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소아, 대사증후군 관심 가져야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이 복잡하게 나타나는 대사증후군이 소아 및 청소년들에게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대 동대문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영미 교수는 최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에서 “성인병이라고 알려져 있는 당뇨, 고혈압, 동맥질환이 더 이상 성인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특히 비만 소아청소년들에게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기…

방치된 고도 비만환자 살리겠다

숨 쉬기 조차 힘들만큼 심각하게 살이 찐 환자가 있다. 움직이는 것은 물론 완성된 한 문장을 말하기조차 이 환자에게 버겁다. 숨이 차기 때문이다. 이처럼 생사의 갈림길에 놓여있는 고도비만 환자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며 한 외과의가 나섰다. ‘S라인’을 만들기 위해 각종 다이어트 산업이 활개를 치고 있는 우리나라 이야기다. 한국에도…

공정위·제약協, 자정 당부…일부 제약사 "리베이트=경쟁력" 인식

"리베이트 자제" 그러나

최근 공정위의 제약사 불법 리베이트 적발과 함께 제약계를 비롯해 의료계까지 자정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 제약산업 영업현장에서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 분위기다. 이번에 적발된 리베이트 관행이 단순한 불법 영업행위가 아니라 판촉행위의 일부라는 인식이 영업현장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 자정 의지만으로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

시민단체, 스프라이셀 약값 협상에 압박

"매달 33만원 평생지불"

글리벡의 내성 치료제 ‘스프라이셀’이 약가협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다. 한국백혈병환우회(이하 환우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이번 공단과 BMS사의 약가협상 과정 및 결과는 향후 쏟아져 나올 신약들의 약가결정에 중요한 시청각 교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협상에 심사숙고를 당부했다. 환우회는 “스프라이셀…

22차 의학교육학술대회, '존경받는 의사' 다양한 제언

"나쁜의사 공개해 경각심"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의사'가 되기 위해 의사들 스스로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이 '쉽진 않지만 꼭 필요한 의사 사회 변화'를 제안했다. 교육병원의 변화로 "네거티브 의사 모델에 대한 실제 사례를 노출시켜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방법이 나왔다. 또 의사관련 단체의 경우에는…

아주대병원 황인렬 팀장, "임상시험센터 도입 등 필요"

"국산의료기기 보완 시급"

수입 의료기기와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국산의료기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내구성 향상이 필수조건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아주대학교병원 의용공학팀 황인렬 팀장은 “국내 의료기기를 외국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장 문제는 내구성면에서 떨어진다는 것이다”며 “스펙면에서는 수입제품과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지만 아주대병원을 기준으로…

건교부 면적제한 방침에 우려감 팽배…"현실성 있는 법 제정" 촉구

"장례식장 문 닫으라고?"

'병원 장례식장의 면적을 제한한다'는 건교부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당장 장례식장을 축소하거나 폐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병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9일 데일리메디는 '병원 장례식장, 매머드급 철퇴 떨어진다'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건교부가 대법원 판결로 인해 위법 처지에 놓인 병원 장례식장들의 구제를 위해 면적 제한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이성주의 건강편지]눈내리는 날

미끄럼 조심하세요

미끄럼 조심하세요 눈은 내린다 술을 마신다 마른 가물치 위에 떨어진 눈물을 씹는다 숨어 지나온 모든 길 두려워하던 내 몸짓 내 가슴의 모든 탄식들을 씹는다 혼자다 마지막 가장자리 삔으로도 못 메꿀 여미 사이의 거리 아아 벗들 나는 혼자다 <김지하의 ‘바다에서’ 중에서>…

11월 넷째주 건강강좌

주제 : ‘엄마와 딸이 함께 하는 자궁경부암 예방 프로젝트’ 시간 및 장소 : 11월 20일 ~ 1월 31일 / 강남성모병원 내용 : 캠페인 진행과 동시에 캠페인 기간에 딸이 병원을 방문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면 엄마에게는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또 캠페인 시작일인 11월 20일 오후 3시와 12월18일 오후…

SHBG 부족으로 性호르몬 불균형

당분, 불임·자궁암 위험 늘려

당분을 많이 섭취하면 몸속 성(性)호르몬 균형이 깨져 불임·자궁암 등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밴쿠버 소아건강연구소 조프리 해먼드 박사팀이 사람의 간세포와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캐나다 임상연구학지(the Journal of Clinical…