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사회경제적 부담 11조를 넘어

우리나라의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수준이 2002년도 기준으로 11조 3천억 원에 달하여 우리사회에 상당한 부담을 가져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단 김성경 연구원이 2002년도 한국중앙암등록자료와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하여 조사한 결과, 2002년도 311,759명의 암 환자가 의료이용을 한 것으로 확인하였고, 이들을…

기예처, 국립대병원에 비용 5천만원 요구 '이중고'

겹치기 평가에... 돈까지

정부 기관을 상대로 하는 기획예산처의 고객 만족도 평가 계획에 대해 국립대병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병원들이 거액의 평가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기획예산처의 고객 만족도 평가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생산성본부는 각 국립대병원에 50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김춘진 의원, 정액수가 관련 인권위에 진정서 제출

'정액수가' 불편한 정신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의원이 의료급여 정신과 정액수가제도와 관련, 국가인권위원회에 정신질환자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하자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박용천(한양의대) 법제이사는 30일 “의료급여 정신과 정액수가제도와 현 정신보건법은 논리적으로 상당한 맹점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여론화되고 있는 것을…

법원, "환자 과실 크지만 병원도 책임" 잇따라 판결

환자 부주의 사고도 일부 병원책임

병원의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반적으로 환자 과실로 인한 사고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있어 법원이 잇따라 환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초 병원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중상을 입은 환자에 억대의 배상금 지급 판결에 이어 최근에는 병원 보호자용 간이침대에 미끄러져 다친 경우에도 병원 측에 일부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이성주의 건강편지]공연장 기침

건조한 공연장, 건조한 목이 기침 부른다

건조한 공연장, 건조한 목이 기침 부른다 어느듯 10월의 마지막 날, 청명(淸明)한 하늘, 삽상(颯爽)한 바람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날씨입니다. 가을하늘이 새파란 것은 건조한 날씨 때문입니다. 햇빛이 대기를 통과할 때 파장이 짧은 파란색이 가장 덜 흩어지며 가장 많이 살아남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가을에…

흡연·유방암 연관성 논란

담배 피우면 ‘유방암 키운다?’

여성이 흡연을 하면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까? 최근 흡연과 유방암의 연관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그동안은 여성들의 흡연이 유방암을 일으키는데 상당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크리스토퍼 리 박사는 11년간 하루에 1갑 이상 담배를 피운 고령여성의 유방암 발병위험을 조사한 결과 비흡연 여성에 비해…

날것·볶은 것보다 더 효과 좋아

암, 삶은 땅콩으로 예방하세요

땅콩은 날것이나 볶아 먹는 것보다 삶아 먹는 게 암, 당뇨병 등 질병예방에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 농업공과대학 워커 박사팀은 땅콩을 삶으면 날것이나 말린 것, 기름에 튀겨낸 것보다 암, 당뇨병 등 퇴행성 질환에 효과가 있는 항산화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4배 이상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를 농업·식품화학저널…

부은 눈에는 ‘티백’이 효과 좋아

감기로 붉어진 코 ‘컨실러’로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감기에 걸리면 집에서 푹 쉬는 게 제일 낫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사와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미국 의학전문포탈 웹엠디(webMD)에 소개한 ‘감기환자의 얼굴 연출법’을 요약한다. 코감기 증상 감추기코에서 쌕쌕거리는 소리가 멈추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