌수술을 시도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4일 내시경 시술에 따른 의료분쟁이 늘어나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에 피해 예방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복지부 의료정책팀의 한 관계자는 “최근 내시경 시술을 받고 부작용을 겪은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두 협회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해석 부주의로 인한 피해 예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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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풀린 것이 먼저였다 나뭇가지에 젖이 핑그르 돌고 껍질 속 벌레들이 꿈틀 한 것은 그 다음이었다 배고픈 새 날아들어 나무 쪼는 소리 산 메아리지고 문득 너를 생각하며 내 가슴 속에서 개구리들이 폴짝폴짝 뛴 것은 그 다음다음이었다 <주용일의 ‘경칩’ 전문>…
적당한 음주는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진 것과 정반대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톨대 사라 루이스 박사팀은 하루 3잔정도 적당히 술을 마시는 사람이
소량의 술을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해 혈압이 현저히 높아졌다고
과학저널 ‘공공과학도서관의학지(Journal PLoS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과도한…
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이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청소년보다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마크 페레이라 박사팀은 10대 청소년 2216명을 대상으로 5년
동안 몸무게 변화를 관찰한 결과, 아침식사를 거르는 청소년이 챙겨먹는 청소년보다
5년 동안 평균 체중이 2.3kg 더 증가했다고 ‘소아학지(Pediatrics)’…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한 노인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호주 서부 퍼스에 위치한 서호주대 오스발도 알메이다 박사팀이 미국의학전문지
‘일반정신의학지(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3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울증은 전체 인구의 2~5% 정도가 앓고 있는
정신질환이다. 국내 우울증…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에 성공한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심장이식 200례 돌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병원은 지난 1월 모자 연속 심장이식을 통해 어머니 문모씨 200번째, 아들 전모군
201번째를 하루 차이로 성공, 국내 최초로 200례를 달성했다.
1997 년 국내 최초 인공심장을 이용한 심장이식수술에 성공한 병원은 2001년 국내
최연소…
오는 4월 1일부터 한방병원을 제외한 모든 요양기관이 병용·연령금기 등
의약품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설치가 의무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4일 보건복지부 고시-120호(2007. 12.17)를
들어 이와 같이 고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요양기관은 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시스템 관련 청구 S/W 검사신청을…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노인성 안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대한안과학회가
안질환의 조기치료를 위해 체계기반 마련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대한안과학회(이사장 김시열)와 오늘(4일)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안질환 조사와 근거중심의 정책개발을 위한 협력협정’을
체결한다. …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도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시범사업 결과 8811명의 신생아
중 15명, 즉 1000명당 1.7명꼴로 선천성 난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발표했다.
복지부는 아기가 태어나면 청각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태어난 후 바로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정상에 가깝게 성장할 수 있어 선천성 난청은 조기발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